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CG 싫어하는 감독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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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배트'... 이것도 실사...
미식축구장 폭파... 이것도 레알 터뜨림...
이것도 실제로 만든 세트... ㄷㄷ
놀란짜응의 유별난 실사 사랑, CG 배척...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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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말고도 첫장면 비행기 해체후 떨어트리는것도 실사던데 스턴트맨들 공중에서 그거 연기하는거 보고 정말 목숨걸고 해야겠다는 생각들더라구요..
진짜 맞아요.
CG를 쓰는 이유는 딱 두가지 입니다.
1. 구현이 불가능하거나
2. 구현은 가능한데 돈이 너무 많이 들거나
그래서 CG를 사용합니다.
손익을 따져봐서 세트짓고 건물부수고 엑스트라 쫙 깔고 하는 것이 CG보다 비싸다면 CG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가는거죠.
물론 다크나이트 정도 규모의 영화와 헐리웃의 자본력,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같은 인지도를 가진 감독, 그리고 영화가 지향하는 미학에 따라 돈이 더 많이 들더라도 실사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다크나이트 같은 경우는 판타지로서의 배트맨이 아니라 리얼리티의 배트맨을 보여주기 위해서 돈이 많이 들더라도 대부분 장면을 실사 촬영을 했죠.(물론 CG도 섞였음) 배트맨 비긴즈 같은 경우 미술이 좀 세트 냄새 같기도 하고, 약간 비현실 적인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크나이트로 넘어오면서 그 약간의 비현실적인 느낌 조차도 완전히 지워버렸죠.
(아예 예외적으로 그냥 CG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학의 차이라고 보면 되죠)
근데 또 미드같은거 보면 길거리 걸어다니는것도 초록색 세트장에서 촬영한 뒤 배경은 CG로 붙이더라구요. 진짜 그정도까지일줄은 몰랐음.
뉴욕 타임스퀘어 인원을 통제하는것보다 CG를 쓰는게 훨씬 싸겠죠.
인셉션에서 접힌 도로 타고 걸어올라가는 것도 CG 가 아니었더라구요... 배경만 합성한거고
예전에 울나라 배우들이 미국은 정말 정해진 규제,스케쥴대로 딱딱 촬영을 한다면서 부럽다는식의 말을 한적이 있는데..이병헌이 미국에서 영화찍는게 정말 힘들다고했죠;; 일단 스케일이 다르다 보니 NG는 상상도 못하는거죠;; 엄청난 긴장감으로 촬영에 임해야 하는 배우들..정말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