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etoWin [351481] · MS 2010 · 쪽지

2011-07-29 12:28:23
조회수 429

반수생입니다.. 고민쫌 꼭 봐주세요 ㅠㅠ 부탁드려요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1520595

일단 저는 작년에 연고대를 정시에서 떨어지고(ㅠ.ㅠ) 대학에 다니고 있던 학생입니다.

학교다니면서는 여러가지로 만족을 하고 사람들과도 잘지냈구요 학교공부도 성실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상황이나 제 미련등으로 인해 6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독서실에서 12~13시간씩 공부를 열심히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설대나 연고상경만을 보고 하는 거라 리스크도 크고 그래서 부모님도 실은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1학기때 대학생활에 뭐든지 열심히 임했고 거기에 젖어있다보니 많이 아쉬웠긴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제 자신에겐 처음이자 가장 큰 결단이었기에 지방으로 내려왔습니다.

정시 및 수시 논술전형 우선선발(최저등급 충족)을 생각중이라 집에서 지내며 독서실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1학기 성적표가 나왔고.. 운이 좋게도.. 전액장학금을 받게 됬습니다. 그때부터 부모님과 이런저런 얘기가 시작됬는데

원래 당연시되던 휴학이 점점 학교에서 수업들으면서 공부하는 무휴학으로 흘러가게 되더군요,..

금전적인 부분에 제 독단만으로 밀어붙이기는 안되는거 같아서... 휴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이 혹시나 하고 신청한 기숙사가 합격되서... 기숙사 입사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사실 대학수업은 수능과목과 괴리되는 부분이 없도록는 시간표를 충분히 만들수는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살면 수업 하루에 1~2개 듣고 왓다갓다하는거 그리 시간적 손실은 아닌거같습니다. 학교 내에서도

공부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은 굉장히 많구요..

역시 걱정은... 사람들입니다.. 1학기땐... 항상 반수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도... 뭐든지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에

학교공부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충실하려다보니.. 2학기 번대표를 추천받을만큼 사람들과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어느정도 제가 통제력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은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2학기 다니면서 기숙사 살면서 그렇게 공부하면서 논술학원 다니시길 바라시고 계십니다.

아까전에 말씀드렷듯이.. 정말 잘하고 없는 운까지 따라줘야 하는 학교 학과들만을 목표로 하다 보니

이런 생각자체가 글러먹은거긴 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적지않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돌아가는거?

실패하는거?에 대한... 생각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도 부모님 생각에 일단 동조하는 것 같습니다...

제 일이기에 저는 자꾸만 제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시기에 어떻게 하는게 정말 저한테 이로운것일지... 말씀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열심히하고 있고 어디서든 열심히 할겁니다. 무휴학으로 기숙사에서 편히 살면서 공부해도

할만한 상황으로 보여진다면 더없이 좋겟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부모님과 얘기를 다시 해야겠지요...

* 작년 수능 성적 기준으로... 등급(백분위)은
 1(97) 1(99) 1(98) / 1(99) 1(98) 1(98) 1(97) 2(95) (제2외국어까지 봣엇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