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 [143336] · MS 2006 (수정됨) · 쪽지

2018-11-12 21:17:06
조회수 113,286

(18작년) 올 1등급 컷이 가는 대학에 대하여 (인문/자연)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19099590


저번 주에 글 작성을 말씀드렸는데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2019 수능이 D-3이지만, 동기부여를 위해서 간단하게 관련 글 작성해봅니다.


먼저, 이 글은 상위누적백분위와 입시결과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로물콘팀이 작성한


2018학년도 인문계 입시결과 링크 https://orbi.kr/00018898072

2018학년도 자연계 입시결과 링크 https://orbi.kr/00018945418


2017학년도 인문계 입시결과 링크 https://orbi.kr/00013047009

2017학년도 자연계 입시결과 링크 https://orbi.kr/00018999008


위 입시결과 글의 글 내용 및 댓글내용을 참고하시어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작년 정시였던
2018 정시부터는 영어절대평가를 실시하면서 예전 데이터의 추정된 상위누적백분위가 크게 변동하므로
2017 정시 전의 상위누적 데이터로는 그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워 졌습니다.


<2018 수능 주요과목 1등급 컷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


올1등급 컷이 갈 수 있는 대학을 알아보기 전에 주의사항(작년 물량공급님의 글을 인용)


- 올1 등급 컷을 장황하게 서술하면 국어/수학/탐구 2과목/영어 1등급 인 사람 중 성적이 가장 낮은 사람 과 동일합니다.

- "1등급 컷의 백분위점수는 96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등급컷이 백분위 96점이 아니라, 과목별 상위누적비율이 4%를 넘어가는 최초의지점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2018 수능 기준 수학가형/생활과윤리/지구과학1의 1등급 컷 백분위가 97인 것은 이 때문입니다.

- "형식적인 1등급과 실질적인 1등급 컷"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수의 사람이 수학을 2문제 틀려서 92점인데 4%를 다 채우지못해서 89점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해에는 예년에 비해 수학3점을 손해보므로 올1컷에 대응하는 전국석차는 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학별 누적%는 시대인재N 인문계열 계산기에
J사 누적을 표시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서울대 1.83%
연세대 2.17%
고려대 1.98%



경희대(가) 2.00%
동의대(나) 1.70%
가천대(나) 1.50%
대구한(나) 2.20%
대전대(가) 1.40%
원광대(나) 2.30%
동국대(다) 2.50%


한국교원대 1.38%


결론적으로 최종커트라인을 기준으로 서울대는 어떤 모집단위도 불가능하며,

연세대/고려대의 경우 최종커트라인을 기준으로 펑크가 난 일부 학과들 합격이 가능했습니다.(빨간색 범위안에 표시)


(* 연세대/고려대의 경우 사탐 백분위(생윤/사문)에 따라서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2019 정시에서는 또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교대/한의대는 교원대 초교 이하 경인교대가 가능하고, 펑크가 났던 동의대 한의대와 원광대 치대(인문)이 가능했습니다.




서강대 2.35%
성균관대 2.34%
한양대 1.97%

중앙대 2.40%

서울시립대(자유전공) 2.73%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2017과 비교하여 올 1등급 컷으로 갈수있는 모집단위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한양대의 경우는 반영비율 상의 이유로 같은 올 1등급 컷이면 상대적으로 햔양대식 상위누적백분위가 더 높게 나오게 됩니다(누적백분위 쉬프트 현상)

작년 기준으로 갈 수 있었던 모집단위는 위 그림의 빨간색 범위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입시결과표에서는 중앙대는 가군 산업보안학과 다군 글로벌금융 광고홍보 경영 / 탐구를 거의 보지 않는 서울시립대 자유전공을 제외하고는 올 1등급 컷 성적으로는 모두 합격이 가능했습니다.



대학별 누적%는 시대인재N 자연계열 계산기에
시대인재 입시R&D센터 누적%을 표시하여 사용하였습니다.


2018 정시 자연계열은 2017년과 비교해서 분석했을때는 수학 1등급 컷의 백분위가 97인 점은 전국석차가 더 높아지는 요인일 수 있고 영어과목이 절대평가가 된 점은 전국석차가 낮아지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의치한수

의치한수 자연계열의 경우 각각의 모집단위가 전부 다른 환산점수/상위누적을 가지고 있어 과목 조합에 따라서 달라질만한 여지가 큽니다.



아래 합/불은 생명과학1 지구과학1 기준입니다.


의대 : 조선대 지역인재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전 의대 불가능

치대 : 강릉원주대 치의예과는 2018 기준으로는 지구과학 선택자가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작년에 커트라인이 낮았던 단국대 치대가 간신히 가능

조선대 치대가 백분위 쉬프트현상으로 합격이 가능한 성적으로 환산됩니다.

(과학 선택과목을 바꾸면 가능한 치대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의대 : 경희한X 가천한O 대전한O 동국한X 세명한O 대구한X 우석한O 동의한O 원광한O 부산한의전O 상지한O 동신한O

수의대 : 건국대 수의예과는 불가능, 나머지 수의대는 다 가능


2.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먼저, 


연세대 1.53%
고려대 1.74%


생명과학1 지구과학1 기준으로 연세대는 의예/치의예를 제외한(컴퓨터과학 포함) 모든 학과가 합격이 가능했으며,
고려대 컴퓨터학과 화공생명공학은 합격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참고로 두 학교가 정시모집인원 차이도 있고, 반영비율/영어감점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 비교는 어렵습니다.

(+ 또 참고사항으로 과목을 화1지1로 바꾸면 1등급컷에 해당되는 백분위가 97/97이 되어
연세대식 1.29% 고려대식 1.44%로 올라갑니다.) 


서울대는 생명과학1 지구과학1으로 지원이 불가능하기 떄문에,
지구과학 2 를 선택한다고 가정하고 각 1과목의 1등급 컷에 지구과학2 1등급 컷을 조합하여
점수를 환산하였더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물리1지구과학2 :  1.72%
화학1지구과학2 : 1.64%
생명과학1지구과학2 : 1.77%

(추가)
화학1생명과학2 : 1.51%


대략적으로 공대 중하위 / 농생대 / 사범대 쪽의 모집단위에서 합격이 가능한 모집단위들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자체는 가능하나 공대 중상위 등 일부 모집단위들은 어려웠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범위에 대해서는 위 그림의 빨간색 범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ummary


인문계열은 2018 수능 기준 올1등급 커트라인에 걸치면 연고대는 거의 힘들었고,  서성한도 상위학과는 쉽지 않았다. 


자연계열은 2018 수능 기준 올1등급 커트라인에 걸치면 의치대는 거의 불가능하고, 한의대는 경희한 동국한 대구한 정도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며 수의대는 건국수를 제외하고는 다 가능하다.

연고대는 거의 대부분이 가능했으며, 서울대는 합격가능한 모집단위가 반반정도이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2018 수능 기준이기 떄문에 2019 수능에서는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 점 감안하시고,


마지막 수능 마무리 잘하시고 

이 글을 읽으시는 수험생분들의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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