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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86년생입니다.
수능을 다시 봐서 학교에 다시가는것도 그렇고 집안 사정도 그렇고 여러모로 힘들게 다시 수능을 보기로 결정을 내렸고...
수능을 다시 봐야하는지에 대한 고민만 해결하면 다 쉬울줄 알았는데 수능을 봐야겠다는 결정을 내리니 제차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들이 더 많이 다가오는군요...
이렇게 글쓴 이유는 몇가지 사항에 대해 어떠한 생각이 드는지 의견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고민했던 것은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할지 아니면 독학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이것은 집안 사정상 어느정도 분위기가 잡혀있는 고시원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림동 고시촌처럼 된곳은 아니고 폐교를 재보수해서 자습실, 숙박하는곳, 간단한 운동을 할수있는곳.. 이곳에 들어가서
부족한것은 인터넷 강의를 들어가며 독학을 해보기로 결정내렸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정한 제가 이렇게 공부하면서 주의해야 할것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제가 7차교육과정 책들을 아직 가지고있는것들이 있습니다.
지금보면 교육과정이 8차교육과정이던데 가지고있는 책들을 정리하고 8차 교육과정에 맞추어진 책들을 사야할까요???
어떻게 보면 뻔한 질문들이고 쉬운 내용이지만...
음... 라끄리 분께서는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한 답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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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집중 못하고 계획했던 공부시간을 채우지 못하게 되는 것이 가장 문제가 될 것입니다. 각종 호르몬의 난동과 정신과적인 문제들도 시시때때로 침범해 올테구요. 잘 아시겠지만 지금 얘기한 장소 같은 곳이 인간이 정상적으로 생활하도록 만들어진 곳이 아닙니다. 마음을 잘 컨트롤 해야 하는데, 정말 강한 동기 부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공부 시간은 스톱워치로 관리하면서 메모하고, 공부시간 그래프 그려가면서 만약 공부 시간이 급감한다면 초기에 대책을 마련하세요.
아주 외로울텐데 올 한 해는 가족을 제외한 사람과 가까워지지 않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뒤집어 얘기하면 가족에게 더 심리적으로 의존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교재는 현재 수능에 맞춰서 다시 구입하는 편이 그래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