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스터디] 간단한 중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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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워스터디 4일차가 되었다. 기상인증은 매번 꼬박꼬박 하고 있다. 하기 전보다 확실히 일찍 일어나는 게 쉬워졌다.
2. 1일차~2일차엔 장염. 3일차~4일차엔 감기몸살. 그래서 최소 공부 시간인 9시간을 채우지는 못하고 있다. 갑자기 아픈 것도 서러운데 스터디 기간의 반을 날려 버렸다. 몸뚱아리야 왜 주인이 공부하겠다는데 하필 지금 아픈 거니...
3. 2번의 사유로 체력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운동도 다음주 계획에는 꼭 넣어야겠다.
4. 플래너는 원래 거추장스러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완전히 틀린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플래너가 날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가 플래너를 따라가야 함을 배웠다. 쓰면서 느끼는 약간의 자괴감은 덤.. 파워스터디를 하면서 플래너를 쓰는 방법을 배웠는데, 이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파워스터디가 끝나도 파이워치는 계속 쓸 것 같다.
5. 집 공부가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지기는 한다. (그나마 파워스터디 덕분에 나아지고 있긴 하다) 파워스터디를 하면서 방을 독서실처럼 바꿔 나가고 있는데 확실히 환경이 중요함을 느낀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내 의지겠지만...
6. 파워스터디 멤버(자주 보이는 멤버)들이 다들 열심히 해서 좋다.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경쟁하며 공부하는 느낌이랄까... 열정 넘치는 닉네임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7. 2번의 이유로 학습컨설팅 받기는 이미 물 건너갔지만(ㅎㅋ...) 그래도 꿋꿋이 해 보려고 한다. 나 자신이 바뀌는 것을 느끼기만 해도 목적은 거의 달성한 셈이니. 파이팅!
8. 인증을 위해 오르비에 자주 접속하니까 점점 의도치 않게 옯창(맞나.. ;;?)이 되는 기분이다. 그닥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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