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 쪽지

2017-05-23 20:40:56
조회수 3,099

여러분이 계속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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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세상과 개인의 관계는 이렇습니다.

 

첫째로, 세상은 개인에게 무언가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줍니다.

 

우리는 그것을 문화, 또는 관습과 도덕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세상의 어떤 규칙과, 어떠한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생각합니다.

 

가끔씩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일단 많이 배웁니다.

 

 

둘째로,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규칙과 언어를 학습하게 되면, 풀리지 않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도대체 세상은 왜 이런걸까? 개인으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생깁니다.

 

이 때, 세상을 향해 의견을 말하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세상에 전달하려 합니다.

 

어쩌면, 그것에 찬성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고, 반대하는 사람이 생기게 됩니다.

 

그 세상은 가족이 될 수 있고, 학교, 혹은 광범위한 사회가 될 수도 있으며,

 

어떤 한명의 타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세상을 향해 의견을 말하지 않고 자신의 의문으로 남기게 될 수 있지요.

 

아직은 개인 스스로밖에 이해하지 못합니다. 많이 싸우게 되겠지요.

 

 

이제 세 번째로는 그 의견을 말하고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듣던, 혹은 그렇지 않던

 

그곳에서 생긴 의문을 다시 해결해야합니다. 

 

책을 통해서 찾기도 하며, 다른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찾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많은 것을 경험합니다. 계속 찾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름의 답을 얻습니다.

 

더 배운다는 것은 그만큼 더 세상과 그 세상속의 당신을 이해한다는 것이겠지요.

 

그 답은 좀 더 설득력이 있을겁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세상을 이해했을테니까.

 

그렇게 배우고 배우면서, 개인은 많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마 개인이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이해받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쩌면, 사랑받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나를 알아달라고 그러는 것인지 모르죠.

 

이렇게 개인은 세상 속에서 자신을 찾고, 세상과의 관계를 맺게됩니다.

 

저는 계속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중에서, 누군가의 의견을 듣기도 합니다.

 

찬성을 하기도 하며, 반대를 하기도 합니다. 혹은 더 대화를 하기도 합니다.

 

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고민을 하고, 더 나은 방향이 없을까 물어봅니다.

 

 

사실 나는 이해를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무언가를 더 배우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이 나를 이해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여러분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배움이 어떠한 특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더 배운 사람이 덜 배운 사람을 무시하거나, 억압하는 도구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그저, 배움이 어느 밤 술잔 혹은 커피잔을 기울이며 말할 수 있는 얘깃거리 중 하나가 되는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배움으로 인해서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없게 되거나

 

배움으로 인해서 여러분이 이해받을 수 없게 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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