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taOmicron [98720] · MS 2005 (수정됨) · 쪽지

2018-09-15 11:28:03
조회수 1,146

망할 잠자리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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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차를 타기전에 발견했는데

보닛 앞에 통풍구에 잠자리 시체가 박혀있었다.

어쩌다 여기에 끼인거지 싶었지만 (아마 고속도로에서 부딪혔으려나)

대충 떼어버리고 그냥 몰았는데

그 이후부터인가 주차할 때마다 정면에 장애물 있다고 경보음을 울리더라


참내 니 뒤진 게 본인 잘못이냐?

지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한 게 잘못이지

무슨 한이 있다고 본인 차에 붙어서 안 떨어지는데?


그냥 잠자리였으면 담에 또 걸리면 뒤진다느니 하는 소리라도 할 수 있지

이미 뒤져버린 잠자리귀신한테는 뭐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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