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80일 공부하고 국어 백분위 98! (문법의 끝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19766451
저 같은 경우 수능을 다시 보기로 결정을 굉장히 늦게 해서 (다시는 수능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아무튼 결국 9월 초에 결정해 급하게 원서 넣고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얻고 아쉬움이 없는 성적을 얻기란 힘들기 때문에.. 아쉬움은 있지만 모두 1등급을 받아 스스로 수고는 했다고 말해줄만큼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영어나 수학은 기초적으로 많이 해놓은 경험 덕에 반수생활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고,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수능완성만 풀고 이주전부터 실모들을 풀고 단어만 계속 외웠습니다.
그렇지만 국어는 감을 찾는 일이 쉽지 않더라고요.
문학은 연계를 다 공부해야 하고, 비문학은 원래 제가 약했었던 부분들을 많이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국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문법은 정말 탐구와 같이 암기성 과목인 느낌이 크고 저는 그 사이에 많이 잊어버렸기 때문에..^^ 교재를 엄청 고민했어요. 현역 때도 화작문은 정말 잡고 가야지, 해서 수능 전까지 교육청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특히 문법은 한 문제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많이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수능 날은 확실히 너무 떨려서 첫 지문 부터 안 읽혀 화법에서 틀리고 문법에서도 하나 틀려서 2등급을 맞은 터라 이번에는 문법을 정말 꼼꼼하게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작년의 사전 문제는 정말 예상치 못했었던 터라 종합적으로 공부할 교재를 찾아보던 중
문법의 끝 이라는 교재를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 받고 사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문법 교재는 오로지 이 책만 구입했고 저는 화작문을 20분 안에 다 풀었고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화작문을 확실히 잡고 가니 뒷부분 문제들이 어려웠긴 했지만 ㅎㅎ 그래도 백분위 98 떠서 만족했습니다.
저는 공부의 효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늦게 반수를 결정하기도 했고 그런면에서 양도 양이지만 질도 최상위를 뽐내는 문법의 끝 교재를 제가 어떻게 활용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격적 문법의 끝 후기
광고는 당연히 아니고요 그만큼 너무 저한텐 좋은 책이었어요!ㅠㅠ
먼저 기출과 개념이 한 번에 있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보통 두 권을 사야 하면 돈도 돈이지만 저는 무조건 단권화 파라 문법 공부를 할 때 두가지 책을 놓고 하는 것부터 거슬리는데.. 두가지가 한벙에 있으면서 그렇다고 문제나 개념 둘 중 하나가 부족하지도 않고 정말 수험생에게 가장 합리적인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념도 세부적으로 다 나누어져 있고 중요한 부분 표시나, 여러가지 사례를 통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처음 보시는 분들도 기초부터 탄탄하게 공부하실 수 있고 저같이 이미 문법 공부를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더욱 견고하게 문법 지식을 정리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문제는 사실 현역 때 너무 많이 풀었기도 했고 암기는 무조건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우선 문제를 제외한 전체 내용은 2회독을 했고, 두번째는 제가 조금이라도 개념을 애매하게 안다 싶은 부분에 북마크를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개념이 너무 정리가 잘 된 책이라 계속 북마크한 부분들을 읽으며 떼어 내면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것까지 합치면 거의 10회 정도 읽고 들어간 것 같네요.
문법의 책 맨 앞부터 구조도가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하시면 가장 효과적이고 깔끔하게 문법을 다 맞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교제 만들어줘서 선생님께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조금 길긴 하지만 문법 교재 고민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문법의 끝 사세요오오!
성적표는 받아오기 귀찮아서 아직 컴퓨터로만 확인했습니당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까 옥스퍼드 얘기 하시는 분 계시던데 댓글에 꽤 비아냥이 많긴 했지만 본질 자체는...
-
진짜 매일 잠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요.... 제발 40점... 제발...
-
88점
-
바롲 저였군뇨
-
요즘에 거의 대탈출만버는듯
-
자러갈게요 9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이제 자야지
-
대성에서 국어 인강을 들으려고 하는데 김승리가 좋나요 유대종이 좋나요 현재 등급은...
-
물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아이돌같은것도 딱히 관심없어서 특정 관심사가 엄청 통한다...
-
언매 처음 시작하는 노베입니다 12월 안에 개념 한바퀴 돌리고 싶은데 2025 대비...
-
술만안마신다고빼는거좀그러네...
-
삼수하면서 진짜 열심히 한거 같은데.... 참 안오르는 과목은 쉽지 않네요. 다들 파이팅입니다
-
텔그 현상황 ㅋㅋㅋ 진짜 벽느껴짐
-
저 진짜 크림왕창들어간거나 팥 왕창들어간 빵 좋아함 1
진짜 빵순이어서
-
진짜 자야겠다 3
이러다 밤낮 바뀌겠어
-
유사스포츠라서 그런가 흠,,,
-
겨울 방학때 최대한 성적 올려야 하는데
-
학원에서 진짜 이렇게 분석한 거에요?
-
질문받습니다 7
감사합니다.
-
자기전에 질받 받을래뇨 17
분명 질문 많이 해주겠지?
-
예비고3 메가 설명회 가는사람 있음? 궁금한거 있는데 총 인원이 몇명임? 안내문에 안써있음;
-
엄마 몰래 버거킹 더블불고기와퍼 먹음뇨 근데 저녁에 몸무게 재니까 오히려 살 빠져 있어서 놀랐음뇨
-
왜 올해만 이래 0
아니 올해 수학 작수랑 비슷한데 왜 올해만 88 89냐고고고고고고ㅠㅠㅜㅠㅠㅠㅠㅠㅠ 85로 해줭.
-
금사빠였는지 좋아하게된 이유를 모르겠음 근데 좋아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걍 관심만...
-
프로미스나인 4
영원하라
-
네
-
하 ㅅㅂ
-
최후반까지 기본에 충실했던 사람은 결국에 웃는다.
-
아씨발 12
아침에 보일러 틀어놓고 나갔다가 방금 퇴근함...
-
90 92 88 47 50인데 서울대 낮은과도 못감 4
언미물1화1 서울대가 이렇게나 빡세구나... 농대가 2-3칸 뜬다..
-
ㅠㅠㅠ
-
국어가 93인지 95인지 모르겠네 95면 어떤 최악의 경우라도 선방ㄱㄴ이고 93점에...
-
저기요 2023 아조시.
-
아 프나 에반데 3
이제 막 입덕햇는데 이제 이 야랄 못본다고? 아..
-
그냥 집에서 재미로 쳐봤는데 3 나오려나...
-
인강 처음봐요 여기저기 찾아보다 혼란만 가중 수시러임.. 메가랑 대성 있음 지금까지...
-
이번 부산 여행에서는 국밥 말고 다른 것도 먹어 볼까요 10
저번에 2박 3일 부산 혼자 여행 갔을 때 삼시세끼 다 국밥만 조졌는데 흠... 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의 나야 이런 댓달 시간에 공부 좀 하라고
-
지금이더제정신이아닌거같아
-
눈 위에 피멍 들고 아직 큰 붓기 있음
-
선호도 순으로 연대 언더우드 hass> 서성 상경 > 서성한 공대 > 서성한 기타과...
-
음…
-
먹도록 하자
-
친구 부모님한테 인정받아보신분
-
설마 안 나오겠어…? (12/6에 끝남) 미적 고정2 목표를 향해…!
-
미적 2컷 80 8
아니 저 미적 80점인데 당연히 2겠구나 하고 논술 최저 맞춰서 다 준비하고...
-
술을 왜 먹지 4
맛도 옵슴
-
화작 77 확통 51 영어 4 생윤 31 윤사 25
-
공통 4틀 84랑 표점이 똑같아진다는 가능세계가 있나요?
-
거의 FM대로만 살아와서 한번도 안마셔봤는데 우울한거 술로 달래고싶음 ...
문법의끝 노베가 혼자공부하기에좋나요?
그리고 빠짐없이 다 있나요?
음.. 사실 저는 노베는 아니고 학교에서 세 번 정도 돌려주긴 했어서 .. 그치만 노베가 들어도 학업에만 충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갠적으로 다른 선생님들 인강은 빠지는 게 좀 많은데 이 책엔 다 있는 게 장점입니단 작년이나 올해 사전 문제 같은 경우도 강의로는 한 번도 안 짚어주셔서 ,, 불안하면 강의랑 함께 듣는 거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