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앞으로 뭘 할지 얘기를 좀 해봤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33569248
쌩5수는 할 수도 없거니와 군면제되서 할 상황이 된다 해도 할 생각이 없어서 일단 대학은 가는거로 얘기됐어요
엄마는 반수든 군수든 안 했으면 좋겠지만 제가 하지말란다고 안 할 성격이 아니니까 이후에 뭘 하든 너 알아서 하라 하시네요
솔직히 좀 분함 대학수학도 아니고 고등학교에서 배우는건데 극복을 못 한다는게 내가 그것밖에 안 되는 인간인건지 그냥 말로 형용이 안되는 기분이네요
그렇다고 진짜 반수를 하자니 또 겁남 3년간 털려왔던 시험이다보니 다시 한다는게 무섭고..
그냥 참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요즘이네요 ㅋ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책읽어요 2
재밌을거가타요
-
성적표가 문제임 18
진짜 잠이 안 옴.
-
날이 추워지는데 주변을 녹이는 그런 따뜻함
-
호우 0
환전지연없이 안전한사이트입니다 각종이벤트도 잔행중이니 한번 즐겨보세요 호우평생주소.com
-
지듣노 0
생각보다 들을만한 배드 애플 커버
-
여자되기 4일차 4
야추짜르기
-
하...이런글쓰면안되는데 못참겠네
-
커뮤할 때는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는데 막상 인스타 들어가면 과거에...
-
질문 받는다 13
진짜 가끔씩 찾아오는 기회임
-
건동홍 안되면 20
그냥 부산대 갈까 건동홍 아래는 부대 버리고 위로 올라갈 만큼 좋은 게 없을 것 같은데
-
지잡대 연세대 ㅋㅋ 14
하다하다 롤하면서 연세대 철학과가 지잡이라는 소리를 다 듣네 ㄷㄷ.. 메디컬 아님 서울댄가 ..ㅋㅋ
-
진짜 조때따 2
인생리셋
-
신촌 자취방 1000/60이면 괜찮은 곳 구할 수 있나요?? 1
저정도 금액이면 그래도 괜찮은 곳 구할 수 있나요? 직방 이런 건 허위매물이 너무...
-
펜 같은 걸 입에 막 물게 된다는 거지
-
화공 과제하다가 6
하루가 끝났어… 공정은 하는게ㅜ아니야
-
왜 이러지
-
은근 실용적일건데
-
화2 1일차 0
오늘 1딘원 끝냈지만 내신때 해논 기억으로 어거지 이해 성공 낼 목표 : 2,3단원...
-
통통이에서 올해 미적으로 처음 갈아타고 25수능에서 4 맞은 미적런데요 한번 더...
-
고민 들어드립니다. 10
고민 맛집. 함께 고민해드려요.
-
수능 난이도 반영해서 자체적으로 예상한 컷인가요? 믿을만한가 싶어서
-
잠들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5시에 일어날 수 있으ㄹ지..
-
1위먹은이유가있었군.
-
있나요 여기?
-
ㅈㄱㄴ
-
과기대 문과.. 4
과기대 문과는 고속이든 텔그든 낙지든 넉넉하게 잡히던데, 과기대 문과 인식이 어떤지...
-
그거슨 참혹함뇨..
-
5시 기상예정 0
사유는 오늘부터 기말인데 공부를 안 했기 때문!
-
과잠너무이쁜데...
-
군용시계 5
-
기하 재밌네 3
머릿속으로 상상하니까 재밌다이 위치벡터 빙글빙글 히히 벡터 발사 ’삼수‘선정리
-
상상도 오프 있나요? 이감은 진짜 올해 도움 많이 받았는데 3
상상 추천?
-
재탕 14
탕 후루루~ 탕탕 후루루루루~
-
언확쌍윤이고요 백분위로 현재 메가 기준 90 93 1 97 98 인데 한양대 성대...
-
꼭 다이어트 성공해서 인증하겠음
-
아오 피곤해 1
-
후후
-
짬? 후함?
-
. 34
-
레몬맛임
-
적기(깃발아님) 그 자체임
-
ㅈㄱㄴ
-
ㅈㄱㄴ
-
자랑스러운 아들이라며 안아주시는데 정말 표정이 밝다 그래도 수능 잘 본 보람은 있구나
-
이거 대학 입시만큼 원하는데 가기 힘듦.. 미리미리 헌혈, 자격증따서 점수채워두세용
-
요샌 뭘 해야될지 모르겠음.....
-
군대가기전에 금토일에 약속 욱여넣으니까 언제 누구랑 만나기로 한지 겁나 헷갈림
-
예전껀 진짜 서울 상위랑 비교해도 안꿇렸던거같은데 약간 수능반 논술반 섞어논 느낌
성공이라곤 없었던 비루한 인생이라 그런지 한번쯤 목표했던걸 이루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간절한데 저도 사람이라 그런지 참 복잡하네요 ㅋㅋㅋ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진짜 공감해요 .. 수고하셨어요 ㅠㅠㅠㅠ
글쓰신거 읽어봤는데 참 공감 많이 되네요 상황이 비슷해서
저는 7월쯔음에 할머니가 돌아가셨거든요
근데 더 슬픈건 가시기 전에 의식이 거의 없으셨던 상황에서 저 왔다 하니까 마지막 힘을 짜내신듯이 아주 작게 뭔가 대답을 해주셨고 결국 돌아가시고 입관전에 제 멘탈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속으로만 삭히고 수능 잘 봐서 하늘에 계신 할머니한테 뭐라도 보여드리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좌절되고 참 ㅋㅋㅋ...
수능이 진짜 무서운 시험이라는걸 참 여러번 깨닫게 해주는 올해네요...ㅠㅠ
무섭지만 극복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면서도 동시에 저도 사람인지라 두렵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고 그러네요 ㅋㅋ.. 참 무섭습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