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시험멘탈 최종점검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33450517
김지석曰
멘탈평정=수능평정 <4>
Final 시험멘탈 최종점검
이제 수능이 며칠 안 남았네요.
마지막 칼럼을 어떤 내용으로 담아야
당신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될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당신 같은 수험생일 때,
수능 날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던 저의 비결,
저의 수능 시험에 임하는 멘탈 4가지를 총정리 해드리려 합니다.
(앞에 컬럼에서 썼던 내용도 간략히 다시 언급됩니다.^^)
수학 시험 볼 때 이 4가지만 생생히 명심하면
자신의 실력을 전부다 속 시원히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시험 보는 중에 내 점수 평가하지 않기
“오 아직 20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16번 풀고 있어! 나 대박나려나 봐”
“왜 이리 다 어려워. 안 풀리는 4점문제가 9개나 돼! 나 망할 것 같아”
“지금까지 푼 문제가 합치며 80점이니까
1등급 나오려면 최소한 2문제는 더 맞춰야 하는데...”
시험 보는 중에 제일 하지 말아야 할 짓은
이렇게 현재 내가 얼마나 잘 보고 있는지 평가하고
점수계산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이것이 시험 보는데 필요한 생각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닙니다. 잡생각입니다.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이외에는 전부 다 잡생각입니다.
시험을 보는 중에 잡생각을 하면
시험을 보는 것에 내 모든 힘을 집중할 수 없습니다.
시험 점수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만을 생각하세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에 쓴 컬럼을 참조해주세요.
[2] 문제 풀이 공간 아껴 쓰기
이건 굉장히 중요한 것임에도
어찌 보면 너무 세세한(?) 것이라
이것에 대해 언급하시는 분이 없는 듯하여 제가 이야기 합니다.
시험 볼 때 마음이 급해서 평소보다 글씨가
지나치게 커진다든지,
아예 엉망진창으로 날라 다닌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제 풀이 공간이 아래와 같이 있으면
① 아래와 같이 풀이 공간 가운데부터 “돌격!”하면서 쓰기 시작했다가
② 비스듬히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갔다가 공간이 없어져서
③ 왼쪽 위로 올라갑니다.
그러다 풀이 공간이 막히게 됩니다.
“으악 풀이 공간이 없어! 어쩌지?"
"지금까지 푼 걸 지우는 게 나을까?"
"암산으로 할까?"
"다른 종이에 풀까?”
(멘붕)
여러분, 공간이 막히면 생각도 함께 막합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사람도
킬러문제를 암산으로 풀 수는 없습니다.
단지 실력만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 풀이 공간을 잘 관리하여
풀이 공간을 아껴 쓰는 것도
여러분 생각 이상으로
실전에서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1) 반드시 왼쪽 위부터 차근차근 줄 맞춰서 쓰세요.
“그러면 푸는 속도가 느려지지 않을까요?”
라고 질문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문제 푸는 속도가 늦는 건,
글씨 쓰는 속도가 느려서가 아니라 생각하는 속도가 늦어서입니다.
글씨를 빨리 쓴다고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지지 않습니다.
(2) 게다가 계산 실수는 ②에서 → ③으로 넘어갈 때 많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위의 식의 보면서 그 다음 식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②에서 쓴 것을 순간적으로 암기한 채로
암산하여 그 다음 식을 ③에 쓰는 것이라서
머릿속에서 ±가 뒤바뀐다든지 하는 실수가 많이 생깁니다.
(3) 마지막으로 시험 볼 때 글씨가 유독 커지는 학생들은 주의하세요.
평소에는 잘 풀다가 시험 때 망치는 학생 중에
시험 때 글씨가 과하게 커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러면 킬러문제에서
풀이 영역이 커져 전체 흐름이 한눈에 안 들어와
전체적인 논리가 연결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풀이 공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아
“나는 시험 날 유독 머리가 안 굴러가”
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안 풀리면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3초”만에 넘어가기
“안 풀리면 넘어가라.”
시험보기 전날이면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꼭 하는 말이죠.
그럼 대체 시간을 얼마나 썼을 때 안 풀리면 넘어가는 게 적절할까요?
3분? 5분? 10분?
아닙니다.
딱 3초
입니다.
“페이스 조절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문제 번호대별로 몇 분 안에 풀어야 할까요?”
라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다 필요 없습니다.
“3초” 넘어가기면 페이스 조절 따로 머릿속에 염두해두지 않아도 자동으로 다 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에 쓴 컬럼을 참조해주세요.
멘탈평정=수능평정<2> 수학 시험 보기 필살기
이것에 대해 많은 질문들이 있어서 FAQ를 정리했습니다.
Q. 너무 빨리 넘어가면 집중이 안 될 것 같은데 정말 이게 맞을까요?
A. 대부분의 학생들이
계속 3초 만에 넘어가면 계속 종이 넘기기만 하고
못 풀 거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실천해보면 의외로 잘 풀린다고 합니다.
수학은 많이 생각해야 하는 과목입니다만
이것이 단순히 오래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공부한 거라기보다는
멍때림or셀프고문에 가깝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려면
'오래 고민'하는 것보다
'여러번 고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막히면 넘어갔다가 또 보고,
넘어갔다가 또 보고 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면서 생각도 훨씬 많이 하게 됩니다!
Q. 3초 넘어가기로 처음에 한 번 풀고 나서,
건너뛰었던 문제들 다시 볼 때는 문제당 얼마나 생각해야 하나요?
평소처럼 하나하나 시간 들여서 하면 되나요?
A. 아니오.
2차 시도할 때도 3초,
3차 시도할 때도 3초,
n차 시도할 때도 3초입니다.
30초동안 1번 고민하는 것보다
3초씩 10번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게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제 느낌상 떠오를 아이디어면
3초 안에 떠오를 가능성이 70%,
3초 이후에 떠오를 가능성이 30%
정도입니다.
즉, 3초 넘어가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차라리 넘어갔다가 다시 새로 보면서
3초를 여러 번 만드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킬러는 이렇게 10번쯤 재시도 하기도 합니다.)
Q. 2차 시도 때 문제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는 건가요??
A. 문제 내용이 잘 기억나면 안 읽어도 되고,
잘 기억 안 나거나 불안하면 다시 봐도 좋습니다.
국어와는 정 반대로
수학은 극단적으로 텍스트가 적은 과목이기 때문에
읽었던 문제 다시 읽고 파악하는데 몇 초 안 걸립니다.
30번 문제조차도 2번째 읽을 때는 5초가 안걸립니다.
Q. 킬러 문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민하면서 풀이 방향을 잡는 편인데
3초로는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이 방법이 정말 맞나요?
A. 꼭 펜을 움직이지 않다하더라도
문제의 의미를 해석하거나
풀이방향을 설정해나가는 식으로
'생각의 진전'이 있다면
넘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말하는 3초란,
펜 움직이는 것이든, 계산이든, 생각이든
그냥 '으잉?'하고 멈춰버린 3초입니다.
Q. 저는 2등급 정도 나옵니다. 21,29,30를 그냥 처음부터 버리고 나머지 문제만 집중할까요?
A. 이제는 사람에 따라서 17번보다 30번이 더 쉽게 풀릴 수도 있습니다.
번호대로 난이도를 짐작하여 미리 212930을 포기하는 전략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모든 문제는 다 시도해봐야 합니다.
즉 '탐색전'은 필수 입니다.
어차피 3초 넘어가기 전략을 쓰면 탐색전에 시간소모는 거의 없습니다.
문제 읽는 것도 시간 얼마 안 걸립니다.
시간이 부족한 건 버퍼링 때문입니다.
Q. 막판에 몇분 남고, 몇문제 남았을 때 언제까지 붙잡고, 언제 넘어갈지 조언해주실 수 있나요?
A. 3초 넘어가기 전략을 하면
시험 시간이 몇 분 남았을 때
몇 문제 남았는지 같은 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풀리면 바로 풀고 막히면 바로 넘어가면 됩니다.
페이스 조절 자체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OMR마킹만 아니면 시계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서대로 열심히 풀면 되는 것입니다.
Q. 넘어가는 문제가 많아지면 너무 불안할 것 같은데, 어떡하죠?
A. 넘어가는 문제가 많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낄 필요 없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 3초 넘어가기로 시험 볼 때
처음에 30문제 중 대략 10문제는 그냥 넘겼습니다.
4점 문제가 13문제니까 4점 문제는 거의 다 넘긴 거지요.
물론 조금 더 시간 쓰면서 생각하면
대부분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지만
3초 만에 넘기고 다시 와서 푸는 게 더 시간이 단축되니까요.
예전의 저도 1/3은 안 풀고 넘겼습니다.
1/2 정도는 안 풀고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1회 풀고 나도 시간이 한참 많이 남으니까요.
한참 많이 남은 시간동안 다시 봐서 풀면 되니까요.
[4] 풀면서 최후를 맞이하기
제일 중요한 얘기입니다.
시험 종료 3분 전쯤 되면
“아... 이젠 나의 싸움은 끝났어...”
하면서 남은 3분간 시계바늘 움직이는 거 구경하다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수능 볼 때의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라떼는 말이야~)
제 인생에서 가장 뛰어난 두뇌회전을 발휘했던 것이 바로 수능 날이었습니다.
수학 시험 5분밖에 안 남은 상황.
저는 수학 안 풀리는 문제 4개를 풀어냈습니다.
(물론 그 4 문제를 5분 남았을 때 처음 본 건 아닙니다.
“3초” 넘어가기 스킬로 문제를 여러 번 읽어 놓은 상태였고
절반쯤 풀어둔 것도 있고요.)
심지어 마지막 문제는 종침과 동시에 OMR에 마킹했습니다.
(마지막 OMR 마킹과 종침이 1초 차이도 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문제 풀 때 생각만 완성된다면
의외로 계산 풀이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1문제에 1분 안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시험 종료 3분 전,
“아... 이젠 나의 싸움은 끝났어...”
하면서 남은 3분간 시계바늘 움직이는 거 구경하다 끝내지 마세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여러분 수학 시험시간은 100분이 아니라
애초에 97분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끝날 때까지 계속 풀어야 하는 군요!” ← 이것도 아닙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말씀이군요!” ← 이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그냥 끝은 없는 겁니다.
끝은 여러분이 내는 것이 아니라 감독관이 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냥 계속 푸는 겁니다.
(물론 OMR 마킹은 미리 해놓으세요!)
최후의 순간까지 푸는 것이 아니라
풀면서 최후를 맞이하세요.
그리고 이건 시험 볼 때만이 아닙니다.
수능을 코앞에 둔 지금 이 순간에도
“어차피 이제 와서 공부해봤자 점수 안 올라...”
“올해 수능 공부는 끝났어.”
하면서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기 스스로 미리 끝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에게
강한 멘탈이 없음을 한탄하지 마세요.
강인한 멘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좋은 수능 점수를 얻어내기에 앞서서
좋은 멘탈을 먼저 얻어내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P.S. 올해 마지막 글을 마쳤네요.
내년에는 제 글을 읽을 일이 없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대를 응원해요!
멘탈평정=수능평정<1> "공부할 의욕이 안 생겨요ㅠㅠ"
멘탈평정=수능평정<3>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0 XDK (+1,010)
-
1,000
-
10
-
졸업나이는 삼수이긴 할텐데 아무래도 학번이 좀 다르니.. 1학년때 틀딱이라...
-
키도 작고 얼굴도 작은 남자 한 명 봤는데 엄청 멋져 보이더라고요
-
여장해도 들킬 확률 줄어들고 좋잖아
-
요즘 어디른 가든 다 96이상임 진짜 요즘 애들 수학 개잘함
-
아 저녁 뭐묵지 2
야물딱진거 먹고싶은데
-
내주변 3남매들 다 막내가 제일 큼..
-
나도 한 지나가다가 187~188넘어가는 사람이 내앞에 지나가면 나도 모르게 헉! 할 때가 있음
-
오늘 11:59까지임 아니면 내일 11:59까지임??
-
살기좋음뇨
-
상처만 남는다…..
-
184정도면 납득되는데 183이면 개꿀과목이네
-
애를 계속 /얘/라고 하네
-
예비의대생?님들 7
지금 머할거임 주변에의사있는데 물리화학공부하라하심 생지러라 바보긴함 할것도 없어서좀...
-
그 키를 활용못하는 자신에게 불만이 있는것
-
수업 회당 얼마나 받나요?? (수학)
-
근데 키 작다고 안 살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음 그니깐 키ㄱㅁ이 더괘씸하다
-
2023 키 신검 결과 14
-
https://cm.asiae.co.kr/article/2018073015220687...
-
상위 4퍼가 얼마나 높은건지 체감한 나
-
메디컬 제외 좋은 학교는 왜 다 서울에만 있냐..
-
뭘 불만을 가져 시발
-
어떻게 될지 모르니 본인들이 원하는거 하세요...
-
차단목록이모자라 11
제발그만해
-
대중성이 없고 그냥 차은우 세 글자로 발라버림;;
-
사지 vs 생지 0
26학년도 수능 도전 현역입니다 고려대학교 반도체 계약학과 가고싶습니다 탐구 가산점...
-
수시러인데 5학종 1교과 넣었다가 최저미충족 학종예비떨로 6떨햇어요 ㅠ 내신성적이...
-
오르비 패시브가 기만이라해도 역하네
-
수학 열심히 하세요 문과라고 수학 덜중요한거 아님 내가 국영탐이 자신있다 싶으면...
-
4차 브리핑하네 0
헉
-
차은우 백분위 4
얼굴:100 키:96 몸:100 머리:성대 돈:100 이거 맞나요
-
신발벗고 180넘는 사람도 보기 힘든데 80넘어야 상위 11%들어감 거기에 4%? 어우
-
혼란한 틈에 한명 갔네 12
잘꺼지고~
-
무불개 완강까지 0
2주컷가능?
-
ㄹㅇ요즘 다 4미터는되는데 3미터미만은 도태인간아님?
-
ㄹㅇ로 내 발작버튼임
-
ㄹㅇ
-
본인 이미 165라서 타격없음ㅇㅇ
-
어깨넓고 대가리 작으면 키커보임 어넓소두 173vs180어좁대두 하면 닥전임 진짜
-
요즘 초딩들 의대반 이러면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던데 걱정스러움
-
살쪘으면 다이어드하면 되는거아냐? 왜 뺄려는 노력을 안함?
-
리트 서바 언어이해 끝나고 이원준t 뵈었습니다!! 저희 고사장 들어오셔서 깜짝...
-
기만하는 것들은 9
올해 수능봣으면 꼭 상향스나 지르는거 다떨어지고 수능 안봣으면 길가다가 강제 후장개방되기바람
-
수능끝나고 가족여행갔나본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
국어 정석민t 비독원 베이스 + 피드백 이감으로 기출 독서 (작년버전) (공짜로...
-
여자는 키보다 22
비율이 더 중요한듯... 난 둘 다 없어서 그럼 ㅅㅂㅅㅂ
-
텔그는 표본이 10명임 ㅅㅂㅋㅋ 그래놓고 진학사에서 6칸주는거 지가 뭔데 44%...
-
중경외시까지 영향을 미치진않겠지?
선댓후감상
수1 미적 확통중 확통에 자신있으면 확통만 먼저풀고 나머지 문제는 나중에 풀어도 괜찮을까요?
네 그렇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쌤!!
3초 넘어가기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하고 내일 깔끔하게 다 맞고 오겠습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수능때 마지막 10분동안 안풀려서 넘기고 넘기던 20번 21번을 풀어냈던 기억이나네요.. 그때 포기했다면 정말 끔찍했을겁니다.. 감독관이 끝낸다는 말 유념하고 시험장에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멘탈 최고최고! 대박나리라 믿어요!
선생님 저는 문제에서(특히 확통) 막힘 없이 마지막까지 풀이를 했는데 답이 선지에 없을 때가 많은 편인데요ㅠㅠ 이런 경우에는 다시 풀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일단 넘기는 것이 좋을까요?
저도 그런 식으로 맨날 확통을;;; 틀리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문제 보고 왔다가 다시 푸는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대신 새로운 문제를 본다고 생각하고 숙고해서 풀면 답이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ㅎㅎ 잘못된 사고 하나에 매몰되면 확통은 빠져나올길이 없는것 같아요 ㅜ ㅜ......
일단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그때는 뭔가 사고 오류에 빠진 거라서
틀린 것 찾기가 어렵습니다.
넘어갔다가 다른 문제 보면서 리프레시하고
다시 봐야 그 오류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요
3초룰 진짜 효과 있을까 하고 가장 막판 모의고사에서 적용해봤는데 진짜로 효과 좋습니다 이걸로 거의 12점 에서 8점정도 올랐어요 ㅎㅎ
3초넘기기하면 한문제도 못풀거같아서 쫄려서 못해봣는데 .. 내일한번해볼게요.. 잡생각은 어떻게 풀어야할지 외에 전부.. 조심해야겠네요ㅡ예시에 나오는 그생각많이 하늨데 ㅋㅋ 감사합니다
됩니다 .....
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이전에 3초 넘어가기 하고 댓글을 주절주절 달았는데, 수능 전날 멘탈 관리 겸 다시 정독하고 왔습니다!
근데 3초 해법을 하다보니까 문제가, 그전에 비해서 실수가 좀 많이 늘었습니다 ㅠㅠ
이건 제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걸까요? 풀이 방법은 틀리지 않았는데 계산에서 삐끗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요 ㅠㅠ 제가 원래 1시간 안쪽으로 다 풀고 킬러에서 좀 막히면 검토를 다 못하고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ㅠ ㅠ 괜히 불안하네요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런 막판에 실수가 생겨서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ㅠㅠ
3초 넘어가기가 제가 수험생때 직접 쓰기도 했고
많은 제자들이 했을 때 실수가 늘었다는 경우는 본적이 없어서
일단 3초 넘어가기 자체가 실수를 늘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
두콩님께는 뭔가 특별한(?) 심리 기제가 있어서
영향을 미칠 수는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럴 때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두콩님 마음이 편한 쪽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응원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칼럼들 여태껏 읽으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ㅠㅠ 수학만 잘 보면 걱정이 없어서 참 고민이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잘 풀고 오겠습니다!! 수능 끝나고 1등급 성적 들고올게요 ㅎㅎ
아 이걸 오늘 봤네요 ㅠㅠ
첫시도가 수능장이라니..
풀이 도중에 막혀도 일단 두고 넘어가나요?
네 넘어갑니다.
도중에 넘어가도
수학은 극단적으로 텍스트가 적은 과목이기 때문에
읽어놨던 문제 다시 읽는 데 몇초 안 걸리고
계산 하던 것도 내 손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흐름 다시 찾는 것도 몇초 안걸립니다.
시간이 진짜로 낭비되는 건 오히려
막혔을 때 붙잡고 버퍼링할 때입니다.
몇 분 훅 갑니다.
직전까지 좋은 글 감사합니당 :)
선생님 수학의 단권화 2022버전은 언제나오나요... ㅠㅠ
네 맞아요
문과책 내용은 이과책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