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라 [424679] · MS 2012 · 쪽지

2012-11-13 18:34:31
조회수 480

재수or반수 생각중인 이과 현역입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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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솔직히 말해서 여기있는 분들 혹은 다른 고3친구들에 비해 공부를 열심히 하지않았어요......

하루에 길어봤자 3~4시간 공부하고 막판에 좀 불안하니까

5시간 정도?? 했었던거 같네요 ㅜㅜ 후회스러움

기출문제를 다푼것도 아니고.....EBS는 거의 풀지도않고 ㅋㅋㅋㅋㅋ 좀심하죠

암튼 저는 이번수능에서 수리 4등급이라는 점수를 처음으로 받아봣슴니다

9월 모평, 10월이 3등급 뜬거 이외엔 거의 2등급대였거든용 .......

4등급이 진짜 제실력인진 모르겟지만ㅋㅋㅋ 시험장에서 실수도좀 많이햇구요

허탈하더군요....ㅜ ㅜ 그나마 공부했던 과목이 수리인데 ...

그래서 언,외로 최저 간신이 맞춘 논술전형에 올인하고 안되면 아예 재수를 생각중입니다

만약 대학 붙으면 반수하려구용... 붙을 확률은 적지만 ㅜㅜㅜ

솔직ㅎㅣ전 수능을 못볼수밖에 없엇자나요 공부를 열심히 안햇는데...

그래서 1년동안의 제가 후회스러워서 다시1년더 도전하려고합니당

잡소리가 길었군요 ㅋㅋㅋㅋ

수리가형 1등급 맞으신 부러우신 분들 혹은 N수 성공하신분들!

수학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조언부탁드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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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라스 · 413473 · 12/11/13 18:51

    공부 열심히 하면 점수가 잘 나오느냐...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험장 운이라는 것도 무시할 게 못되구요.
    개인적으로는 공부할 때 무턱대고 이것저것 잡는것보다는 전략적으로 '어떻게 하면 점수를 1점이라도 올릴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에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언수외에서는 큰 힘을 발휘한다고 봐요.
    (저도 이런 방법으로 공부해 비교적 적은 공부 시간에도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죠. 저는 언어 영역 때 시간이 항상 부족했습니다. 쓰기에서 틀릴까봐 염려하다가 시간을 다 깎아먹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시험지에 불수능이라고 써 뒀습니다. 시험이 어려우니 초반에 시간을 끌었다가는 막판에 시간이 부족할 거라는 자기암시입니다.
    그 뒤로는 시간이 항상 남더군요.
    님도 공부하다 보면 약점인 부분이 드러날 겁니다. 어느 단원이 약하다든가, 문제 푸는 스킬이 조금 부족하다던가, 계산 실수가 잦다든가...
    이런 부분을 잘 분석해서 약점을 메우고 시험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을 높이세요.
    그리고 포카칩 모의고사, 이해원 모의고사, 일격필살 모의고사, 한석원 모의고사 정말 좋습니다. 꼭 다 풀어보시고 2세트 정도는 파이널(수능 3일 전쯤부터 푸는 용도)로 남겨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