내가 의대를 원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봄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10051056
맨처음 의사라는 꿈을 결정했을때 이유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없어서 웃음도 안나올만큼 한심한이유였다. 의대를 가서 사람들이 무시못하는 위치에 서게되는 것. 물론 이생각을 아직도 버리고 있는건 아니지만 그당시 이유가 이거하나였던걸 생각하면 내가 학벌주의에 얼마나 찌들어있었는지 알게해준다. 솔직히 지금도 그때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합리적이지않고 나 스스로를 옥죄는 이유였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이제 다시와서 고민해본결과 드디어 매듭을 지은것같다.내가 의사가 되고싶었던,그게 나중에 생긴 목표였다 할지라도 그 이유는 재능기부측면이었던것같다. 이걸 재능기부라고 말하기도 뭣하지만 고작 돈만을 위해 의사가 되는 수동적인 사람이 아닌 돈이없어 감기에도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였던것같다. 다른사람들이 여기에 대해 비웃을지도 모르겠다. 고작 너는 봉사활동을 위해 4년을 버리겠다고? 이러면서.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건 돈과는 비교할수없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것같다. 남들에게는 고작몇시간 봉사활동이지만 정작 수혜자에게는 인생의 다시 찾아오지않을 귀중한 기회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생각의 매듭을 드디어 맺었다는 느낌이든다.
-새벽에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을 의식의 흐름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나니 뭔가 끝난 느낌이네요 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으으씨발 2
대학가도연애못한다는사실을유념하도록
-
독서는 누가봐도 너무 빡세고 문학은 제한시간 이정도면 적당한건가요?
-
하 진짜 줬됐네 0
2시간만 자야지..
-
법률상의 부부였던 갑과 을은 을이 암에 걸려 이 때문에 치료를 요하고 생활이 어렵게...
-
ㅇㅈ 0
운 좋게 이런 곳에서 공연할 기회도 얻었던 때가 있답니다이 뽕맛 때문에 진로를 아예 틀어버렸지만..
-
ㅎ.ㅎ
-
지피티 덕에 0
과제 끝내고 한 숨 자겠군….
-
욕은 얘가 먹어야지 왜 지들끼리 싸우냐
-
분개 시산표 겨우 끝냈는데 끝내자마자 정산표 나오네 ㅋㅋ 걍 니애미요 8시간동안...
-
고2 국어 노베 0
고2 국어 노베인데 개념의나비효과 입문편 듣고있거든요? 근데 90강은...
-
동사 수능 3 떠야하는데 복습 차원에서 수특,수완 풀고 3~4개년 평가원 기출만...
-
어쩔 수 없음 할게 너무 많앙
-
수2개념과 이용해서 설명해주실 분 없나요…. 미적분개념 불포함하고 최대한 단순하게...
-
음 5
-
ㄹㅇ 존나 고인듯 예전엔 적당히 잘하면 메디컬 갔는데 지금은 신이 되어야 메디컬 가는 느낌
-
끌리는학교 5
막 연고대 말고 딱 가고 싶은 인서울 대학이 있나요
-
일주일중 6일을 수1 수2 확통 2일씩 공부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수2를 공부하면...
-
매년 한종철 하나 들으려고 메가 사는거 존나 돈 아깝네 국어 - 김승리 정석민 수학...
-
수학황님들만 2
고2인데 문제 2번을 못 풀겠네요.. 풀이 과정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영진...
-
수능 확통 백분위 85 띄우고 싶어요…(사실 2등급이지만 양심 때문에…) 솔직히...
-
안자는사람 9
심심해요
-
무슨이론?
-
시대나 강대중에 자료 좋고 어려운 쌤 누구 있나요?? 여태까지 본 학력평가는 다...
-
그냥 지금 대학 만족하고 대충 즐겼으면 행복했을텐데 욕심이 ㅈㄴ 많아서 결국...
-
수학과나 공대 성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ㅠ 좋은 유튜브 강의 같은 거 없을까요
-
매일 사설실모를 보는게 나을까요 기출을 보는게나을까요 아니면 둘다 해야될까요?...
-
스카 퇴실 0
오루비 나 혼자쓰는기분
-
15 22 28 29 30는 거진 틀리고 10번대 하나 + 21번까지 틀리면 72점...
-
1교시: 유튜브 시청 2교시: 브릿지 final 화1 6회 / 39+0점 (1컷:...
-
지금 까지 인강커리 정리해보면 1월시작 국 D문개정 비독원 수 E 포인트원 영 D...
-
오르비언으로써의 자부심
-
23일? 0
ㄴㄴ 388일
-
Ghost의 철자에 묵음 h가 있는 이유는?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1450년경...
-
누구한테 말해도 떳떳한 대학이 되고싶은데 저의 기준은 연고대부터 였던거같음
-
안녕하세요 지방러인데 서울로 논술보러가는데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잘 모르는데...
-
개많이 틀려서 자괴감오는데 전 무슨실모를 풀어야하죠??
-
이 시간에 뭐 하는데 시발
-
자라 0
-
수능전까지 이감10회분이랑 아수라 전강의 수강 ㄱㄴ?
-
19년도였나 20년도였나 오르비 공부인증 오픈채팅방 폭파된 후 그때부터...
-
모바일로는 커리큘럼 못 봤는데 이제 박아넣네,,,,,, 일처리 ㄹㅈㄷ
-
초딩 때 파돌리기 송에 입문해서 계속 좋아해온 미쿠쟝 나랑 동갑인게 굿
-
아니 난 못받은것 같은데 왜 유빈엔 올라왔지 혹시 6-6에 들어있나요?
-
올해 푼 것 중 가장 어려운거 추천
-
김승리 선생님 모의고사 4회차 풀어봤는 데 98점 받음 그런데 한 문제는 선지 4개...
-
벌써 3시네.. 0
여러분들 모두 평안한 밤 되십쇼.
이런 꿈이 있는분들 멋있다..
새벽에 깨어있는게 도움이 될줄은 몰랐네요 ㅋㅋ... 진짜 계속답을 못찾았는데 오늘에서야 찾아서 다행인것같아요
난줄.....개소름ㅋㅋㅋㅋㅋ
껄껄 그레이모는 저랑 교집합이 있으시군요
멋있으시네요
전 그냥 와...의사되면좋겠다 ~할수도 있고 ~하는 사람도 될 수 있군 에서 멈췄는데
님은 그걸 직접 이뤄내려하는 과정이라니.....
저도 첨에는 의사되는거에만 목표를 뒀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뭔가 앞뒤가 안맞는 느낌이들더라고요 ㅋㅋ 이제서야 생각을 잡아내서 다행인것같습니다
이국종 선생님 어머님께서 그러셨듯 고작 '나'라는 존재가 타인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는거.. 그게 정말 가슴에 와닿더라구요ㅠㅠ
맞아요...한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것 역시 사람이니까요 ㅋㅋ
화이팅!
전 아직 뚜렷하게 못잡아서 ㅎㅎ 성의!!
저도성의!!
ㅎㅎ 지방의라도 보내주신다면 108배 아니고 1008배 하겠슴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