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늭네임ㅇ [430475] · MS 2012 · 쪽지

2012-12-28 20:22:06
조회수 1,167

강제 재수 확정인 예비 재수생입니다. 질문 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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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한양 빵구났다고 하는 데도 전 떨어졌네요.. 물론 스나로 넣었지만.. 이로써 강제 재수가 확정되었습니다
n수생분들 질문 좀 받아주세요.

제가 선행반을 기숙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오르비에서 기숙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나쁘더라고요
근데 또 걱정인게 기숙에서는 컷이 거의 무의미하더라고요 돈만 내면 들어가는 수준?
그럼 수업의 난이도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가 이번에 1/2/1 이 나왔는데 수업의 난이도 차가 클까요?
영어 같은 경우는 문법 빼고 지금까지 reading 이나 listening 에서 틀려본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여자라.., 기숙에 가는 게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안 좋은 소문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또 제가 독재가 안됩니다. 요즘 2시에 기상이 일상이 되서요.. 오늘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역시 안되더라고요
몸이 마음같지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 독재 or 기숙 무엇을 추천하시나요?
기숙가면 생활패턴이 많이 고쳐지긴 할텐데... 하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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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바람 · 434341 · 12/12/28 21:09 · MS 2012

    올해 재수한 입장에서 말씀드릴께요. 전 대구에 살아서 집밥먹으면서 하려고 대구 송원학원에서 재수했고요. 저도 처음에 기숙할까 일반재수학원갈까 독재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생활리듬이나 패턴이 불규칙하고 성실도가 떨어지겠다 싶으면 독재는 정말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재는 정말 비추고요... 기숙학원이나 일반재수학원을 가셔야 하는데 저같으면 기숙학원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실 자기 하기 나름이긴 합니다. 저도 모의고사는 무지 잘나왔지만 학원에서 첫사랑 만나고 이리저리 흔들리다보니까 수능에선 그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더군요... 제친구 말을 들어보니까 서울에 있는 메가 기숙학원은 남녀사이에 말도 못하게 감시한다고 합니다. 사실 그런거 좀 중요한거 같더군요... 제가 그걸로 피봤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기숙다니면 확실히 생활패턴도 규칙적으로 바뀌어지고요. 전 기숙 추천합니다.

  • ㅇ늭네임ㅇ · 430475 · 12/12/28 21:33 · MS 2012

    감사합니다^^ 네.. 아무래도 기숙 쪽으로 마음이 굳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