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취⭐️ [75756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9-11-28 00:17:36
조회수 2,341

[26/생명과학2] 3. 1등급,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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옯 하


오늘도 어김없이 생2 칼럼으로 찾아온 소취입니다


반가워요 예비 생투러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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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딱 하나입니다. 이 이야기만 계속 할 거예요.


과연 노력만으로 생명과학2 50점이 가능할까?


이 주제에 대해 많이 질문하시는 여러 키워드를 먼저 제시하고,


키워드에 따른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지능과 선천적인 능력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생명과학2는 정보처리능력이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정보처리경로에 대한 빠른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처리해야 하는 조건의 Y/N 판단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문제풀이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생명과학2 초기 문제 풀이에 도움을 주는 요인일 뿐,


학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봅니다.




지능이 생2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문제의 조건을 읽고 중간과정을 빠르게 떠올리기


(2) 처리해야 하는 조건의 가부를 단순화하기



하지만, 위 두 부분은


문제에 많이 부딪혀 보면서, 그리고 문제의 논리를 외우면서


충분히 잘 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지능이 영향이 있느냐고 물어보신다면


예, 있습니다.


다만, 학습을 거듭할수록 그 차이는 현격히 줄어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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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설명하면 조금 어려우니 그림을 첨부할게요.




이건 제가 여러분께 킬러 문항 해설할 때


같이 첨부하려고 생각 중인 간단한 도식인데,


사실 아직 정교화가 덜 돼서 소개를 안 하려고 했으나


정말, 아주 개괄적이고 기초적인 수준으로만 소개를 할게요.



문제만 읽은 상태입니다. 뭔 소리인지 이해는 했는데 아직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감도 못 잡았다 이 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재능충이시거나, 기출 분석이 충분히 되어 있어


정보처리경로를 대충 구상하실 수 있으시다면


중간 과정까지는 떠올리실 겁니다.


(ex: 아 이거 이렇게 대충 풀어보라는 소리인 것 같은데?)


이 정도를 정보처리경로의 설계로 명명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 중간 과정까지 다다르기 위한 세부 과정들이 결여된 상태일 겁니다.


(ex. 이렇게 이렇게 하면 답 나오겠는데, 뭐부터 해야 하지?)


이 때, 이런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1)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계속 찾고,


(2) 내가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조건들을 계속 단순화시키는 거죠.



이게 바로 '(2) 처리해야 하는 조건의 가부를 단순화하기'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생2 고인물 분들만 이해하실 내용으로는.. 뭐 이런 게 있습니다.



TCA 회로에 대해 질문하고 있네.


그런데, (가) -> (나) 경로에서 나오는 산화적 인산화 ATP 산물이 8개래.


음, 이 조건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산화적 인산화 ATP 산물은 (2009 교육과정 기준) 3개 아님 2개니까 그걸 이용해서 문제가 해결되겠네. 그리고 2개일 때가 특이 케이스라는 걸 알아두자. (중간과정 설계)



근데 8은 3의 배수가 아니잖아 (중간과정 설계에 따른 필연적 판단)


그럼 특이 케이스 발생. FADH2 나온다. (조건의 단순화)


그럼 (가) -> (나) 에서 N 2개 F 1개 나온다고 봐야 하니까


(가), (나) 유기물의 범위가 좁혀졌네.



오 갑자기 생2 자작 문제 만들고 싶어졌어요.

조만간 개정 생2 모의고사 한 편 올릴지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제 말의 요지는,


이런 부분들은 기출문제를 포함하여


여러 문제를 폭넓게 접하면서 그 사고 과정을 분석하다 보면


지능의 차이를 뛰어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생2에서 지능의 차이는 공부하는 속도의 차이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충분한 학습을 통해 지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노력과 총 공부시간



중요한 요소이지만, 공부 시간과 생2 성적이 정확히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학습 속도의 차이도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2는, 드문드문 학습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생2는 한 번에 빡 해야 성적이 오르는 것 같아요.



집중적으로 문제 풀이를 조지는 기간을 만들어 보세요.


문제를 양치기를 하면서, 이 문제는 이렇게 푸는 게 좋은지, 다르게 푸는 게 좋은지,


괜찮은 방법을 익혔다면, 반복해서 풀면서 루틴을 익히고


다른 문제에도 비슷하게 적용해보기.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집중적으로 빡 조지는 기간이 필요해요.





정시충이라 피피티를 만든 지 너무 오래돼서ㅜㅜ 만들어 봤어요

오랜만에 피피티라니 감동이다 사실 저 피피티 잘 만들거든요, 그래서 뚝딱 해보고 싶었음 ㅠㅠ



저는 11월에 생2를 진짜 많이 헀고, 결과적으로는 실전 감각이 제일 좋은 상태에서


수능을 보게 되어 운이 좋게 점수를 잘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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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은 여기까지.


오늘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ㅠㅠㅠㅠ 양으로 많이 올려드리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최대한 많이 써 올리려고 하고 있어요 ㅎㅎㅋㅋ




도식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할 기회가 올 겁니다.


그 날까지 모두모두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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