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2회 강대모의 국어 간단 리뷰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17284598
행복한 오전 10시를 위한 국어의 원천
손원천 선생입니다.
오늘 강대모의 2차가 있었습니다.
1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반평균도 10점 정도 상승하였고 (강대 앞 반의 경우)
만점자도 반마다 꽤 나왔습니다.
1등급 컷은 90점에서 조금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는 학원, 출제진의 의도이기도하고 해설 강의를 준비하면서 예상한 것이기도 합니다.)
최고 오답률 1위 2위 문항(37번, 35번)은
기술 + 예술 융합지문에서 나왔는데 대부분의 사설 모의에서 융합지문은 두 개의 주제가 따로 겉돌기가 쉬운데 처음, 중간, 끝 부분에서 안정된 구조로 잘 짜여져 있고 개념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솜씨가 일품이라서 정말 재미있게 읽은 지문이었습니다.
최고 오답률 37의
매력적 오답인 1과 4번의 경우
1은 ‘사이버네틱 아트의 기반이 패턴 인식 기술이고 패턴 인식 기술의 알고리즘 자체는 논리적이다.’ (명시되어있고 당연하기도 하고)를 생각하면 틀린 부분이 분명히 보이겠지요.
4번의 경우 ‘동적 상호 작용 체계’의 특징은 수용자도 영향일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 포인트겠구요.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
09년 9월 시행된 평가원 예술 기출 ‘작품과 수용자 사이의 상호 작용’을 풀어보시고 ‘분석’해 보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2번 문제도 오답률이 높았습니다.
제시문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보기에 적용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항이었고
또
제시문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하면 답이 두드러져 보이는 문제이기도 했지요.
문법 12번과 비문학 19번도 오답률이 높았는데
자연계에서는 12번이, 인문계에서는 19번의 오답률이 좀더 높았습니다.
문법에서
관형사형 전성 어미의 시제는 동사 / 형용사를 구별해서 좀 정리하고 숙지해 주십사하는
당부를 ic와 오르비 해설을 통해 수차례 드렸건만
꿋꿋하게 제 갈 길을 가는 학생들이 꽤 있으시더만요.
허허....
19번 문제를 통해 느낀 점은
강대모의의 출제자들은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착각하는지를 예측하고
그 경우에 대비한 매력적 오답도 미리 설계해서 준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첫 번째 문단부터 ‘모세관 현상’의 기본 개념을 잡고
세 번째 문단의 상세한 설명으로 다시 잡아두었다면
단편적인 차이에 낚이지 않을 수 있었겠지요.
평가원 기출 ‘수분 퍼텐셜’에서 ‘장력-응집력’ 부분을 읽고 이해한 경험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고생 많으셨고
성철과 검토의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사족)
이번 모의고사를 읽고
긴 지문, 융합 지문이 힘들다고
수능용으로 수정되지 않는 LEET를 풀겠다는 생각은 결단코 비추입니다.
(예외 1 : 지난 강대 1차 2차 모의고사 다 맞고 수학 공부도 더 할 필요가 없는 학생, 다만 수능 100일 전부터는 LEET에 눈길도 주지 말고, 풀었던 기억도 잊어버릴 것)
(예외 2 : 원하는 대학 진학은 확실하므로 대학 졸업 후 법학 대학원 진학을 미리 준비하려는 학생)
수능 공부는
기출로 시작해서 강대모의 정도의 시험으로 연습, 훈련하고 다시 기출로 마무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때려쳐 2
ㅇㅇ 하...
-
궁금쓰…
-
표점이 어떨지
-
올해도 고려대 문과여도 과탐 변표가 사탐보다 훨씬 높게 잡히려나요... 그래도...
-
수탐만 풀까
-
뉴런 들으니까 확실히 ㄱㅊ네요, 기출은 따로 풀어보려 하는데 기출 말고 괜찮은 문제집 있나요?
-
에휴.....나 혼자 조용히 오답이나 해야지 뭐...ㅠ
-
부적 2
-
부적 감사합니다 2
가보자잇
-
5명 봤는데 5명 다 존예였음..
-
나 고등학교 들어갈땐 강사패스 하나에 40만원씩 했는데 껄껄 3
시대가 좋아졌구만
-
내가 많이 쓰는 건가 궁금함뇨
-
얼마나 부자인건가요…
-
한 번에 살 계획중인데 좋았던 거 적고 가주세요 탐구는 물지 입니다
-
여러분들도 오해(원 안들어가요)받는다고
-
방학때 과탐,수학정도는 완벽하게 끝내고 싶어요 관리형 독서실 오전 8:30~ 다음날...
-
무보정이랑 보정 몇 뜰까요?? 미적 3틀이고 앞으로 해야할 공부나문제집도...
-
아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12
숨이 안쉬어ㅈ여 져 허억허억
-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이감같은 연계 문제집 푼 후 그냥 수특 지문 한번 더...
-
틀린거만 봐도 되겠죠?
-
1. 공부조언 공부할 놈이었으면 이미 했음 2. 잠 조언 잘 놈이었으면 벌써 잤음...
-
look at me 틀었다가 가방에서 책대신 총 꺼내버림
-
배성민 커리 따라가려고 하는데 방학때 수1 수2 마스터 하고싶어서요 수1은...
-
작년 이감 0
작년에 못 풀고 남은거 올해 풀어도 공부 되겠죠 ??
-
아니 나는 고대 가.
-
피뎁 제본 0
제본 도구는 다 샀는데 프린트만 스카가서 해도 될까요 눈치 보이려나
-
요즘은 닌탑 뭔지 모르고 판금장화라고 함??
-
공통만 풀어? 어뜨케 할까료..
-
그냥 시험장에서 처음보는 비문학 푸는거임? 아니면 걍 외워서 푸는거임?
-
수학 0
6모 확통 3떳는데 뉴분감시냅스 1회독 했고 1까지올리려면 드릴 해야할까요?...
-
담 주도 힘내봐요!
-
주식코인선물옵션 장 외워놓고가십쇼... 그럼 공부안해도됩니다 엌ㅋㅋㅋㅋ
-
국어 고2 모고가 높3에서 낮2 뜨는데 정석민이랑 김상훈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
사반 1
시반인 줄
-
급수 질문 ㅠㅠ 2
급수 계산하는데 해설에는 1번처럼 되어있고 답은 1/2인데 2번 방법으로 풀면...
-
Q. 빈칸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선지를 고르시오. It is undoubtedly...
-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거냐
-
일단 공부법 보다는 문제 풀이법, 시험장에서 해야할 행동 수칙 위주로 적을게요....
-
김동욱t 커리타고 있고, 간쓸개랑 월클이랑 병행 생각중입니다. 연필통은...
-
기출은 어삼쉬사만 돌린 상태라 미친기분 완성편 준킬러 킬러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
수능 죽인다 4
이번에는 진짜 죽인다ㅋㅋ(0/1/0)
-
한 20~30페이지하다가 남은 페이지 수 보고 현타오면 젤 뒷장부터 품 ㅋㅋ
-
언매에서 화작 가면 독서랑 문학 풀 시간 늘어나지는 않죠?
-
유로 탈락한거 보고 심장이 울었어 goat...
-
경축 10
130일 깨져간다
-
출퇴근시간 점심시간 퇴근하고와서 집에서 누워서 인강보고 이런식으로 하는사람 있나요?...
-
시즌원 공통 무난하길래 미적도 무난할줄알앗는데 데이 3까지풀었는데 내가 왜 틀린지도...
-
4시에 끝날텐데
-
맴돈다
6평대비 이감오프랑 몇회랑 겹치나요?
방금 본 온라인 6회차랑은 겹치네요 오프 3,4,5회도 갖고있는데 전혀 안겹칩니다 순수 강대용인거 같아요!
오프와는 겹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대 3회부터는 강대만을 위한 출제입니다.
강대모의 1차 61점...2차 94점...뭐지..
실력이 는 것이 아닐까요?
쌤 98점받았습니닼ㅋㅋㅋㅋ37번.....ㅠㅠㅠ
회개하고 반성하면 수능에서 100점 받을 듯~~~
문학에서만 30분정도 쓴거 같은데 문학에서 시간을 줄일려면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줄일 수 있을까요?
흠 이번 시험에서 문학에서만 30분 정도 걸렸다면 문제가 좀 있는 것이겠지요?
그럴 경우 실제 읽는 속도가 느린 경우보다
읽을 때 무엇을 중심으로 읽어야 할지? 읽은 다음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노하우가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단순히 내용정리하면서 아는 게 시험에 나와주길 기대하는 것은 비추!
장르에 대한 방법과 관점을 바로 세워서 그 방향으로 밀고 나가야지요.
그른 스타일의 선생님의 수업이 있을 터이니 (국어 강사가 무려 4명!)
처음에는 모방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쌤 저번 강대 모의고사는 87점이고 이번에는 97인데 등급컷 오른걸 고려하면 백분위는 비슷하게 나오겠죠??
크게 의미있는 차이가 나올까 싶네요.
1회 94 2회 89면 자살인가요..
1회 94점에 용기를 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