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랑보 [316250] · 쪽지

2012-09-05 08: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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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가장 잘 본 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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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을 때 9월 모의고사를 가장 잘 본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약간 부족하면서, 너무 못보지는 않은 그런 성적을 받은 사람입니다.

너무 잘본 것에 비하면 앞으로 남은기간의 훌룡한 자극제로서 역할을 할뿐만이아니라, 자신감을 길러주기도 하거든요. 저같은 경우도 2년전 6월모의고사가 원점수298이였던 것에 비해 9월에는 원하는 대학, 학과에는 합격할 수 없는 성적을 받아 그 때 이후로 자신을 다시 한번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외국어 시험이 끝나고 언수외가 망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지만 남은 시험에 모두 응시하고 학원 자습실에서 속상한 마음에 울면서 오답정리를 하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이렇게 자신을 합리화했습니다.

당연히 성적이 많이 안좋으신 분은 반성을 하고 수능을 보는 그 날 까지 자신을 더욱 채찍질해야합니다. 9월 모의고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자신을 합리화하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그것을 개선해나갈 방법을 찾아야지요.

개인적으로 수능대박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반드시 수능 고득점을 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연세대 수시를 비롯하여 각학교의 수시전형 시험이 실시되는 시기입니다만, 더욱더 화이팅 합시다.(지하철에서 한 글 적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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