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2시간을 공부하지만 집중력 저하가 고민인 2~3등급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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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반고 3학년 학생입니다...
하루 공부시간이 인강3시간정도 자습 7시간입니다...
물론 지금 학교 보충때문데 허덕이고 있지만
보충끝나면12시간정도뽑을수 있습니다
6월모의평가는
3123123
언수외물1화1생1생2구요
과탐 문제풀이가 많이 안되어 있어서
발린걸로 생각하구요...
수리는 1등급 끄트머리...
언어는 긴장+집중력저하때문에 평소보다 망한듯 싶습니다...
외국어도 마찬가지구요...
하...정말
잠이 많아서시간관리 하기가 참 힘드네요..
스탑워치로 공부시간재는데 위에서 말씀드린것밖에 못뽑습니다...
근데 항상 뭔가 모자란듯 싶고 밸런스맞추기도 힘든것 같습니다...
언어 외국어 풀때 앞에 15문제정도 풀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잡생각이 듭니다...
이런거 어떻게 해야지 극복할수 있나요...
언어 외국어 속도와 정확성을 잡을수있는방법...
그리고 언수외탑 전반적인 학습방향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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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정도 공부하면 많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상 너무 무리해서 시간을 뽑아내면 몸이 버텨내지 못해서 롱런하기 힘든 경우도 있으니까 그냥 그 정도 선에서 집중도를 더 올린다거나 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구요. 수험생이건 직장인이건 모든 사람들이 정말 하기 싫은 일 할 때가 아니고서는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냥 그 부분은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꾸 연습하면 늘어납니다.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느껴지는 시점이 되면 지금부터는 나의 능력을 시험하는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공부를 해 보세요. 초등학생들 보면 수업에 10분도 집중 못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재미 없는 일에 계속 집중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본성에 거스르는 일이지요.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워낙 적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는 사람도 적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5kg 짜리 아령도 들기 힘들지만 보디빌더들은 20kg 40kg 무게도 가뿐히 들듯이 집중력도 연습을 하면서 늘어나는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1시간 공부하면 10분 정도는 쉬어라, 기지개도 펴고 물도 마시고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조언하는데 저는 아직도 내가 집중하고 있는 상황의 흐름이 끊기는 게 싫어서 그냥 몇시간이고 하던 일은 계속 합니다. 예를 들어서 배치표 뽑는 일을 끝내는데 8시간 쯤 걸리겠다 싶으면 오늘 3시간 내일 2시간 모레 3시간 이렇게 안 하고 그냥 8시간 통으로 그 자리에서 밥도 안 먹고 화장실도 안 가고 일 끝내버리고, 다 끝나면 어깨 마사지 받으러 가고 그런 식으로... 공부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몸이 버텨낼 수 있도록 엎드려서 공부하거나 다리 꼬거나 그러지 말고 10시간 앉아있어도 괜찮도록 최대한 바른 자세를 버릇들이도록 노력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