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지잡대생을 무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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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지방대 다니니 무시한다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지잡대란 재단이 툭하면 횡령하고, 교수 연구비도 제대로 못주고, 시설도 엉망이고, 학생들도 제대로 충원도 못하고, 그런 대학을 말합니다.
만일 자신이 뜻이 있고 꿈이 있다면 제대로 연구도 안하는 교수들과, 시설도 엉터리이고, 어떻게든 학생 등록금 짜내 연명하는 그런 대학에 자신의 4년+@를 맡기겟습니까? 부모 또는 자신이 피땀흘린 돈을 갖다 바치겟습니까?
설령 유명 명문대 안나와도 좋습니다.
명문대 안나와도 좋은 직장 다니고 돈 많이 벌 수있어요..좀 힘들 뿐이지만. 다만 이들은 최소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학교와 학과를 가서 성공한 것이겟지요.
그러나 지잡대생이라 함은,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도 어떻게든 대학 간판만 얻고 싶어서, 자신의 꿈조차 정하지도 않은채 냅다 들어갈 수 있는 아무 대학이나 가는 사람이지요.
자신에게 도움이 전~~~~~혀 안되는 대학을 다니고도 호구처럼 자신의 등록금을 뜯기면서도 개판인 대학 시설과 강의에 아무 불만을 갖지도 않고 미래를,꿈을 생각해보지도 않는 사람에겐 존중이 잘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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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비싼데 하... 그렇다고 그냥 하자니 불안하고 소비자가 철저히 을인 입장인거 같아서 열받네 진짜
ㅈㅅ
저도 지잡대생에대한 그런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질문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계속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로 명문대 생들은 진~~~짜~~~ 꿈을 가지고 공부하나요??
의대가는 사람들이 전부 진~~~짜 의사되서 사람 도와주고 싶어서 의대가는건가요??
경영 가는 사람들이 전부 진~~~짜 회계사나 금융쪽에서 일하고 싶어서 경영가는건가요??
태클이 아니라 진짜 질문하는거 입니다
설마 이름도 못들어본 '지잡대'다닌다는 이유로 거기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들까지도 전부 비하하는건 아니겠지요?ㅇㅇ
일반화 하지 마세요;
지방대 다녀도 열심히 살고 열정과 꿈을 가진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사람들까지 싸그리 잡아서 지잡대생이라 무시하는건 잘못된거죠.
그럼 명문대생은 윗분 말씀대로 모두 꿈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하는 특별한 사람인가요? 오르비에 있는 많은 글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점수 맞춰 학과 고르고 취업 위해 경영 갑니다.
공부 잘한다고 못하는 사람, 지방대생 무시하지 맙시다. 지방대가 시설이 엉망이고 강의가 엉망이라고 사람까지 엉망이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그럴 권리 없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