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순이) 편순이의 네 개의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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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저씨가 택배를 부치러 오심
한참을 택배 기계 앞에 서계시더니, 편순이를 호출
아가씨 이것 쫌 해보소
<첫번째 난관>
택배 무게가 측정 되지 않는다!
- 해결방법 : 초기화면으로 돌아가 상품 무게를 다시 잰다
첫번째 난관 CLEAR!
<두번째 난관>
(무게까지 다 쟀으나)
택배 보내려는 곳 주소가 없다고 뜬다!
- 해결방법 : '가나로 123' (도로명+띄어쓰기+번호까지) 적어야 한다
잘못된 예) '가나로', '가나로123'
두번째 난관 CLEAR!
<세번째 난관>
(무게 다 재고, 도로명 주소까지 찾아졌으나)
검색된 주소가 보내려는 곳 주소와 다르다!
- 해결방법 : 없다!
- 과정 :
아저씨가 택배를 보내고 싶으신 곳은 "H택배 M대리점"
도로명 주소로 뜨는 곳은 "자동차 공업 회사"
택배를 택배사로 보낸다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편순이!
그래서 여쭤보았다,
"혹시 이 택배 뭐 어떻게 보내시려는 거예요?"
"옷인데 반품 할라꼬요"
아아... 반품이었던 것이다..
나 : 온라인으로 반품 신청을 편의점 택배로 하신거예요?
아저씨 : ㅇㅇ
쇼핑몰 거래로 들어가서 코드 찍게 문자를 보여달라고 함
세번째 난관 미클리어!
바로 네번째 난관으로 이어집니다!
<네번째 난관>
그런데 문자가 없다!
- 해결방법 : 없다!
아저씨는 계속 옆에서 이게왜안되지이게왜안되지 이 소리만 하고 계시다가, 도와줘서 고맙다 하시고 그냥 우체국으로 가심
우체국 직원분.. 힘내십쇼..
아저씨 글로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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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돌리기ㅋㅋㅋ
ㄹㅇ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끝없는 고통의 전이
그래도 그쪽분들은 택배를 주로 받는 곳이니 저보다는 낫겠지요..알바 쉽지 않네 ㅠㅠ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법이죠아아...
우체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