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vs 고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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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대 합격도 안한 제가 이런 질문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2차추합에서 합격확률이 높다고 생각되서요ㅠㅠㅠ(현재 대기 24)
제가 고사범 우선선발로 합격했어요.....장학금도 받았구요(크림슨아니면 한국장학재단 인문사회계장학금7학기전액 둘중 하나입니다...)
전 초딩때부터 교사가 되고싶었기에 당연히 고사범을 가려합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아직 합격은 안했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기에)경찰대를 버리고 사범대가는게 말이 되냐며 경찰대합격하면 경찰대를 가라고 하십니다ㅠㅠ
부모님입장에선 학비면제에 취직보장되는 경찰대가 갑인건 당연할겁니다
하지만 저는 경찰에는 뜻이 없어요....부모님께선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소수이다 취직도 힘든 사범대가서 뭐먹고 살겠느냐며 압박중이십니다
전 경찰대의 혜택만 보고 제 꿈을 포기하고싶진 않습니다 하기싫은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고 싶진 않으니까요...(저의 근거없는 자신감뿐일수도 있지만요..)
지금 엄청난 갈등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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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임용 경쟁률이 18;1 정도 아닌가요?
등록금을 차치하고서라도 경찰대는 경위 임용을
받고 시작하는 파워인데, 교사가 아님 행복할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신다면 경찰대가 밸런스를 파괴시키는게
아닐까싶네요.
혜택면뿐만 아니라 미래 자체가 틀린 직업군이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부럽네요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더 생각해봐야겠네요ㅠㅠ
저희 아버지 얘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전 우선 경찰대나 고사범에 전혀 이해관계당사자가 아닙니다;;
시골에서 공부하셔가지고 어렸을 때 부터 교사가 적성이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법대가라고 하셨던 할아버지 말씀때문에
고대법대를 가셨고 지금은 직장생활하시는데 평균보다 편하고 월급도 많지만 아직도 그때의 결정을 번복하지 못한걸 후회하십니다.
본인의 삶입니다. 교사 적성은 정말 타고나는 겁니다. 그닥 많은 편도 아니구요.
본인이 한번 평생해야할 직업인데 원하는 걸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경찰은 교사에 비하면 스트레스가 엄청 날것입ㄴ다.
경찰대 예전만큼 안정하지도않고 밖에서보는만큼 승진쭉쭉 탄탄대로이지도않습니다. 저라면 고사범을갈것같습니다만.. 고대사대정도면 사립쪽 꼽힐수있는 학벌입니다.. 출판분야도꽉잡고있구요. 애초에 경찰안맞는분께 경찰대는 자랑용그이상그이하도아니라고생각합니다.
'예전만큼 안정하지도 않고 밖에서 보는 만큼 승진 쭉쭉 탄탄대로'라고 하시니...
사회경험 아주 많으신 듯 합니다.ㅎㅎㅎㅎㅎㅎ
경대는 그러라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부족한 치안과 모자란 경찰조직을 위해 일할 우수한 인재를 뽑아 4년동안 경찰관련 전문교육을 시켜 일선에 배치하는 대학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오는 곳이지 그쪽이 말씀하신 그런 이유로 오는 곳이 아닙니다.
경찰이 아니라 교사가 꿈이었기에 고대 사범대학을 지망하라는 말은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옛날같지 않기에 경찰대를 가지 말라고 하시는 것은 3000여명의 경찰대 졸업생들과 480명의 경대 재학생을 모욕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본 글쓴이에게 한마디 드립니다.
고려대 사범대학에 가신다면 그 대학에서 얼만큼 잘 배워서 얼마나 좋은 교사가 될지를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수능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가는 이유는 그 대학의 후광을 입기 위함이 아니라 더 높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자격을 얻기 위함입니다.
교사가 꿈이셨다면, 경찰이 꿈인 학생에게 양보하셔서 선진교육을 위해 일해주시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오르비 들어와도 잘 댓글은 달지 않는데, 이 글에는 꼭 달고 가야할 듯 해서 달아봅니다.
그리고 본 글쓴이에게 한마디 드립니다.
고려대 사범대학에 가신다면 그 대학에서 얼만큼 잘 배워서 얼마나 좋은 교사가 될지를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수능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가는 이유는 그 대학의 후광을 입기 위함이 아니라 더 높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자격을 얻기 위함입니다.
교사가 꿈이셨다면, 경찰이 꿈인 학생에게 양보하셔서 선진교육을 위해 일해주시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오르비 들어와도 잘 댓글은 달지 않는데, 이 글에는 꼭 달고 가야할 듯 해서 달아봅니다.
저도 지금 고경이랑 경찰대 갖고 고민중인데..
혹시 부모님 설득하셨으면 그 설득 방법이나 좀 알려주십시오.. 저도 예상외로 반대가 많으셔서 힘드네요..
한 5-10년후면 경찰수뇌부는 거의 경찰대 출신으로 채워지지않을까요? 졸업하면..간부급인 경위....순경으로 경위될려면 경우에 따라서는 15-20년 어떤 경우는 30년 이상 다녀도 못 올라가는 선이죠... 고경가서 행정고시 혹은 사법고시 죽어라 붙어도 경찰에 투신하면..경감(경위 바로위) 안 줄껄요! 경찰대 출신중에 큰 대과 없으면 최소한 경찰서장 정도 안하나요? 리더층은 경우관 ...등등 경찰대 출신들도 대학원 진출...행시,사시등 다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현실적인것 같은데.
조직이 싫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군대 사병으로 가서 2년 빡빡 기는것 보다 좋지 않나요?
엘리층끼리 서로 밀고 땡기고....
저는 경찰대 추천인데요.. (앞에분한테도 고경보다 경찰대추천..)
만약에 꿈이 교사로 확실하다면 고사범가서 교사하라고 하고싶네요... 남들이 원하는 꿈이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꿈을 목표로 사는게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후회하지않고 살것같습니다.
저도 앞에 2분한테 경찰대 추천합니다. 취직보장, 군면제, 학비 등... 후덜덜이죠. 자신의 꿈이 정말 확고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입니다...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할때가 행복한 것입니다. 그토록 원하신다면 당연히 고사범을 가야합니다.
고사범도 좋지만 경찰대..아깝긴 하네요
경찰대의 굴욕
하지만 적성이 그쪽이시면 그쪽가셔야져 한번뿐인 인생
사실 적성이 '중립'이신 분들이라면 여기서 경찰대를 택하시는 분들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봅니다만..(전반적인 인식은 경찰대 > 고사범 이라는 뜻이겠죠?)
적성이 그렇게나 틀리다면 고사범을 가십시오.
허나, 저도 1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진로인 한의대에 가게 됐는데, 그래서 엄청 ㅈ같다고 생각하며 다닐 줄 알았거든요...
근데 다녀보니 또 이 쪽으로도 해보고 싶은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니까 음.......진짜 '교사' 자체가 꿈이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추구하시는 바가 조금 더 추상적이라면 경찰대를 간다고 그게 아예 실현 불가능하게
되어버리는 것도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경찰대 간다고 다 경찰로 끝나는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저도 예를 들어 치대나 의대는 피를 워낙 싫어해서 보내준다 해도 못가겠지만요...그 정도로 완전히 완전히 절대 못 가겠다 싶은게 아니라면
여러 방면으로 조사를 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으흠 님의 적성이 고사범이라면 고사범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경찰 현재 올라가면 갈수록 계급정년 때문에 총경을 달지 못하면 40대 후반에 퇴임걱정을 하게 됩니다.
총경도 한기수의 20퍼센트밖에 진급못한다고 들었고요..
물론 님의 적성 따라 가시길 바랍니다. 경찰대는 사범대와 완전히 다른길이기 때문입니다. 경찰대는 왠만해선 경찰 하고 싶으신 분이 가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조건들만 봤을땐 당연히 경찰대죠 아무리 등록금이 해결되셨다고 해도
고사범에 교사임용 및 엄청난 승진 보장, 상당한 돈, 군면제 정도가 추가되어야
비교가 될 거라고봅니다 하지만 교사 적성이 너무나 확고하고, 경찰은 싫다라면 어쩔수 없지요
근데 경찰도 일반사무직 공무원처럼, 심지어는 교수(경찰학교 등)로도 근무할수 있어요
난 교사적성.경찰은 싫다 라고 단언하긴 이르지않나, 여러모로 알아봐야되지않나 싶네요
본인의 가슴이 시키는걸 하시는게 답일거같네요... 현명한선택하시길바래요~ㅎ
저도 조건만 봤을 땐 당연히 경대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자식 잘되라고 하시는 말씀이시겠죠..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교사를 진정으로 열망하신다면 사범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 둘 다 놓치지 않는 후회 않을 선택 하시길 기원합니다.
하고싶은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경찰에 뜻이 없는데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세 얼간이라는 영화를 한 번 보셨으면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