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원빙의하다 [344690] · MS 2010 · 쪽지

2012-01-07 14:26:21
조회수 8,208

직접 의대 졸업하고 한의대 가신 분을 뵈었는데요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2552800

올해 나이가 24살이구요 원래 연생명08로 붙고 계속 여러가지 진로에 대한 문제 때문에 ..고민하며 학교 막장으로 다녔구요
결국 군문제도 해결되놓고 이렇게 작년에 시험봐서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인데..

카더라류의 말이 아니라.. 저희 아버지는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에 교수님으로 계시는데요..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경희대한의대에 매년 (이전형이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여기 경한 분들 많이 계시니까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4명씩 현직 의사들 중에서 경한으로 일종의 편입 전형이 있습니다.

저 4자리 탈환하려고 연세대 의대 포함해서 여러 의과대학 졸업 출신들 즉 전문의 만 60명가까의 경한 지원해서 면접보고 시험을 보는데요
이런말 하면 뭐하는데. 아버지가 아무래도 경희대학교에 계시다보니 한의과대학 학장님도 아십니다. 그래서 잘좀 말씀해달라는 일종의 부탁전화,? 라고 하면될까요 ? 그,냥 뇌물정도도 아니고 그냥 그정도 전화한통씩 받으실때가 많았어요.
직접 아버지께 그런 부탁전화에 대한 말씀도 여러번 들어서, 또 어떤 분이랑  식사중에 그런말씀하시는것도 듣고 (물론 결과적으로 실력이 안되면 저런 딜이 통용되지 않더라구요 결론을 보니..)

뿐만 아니라 직접 제가 너무 답답해서 부탁을 드려보아서 결국에 연세대 세브란스에서 레지까지 다 마치시고 경한또 들어가신 분과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여러 궁금한 점이있엇는데

무슨 플라시보다 학문에 근간이 없다, 모두다 거짓된 학문이다 그런말을 하니  웃으시더라구요 ㅋ 그냥 
오히려 근거없는 학문이라고 하는데 몇가지 빼고는 거의다 근거에 기반한 설명도 자세히 이루어져 있고
의학계에서도 효과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경우도 허다하며 디시 한까? 들이 맨날 말하는 음양오행에 대해 여쭤보니 그것도 그런 의견이 갈리는 것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오히려 이과 자연계 출신이라 비과학이라며 한의대에서 의대로 옴기는 것과 달리 다들 잘 다니신다고 하셨어요 한림대 의대 졸업하신 여자분이랑 같이 학교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직접 그런 말 들으니 뭔가 마음이 놓이면서 앞으론 인터넷 특히 디시인사이드 한의학 갤러리나 여러 사람들 말
함부로 믿을게 못되는거 같더라구요 ㅎ

그냥 단순하게 직접 의사에게 한의사에게 묻는게 맞는거 같아요
취업할때 교수한테 조언 묻듯이 인터넷 믿을게 못되는거같습니다.

적어도 한까분들중 학문적 체계에 대해 태클거시는  의대생분들이 게신데..그분들이  아직 안배운 학문 체계까지 다 배우고 한의학도 공부하시는 분이시니까요..

의사분들중 한까가 잇는것도 같던데 부정하려고 하면 뭔들 부정 못하겠습니까..

그냥 제 생각입니다..ㅋ

ps> 아 방금 아버지께 이전형 물어보니 이젠 4명이 아니라 2명으로 줄었다네요 의사분들중에 경한 편입 받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toktok1215 · 391899 · 12/01/07 14:33 · MS 2011

    효과는 있죠 과학적으로 아직 증명이안된 신비로운 부분이많아서 논란이생기는 거고..

  • jsjapt · 381331 · 12/01/07 14:37 · MS 2011

    저도 한의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데요.. 농구나 축구나 하다가 삐면 한의워 밥먹듯이 가고.. 침몇번이면 싹 나아서 또 운동하는걸 보면 확실히 효과가 있긴한것같아요...근데 그걸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이상 그건 그냥 찡얼거리는거라고밖엔 못봐줄것같아요..

    그리고..왠지 여기 전쟁터가 될것같은분위긴데;

  • 고무줄 · 390052 · 12/01/07 14:40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toktok1215 · 391899 · 12/01/07 14:44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신침 · 344275 · 12/01/07 15:37

    한의학을 서양과학적으로 접근할려면, 전자공학이나 물리학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기존의 화학적 접근방식은 절대 이해못합니다.
    전자공학적, 물리학적으로 접근하면, 노벨의학상 몇 개는 나옵니다.

  • 장수할매 · 324640 · 12/01/07 19:15 · MS 2009

    눈으로 안 보면 못 믿는다는 기본에서 비롯된 오류일겁니다.
    아직 못 밝힌 것이 사기나 허구는 아니지요..
    다만 못 밝힌것 뿐이라는거를 증명 하는 것도 어려우니....
    그 옛날 하늘이 돈다고 할때 지구가 돈다고 한 사람은 사기꾼이고 또라이로 매도 되던 시절이 분명히 우리내 역사에서 존재 햇던것도 사실 아닌가요?

  • 프레스턴닥터 · 395325 · 12/01/07 20:23 · MS 2011

    근데 증명을 끝내 하지못한다면 과학적이다 효과가있다라고 주장할수 없지않나요.

  • 한석원빙의하다 · 344690 · 12/01/07 20:59 · MS 2010

    저는 잘 모르지만 여러 한의학적 치료의 기반에 대한 증명들이 논문으로 나와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게 다 증명이 안되는어 있는 식으로 몰아가는 일부 한의학을 그저 까기만 하는 분들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것 아닌가..싶어요

  • 한석원빙의하다 · 344690 · 12/01/07 21:00 · MS 2010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소광섭 교수님 네이버에 쳐봐도 알수 있고 여러가지 논문들이 나오고 있어요

  • 장수할매 · 324640 · 12/01/07 22:14 · MS 2009

    그러면 결국 닭이 먼저나 달걀이 먼저...라는 끝 없는 논쟁만 되풀이 되지요,,
    한의학계에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과학적 검증을 하루 빨리이루도록 노력 하는수 밖에 별다른 수가 없는거 아닌가요?
    위에서 그렇듯이 운동 하다 삐는 것은 침 몇방이면 단시간에 해결 되지만 양방에서는 며칠간 진료와 물리치료가 병행 해야 호전 되는데...그런 시술이 과학적으로 규명이 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당장 과학적 이유가 해석이 안된다고 하여 돌파리 시술은 아닌 것 처럼 그런 것들을 찾아 해결 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끝내라는 한정적 시간 개념이라는 시각으로 본다면 오늘날 과학적 이론도 다 규명중인데 다 그런 이론들은 쓰레기라고만 할수는 없지 않나요?
    기초과학을 가지고 우리가 필요 없는 학문이다 사기라고 하지 않는 것 처럼 한의학도 좀 더 긴 시간을 두고 증명할 필요는 분명 있다는거는 스스로도 인정 하는 부분이기에 이제 이런 논리로 깐다? 는 것은 결국 까기위한 논쟁에 불과 하다고 생각 됩니다.

  • 개똥줄라인 · 389869 · 12/01/07 22:42 · MS 2011

    솔직히 부작용만 없다면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이안되도 상관없는거아닌감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 inkel · 314855 · 12/01/07 22:47

    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작용이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서라도 과학적으로 증명을 해야죠.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않았다는건 그것에 대한 부작용을 아직 명확히는 모른다는 말도 되겠죠.
    물론 여태까지 부작용이 없었다라는 역사의 힘을 무시할순 없지만요..

  • 개똥줄라인 · 389869 · 12/01/08 00:28 · MS 2011

    듣고보니 그렇네요..

  • 장수할매 · 324640 · 12/01/08 11:15 · MS 2009

    역사의 힘....이게 바로 정답을 찾아가는 아주 아주 중요한 단초인거 같습니다. ㅉ ㅉ

  • 샤므라예프 · 169661 · 12/01/08 00:45 · MS 2006

    3명아니였나요? 3명으로 알고있는데.. 4명으로 늘었나.. ㅎ

  • 나무나무 · 255855 · 12/01/08 00:56 · MS 2017

    현직 경한 재학생으로서 말씀드리면 3명입니다.
    의학사 편입 3명, 학사편입 2명, 일반편입2명이 작년 편입생 정원이었고
    올해는 의학사 편입 3명, 일반편입 2~3명??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 샤므라예프 · 169661 · 12/01/08 01:00 · MS 2006

    일반편입 1명일겁니다. ㅎㅎ

  • 나무나무 · 255855 · 12/01/08 04:04 · MS 2017

    제가 잘못말했네요;
    의학사편입 2명이었습니다.
    한분은08때 편입하셨는데 휴학하셨고
    저분은 학사편입까지묶어서 4명이라하신듯
    2명이 맞습니다.

  • CL-S · 166594 · 12/01/08 12:18 · MS 2006

    의학사 편입 2명 맞습니다

  • sincerity! · 397283 · 12/01/08 17:02

    그분들은 학문적으로 배우기보단 약간의 스펙이겠죠 ㅋㅋ 없는것보단 돈벌이에 나으니?ㅋ

  • 댓군 · 341438 · 12/01/08 17:07 · MS 2010

    의사 GP면 복수면허가 메리트일 수 있겠죠.실제로 의사 GP보다는 의사-한의사 GP가 페이닥터 뛰면 받는 페이가 더 높습니다.
    그런데 의사 전문의 입장에서는 4년이나 허비하면서 스펙을 쌓을까요? 잘못 접근하고 계신듯 합니다.

  • 카르티엘 · 334051 · 12/01/09 13:32 · MS 2017

    222222222 전문의까지 하신 분이?

  • 신침 · 344275 · 12/01/10 06:15

    양방으로는 항생제 빼고는 질병을 낫게 하는 약이 없다니까요.
    양방으로 병이 안 나으니 한의학을 배우려고 오는 것이지요.
    님은 전문의만 되면 이세상 병을 다 낫게 할거라고 착각하지요.
    한의원에는 서울대 병원, 삼성 병원 명의들한테 다 들렀다가 안 나아서 오는 곳이에요.
    양방이 지금처럼 한방을 무시하고, 배우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질병을 고치는 근처도 가지 못하게 되어있어요.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 지는 아파봐야 알아요.

  • 카르티엘 · 334051 · 12/01/10 18:58 · MS 2017

    저기 제 댓글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신거 같은데.... 저는 sincerity님이 단지 스펙을 쌓으러 온거 같다는 글에 반박댓글을 다신 댓군 님의 댓글에 공감하는 댓글을 단거에요;;
    전문의만 되면 이세상 병을 다 낫게 할거라고 착각한거 같다는 건 어떤 걸 보고 든 생각이신지..?
    그리고 저는 한의대생입니다;; 한방을 전혀 무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