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의 복주머니] 수능 직전 마음가짐과 멘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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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의 복주머니] 1. 수능 직전 마음가짐과 멘탈관리
안녕하세요~ 설맞이모의고사팀입니다.
날씨가 차차 쌀쌀해지고 있다는 것은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네, 수능이 벌써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설맞이의 복주머니를 하나씩 풀려고 하는데요~ 그 첫 주자를 맡게 되어서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저는 2016수능, 2017 수능 총 두 번의 수능을 겪고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정시전형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수능을 겪었지만 첫 번째 수능과 두 번째 수능의 느낌은 사뭇 달랐습니다.
두 번째 수능에서는 좀 더 무거운 마음이 들었고, 그만큼 수능이 임박했을 때 멘탈관리가 중요했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능 직전 마음가짐과 멘탈관리에 대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1.개념을 소홀히 하지 말자.
모든 평가원 문제는 ‘개념'으로 풀립니다. 교과서에 있는 개념 모두 빠짐없이 알아야 합니다.
그동안 많은 개념공부를 해 왔겠지만 수능 한 달전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마세요.
혹시 ‘큰 수의 법칙’이 뭔지 제대로 아나요? 생각보다 수험생들이 놓치는 개념들이 많습니다.
교과서나 개념서를 다시 한 번 보면서 이때까지 공부해왔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혹시 놓쳤던 부분이 있다면 짚고 넘어갑시다.
특히 과학탐구는 10월에 개념정리를 확실하게 해야 하고, 매우 중요합니다. 과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개념 정리되어있는 부분, 그리고 교과서
꼭 다시보세요!!!! 수학 전공이지만 정말 당부하고 싶은 말입니다(ㅎㅎ)
제가 16 수능때 정지에너지 함정에 걸리지 않았던 것은 끝까지 개념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25일, 굉장히 적게 남았다고 여길 수 있고, 실제로 수능이 바싹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한 달은 뒤집기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수험생들 같은 경우에는 수시전형에 접수하고 마치 합격한 것 마냥 마음이 붕 뜬 경우가 많은데,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으니, 마음을 다잡고 수능 당일까지 자신의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수능 당일에 바로 오늘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으려면요.(저의 재수시절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수능보기 전 자신에게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공부를 해 온다면, 수능 당일에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멘탈관리는 공부를 많이 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3.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소소한 삶의 낙을 찾자.
공부를 즐기라는 말은 굉장히 모순된 말입니다.
똑같은 것을 계속 보고 있자니 굉장히 지루하죠? 즐거움을 찾기 힘들 시기인 것도 알지만,
오늘 급식이나 저녁이 맛있었다든지, 오늘따라 집중이 잘 되고 필기가 깔끔하다든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든지, 예쁜 모의고사를 산다든지(..ㅎ절대 설맞이를 겨냥한 것은 아닙니다).. !!!
어 아무튼... 자신의 소소한 낙을 만들어보세요!ㅋㅋ 끝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4.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신을 믿자
가장 수험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저는 완벽주의인 성격 탓에 공부량이 굉장히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재수시절 수능 보기 전엔 불안감이 한 구석에 늘 존재했습니다.
재수할 때는 특히 올해가 마지막 수능이고, 마지막 수능이어야만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향한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지난 몇 개월동안 나를 채찍질하면서 달려왔다면,
이제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온 나를 되돌아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
마음이 허해진 자신을 달래고, 스스로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세요.
(이명학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예요~ 현역 때 수능 임박해서 그 위로의 영상을 많이 본 기억이 나네요)
스스로가 먼저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 주어야합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정시전형에 입학하기까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고, 수험생 시절, 특히 재수생 시절은 저에게 큰 인생경험이었습니다.
그 때 어떻게 그렇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기이기도 하고요.
더 이상 수능은 저의 얘기가 아닌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ㅎㅎ 그만큼 수능 관련 여러 추억이 많네용ㅎㅎ...
남은 약 한 달간의 기간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글수정을 했더니 캐스트 태그가 사라졌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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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너무 안 나와서 재수 생각하는데 일단 대학 걸고 해야되나 고민돼서요.....
감사함당ㅎ
굿..
가장 당연하지만 잊고 있는 것들이네요. 되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한 것을 상기시켜야 할 때가 바로 이 시점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자신을 믿자 이 말이 젤 중요한듯 ㄹㅇ
맞아요~ 사실 저도 생각만큼 실천을 잘 못한 케이스이긴 한데, 올해 수능치는 수험생들에게만큼은 꼭 전달하고 싶었어요!
오늘 수학인강들으면서 큰수의 법칙 설명 들었는데!ㅎㅎ
우와 마침! 반갑네요ㅎㅎ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생각보다 수험생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ㅠㅠ 개념정리 잘 하시고:) 남은 기간 화이팅 하세요~!!
재수하는중인데 진짜 맞는말인거 같아요ㅠㅠ 설대수교를 정시로ㄷㄷ 저도 친구따라 설대수교가고싶어서 지투했다가 6평보고 접었죠....
저도 재수를 해서 그런지 재수생들 보면 더욱 챙겨주고 싶고ㅠㅠ 그렇네요~ 양동이님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채혁재 님의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저는 서울대사범대 수교과나 지교과 가고싶은 재수생이에요 ㅠ 요번에 9월에 물리 18번에서 턱막히고 지투까지 줄줄이소세지처럼 망해버렷네요ㅜㅜ
작년에도 9월에 망한과목이 지투엿는데 6월에 1떳는데 실수겠지 치부하다 실모만풀고 4등급이나왓네요ㅎㅎ
다 맞는말씀이에요 진짜ㅜㅜ 요즘 탐구는 수특교과서로 회귀하고 물리는 약간문풀얹지만요...수학도 명작 수분감으로 회귀했는데 생각보다 간과하고 지나갔던부분 왜?왜? 생각하면서 보니까 얻어가는게많네요 국어도 기출다시뜯어보는데 현역때는 지겹다고 등한시햇던 국어기출도 이렇게놓친부분이 많구나 느끼고잇네요
꼭 대박나서 설사범에서 뵈었으면 좋겠어요ㅜㅜ
저도 작년에 물1지2를 쳐서 덧붙이자면, 지2만큼 개념이 중요한 과목이 없어요! 교과서와 수특 수완 개념 싹 정리하고 외우고 꾸준한 문제풀이를 계속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물1 비역학 부분도 절대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설사범에서 꼭 뵈었으면 좋겠네요~ 밥약해요!
모두 ㅍㅇㅌ
수학 마지막정리로 교과서가 제일 이상적일까요?학교를 나오지않아 교과서를 한번도 보지못했습니다 ..
교과서도 좋고 개념서도 괜찮아요~ 대신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히 보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