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프로 [69737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22 15:44:43
조회수 2,772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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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선수 대금을 받으러 피방에 가면(피온입니다.)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아리따운 음성입니다.


 


방원이(저와 함께 사는 고양이입니다.)


함께하게 되며 헤어지게 된 블쟈 겜이지만


(호기심 많은 방원이가 책상에 올라와서 팀플이 안되거든요…)


아직 남아있는 정 때문인지 남들 겜하는 모니터를


가끔씩 쳐다보곤 합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안 온다고 하네요.


저는 기상청을 신뢰하진 않지만


기상 캐스터님은 무한 신뢰합니다(?)


(솔로들은 안심해도 되는 부분인가요?)


 


그래서 눈이 오지 않는 크리스마스에


눈 대신 정의가 내려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올 한해 인데요,


특히나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한 명의 국민한 명의 강사로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저는 수업을 하면서 정치적 발언이라 생각되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위험 부담이 있는 이야기고


학생들에게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돌아가고 있는 정세를 보면


어느 때보다 정의라는 단어가 간절해 지네요.


 


병신년 한 해 동안의 안타까움과 부끄러움을 씻어낼 수 있도록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치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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