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할때 당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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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었던 말 중에 최고로 그럴듯했으나 결국 어이없던 발언은
'너가 반수하는건 너의 자유지만,
너는 이 대학에 들어오고 싶은 한 사람의 자리를 빼앗은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져야 해!'
이 말을 듣고
순간 맞는 말 같아서 3초정도 끄덕이고 있다가
"야 근데 나 자퇴하면 결원생겨서 편입자 한명 더 뽑잖아.
정확히 말하면 너는 이 대학에 들어오고 싶은 한 사람을 수능말고 편입으로 뽑는거에 대해 죄책감 가져야된다고 말하는건데 말이 됨?"
'어? 그러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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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반밍아웃 안하는게 젤 좋지만
그러기가 힘듦ㅠ
반밍아웃을 해야되냐 말아야되냐는 결국
반밍아웃해도 반수를 해서 다른학교에 가도
나랑 영원히 친구해줄 애일지 관찰하는게
제일 맞는거같아요
영원히 친구;;
영원히까진 아니어도 최소한 대학 다니면서
반수생이어도 저랑 같이 다닐 친구정도는
되어야할거같아요....ㅎㅎ
당당하게 반밍아웃하구 다니는중 !
반풍당당!
ㅗㅜㅑ 논리 오졋다
오져따리오졋다
우리과는 2명이나 더 충원하는건가?
샤샤샤
반수한다해도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아 내가 아싼가
저도 아싸ㅠ
저런말을 내뱉다니 기적의 논리와 인성에 놀라고 갑니다..
그래도 나쁜 친구는 아니에요!
어디 목표로 하시나요??
샤대or고연 상경이요ㅎ
?? 근데 그래도 자신을 선택했던 대학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애초에 결원이 생기는것 자체가
대학이 의도했던 바는 아닐텐데...
반수하는게 자유인건 당연한데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보기 좀 그렇네요 전
글쎄요 그냥 끄덕이고 있어야 맞았던 걸까요?
예의얘기나 대학의 의도는 논점을 벗어나거나 너무 가신 게 아닌지..! 애초에 논쟁하자고 쓴것도 아니지만요ㅎ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보기 좀 그렇다니 안타깝네요.
고개 끄덕이는게 맞다고는 안 했구요
다만 저렇게 받아치는것도 맞다고는 안 보여서요
저 얘기한 친구랑 친한 사이고 굉장히 문제없는 대화였는데 글 올린게 그렇게 불편하신가요ㅠ
정시 기준으로는 자신이 선택한 학교죠.
그리고 그 학교가 자기한테 부족하다 싶으면 나오는 게 맞는 거죠.
나중에 입사하시고 급여 맘에 안 드셔도 본인을 뽑아준 회사니까 예의 지키며 계속 다니실 건가요??
예의라는게 그걸 말하는게 아닌데요
회사가 나에게 뭐 안좋은거 했다면 모를까
그런게아니라면
설령 그 회사 맘에 안들어도
동료들에게 나 여기 뜰거라고 당당하게 떠들고다니는건
안된다는게 제가 말한 예의인데요
멀쩡하게 성취한 걸 뺏었다고 하는 것부터 이상하네요. 얻은 걸 어떻게 처분하든 그건
자기 맘인데;
대신 정시에서 하나 차이로 떨어진 어떤 사람에겐 원망의 대상...읍읍
내 안전한 보험을 타인에게 양도할 의무는 없단다.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