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2학년도 6월 모평 언어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2899703
파초 김동명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
남국을 향한 불타는 향수,
너의 넋은 수녀보다도 외롭구나!
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열의 여인,
나는 샘물을 길어 네 발등에 붓는다.
이제 밤이차다.
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현대시 파트 20번 문제인데요.
여기서 5번 선지가 위 시는 현실 상황의 변화를 기대하는 태도가 드러나있다.
이렇게 되있는데요. 대체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해설은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에서 찾을 수 있다는데
논리적 흐름이 어떤 방식으로 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p.s 작년 맞은 문제를 재수하면서 틀려버리니까 급 멘붕.. 작년보다 점수 떨어졌음 아..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겨울: 부정적 현실 , 이겨내야할 대상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 함께 부정적 현실을 이겨내자
이게 현실 상황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 아닌가요? (부정적 상황에서 긍정적 상황으로의 변화를 기대함)
현실상황의 변화를 기대함
-> 현재상황이 만족스럽지/안정되지/유지되길원하지/편안하지/좋지/긍정적이지 않음
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시에서는 겨울을 가리자라고 했으니
겨울의상황을 긍정의상황이라고 보기힘들고
따라서 변하길 원한다고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