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지방대 의대가면 재수하는 게 낫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3499329
안녕하세요. 이번에 삼룡의 들어간 현역입니다.
전 아무생각없이 와!!!!!! 삼룡!!!! 그러면서 좋아라 들어갈라고 하고 있는데 오르비님들 보니까 지방의가서 할 바엔 1년 더해서 메이저가라, 지방의가서 탑을 달려서 서울로 레지던트 오는거보다 걍 1년더해서 메이저가서 본교 병원 들어가는게 훨씬 쉽다 그런 말씀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 대학병원 의사이신지라 여쭤봤더니 어차피 너는 이번에 운으로 들어갔기때문에(ㅋㅋ) 가서 열심히해라, 메이저가도 열심히 안하면 본교 못간다 열심히하는 애가 가는 건 똑같아 하면서 그러시든데, 어느쪽이 조금 더 사실에 근접한건지;;
사실 대학 어디갔냐그러면 수험생 친구들이나 "헐 의대!! 니 신임" 하지 모르는 사람들은 ??거기가 무슨 대학?? 할때도 많더라구요. 나름 전교 탑이엇는데 이런 얘기 들으면 가끔은 싸닥션을 날려주고싶기도 하고!! ㅋㅋ주변에 성적은 비슷비슷한데도 수시로 설의 간 친구가 있다보니 아, 차라리 일년 더할까? 이런 생각도 요새는 가끔가끔 드네요......
전 지방 가서 사는거에대해 전혀 거리감은 없고, 서울 토박이다보니 기숙사에서 사는 것도 마냥 즐거울거같고(실상은 모르겠지만ㅋㅋ) 그러네요. 그런데도 이번 울의도 수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지라 욕심도 생기고, 이거 다시해봐야하나..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하라면 재수는 할 수 있을거같아요. 1년했는데 2년 못하겠습니까ㅋㅋ(과도한 패기인가요?) 쨌든 이걸 어떻게해야하나... 반수 이런거도 있겠고...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의대 자체의 서열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겁니다. 대학병원에서 직접 학생뽑고 진료보고 하시는 어머니께서 그다지 안중요하다고 하는데 또 주변 상황으로 봐서는 그런 것 같지는 않고.. 가끔은 이과 최상위권으로서 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그냥 여쭤보는거에요. 제 특성상 학교 가면 이런 거 다 잊고 그곳에서 열심히 즐겁게 살텐데, 그냥 정말 궁금해서요. 1년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나요?
아!! 그리고 전 개업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흉부외과나 겁나 일 많은 외과 쪽으로 가고싶어요....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에 아산병원 본원이있어서 아산에서 레지던트 하ㅗ싶은디.... 그것이...ㅋㅋㅋ 힘들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도..
-
가보신 분들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려요ㅠㅠ 어땠는지 궁금해요
-
간쓸개 5, 6 0
시즌 5 푼 사람 어떰 사설느낌 없고 좋음? 살까말까 고민 백번..
-
쟤때문에 1점났잖아 씹
-
시세 알아볼라고 검색해도 안나오길래.. 뭐라쳐야될지모르겠음 검색어를 실모 풀면서...
-
좋아 2학기엔 이거다
-
를 교육과정 내에서 배운 적이 있나요?
-
그분 때문에 시작했는데 안보이시네,,ㅜㅜ
-
러셀 0
이번주 첫등원인데 등원하면 자리하고 정해주나요? 책도 뭐 제대로 산건지 모르겄네 ;;
-
1컷이 44정도에 거의고정이네 원래 50이러지않나요
-
고1 국어 0
이원준 김동욱 국어 추천해주세요
-
뚯뚜루~ 4
오카링 뚯뚜루~
-
문김대전 무섭다무서워
-
아직 검사는 안해봤는데 제가 INTP이긴 한데 진짜로 딴생각이 많아요 망상에 망상에...
-
개잘보거나 개못보거나 전자면 수능 끝까지 밀어붙이고 후자면 바로 수시교과런할 수...
-
티쳐스에서 조정식이 17
국어 가지고 뭐라뭐라 학생 훈수하는게 왤케 킹받지
-
숭실대 학종, 세종대 학종 면접형 하나씩 쓴 상태에서 숭실대 과 낮춰서 교과 세종대...
-
외래종 침입에 따른 토종 포식자의 반응 이게 생2에서 나올 수 잇는 키워드에...
-
화작 언매 통합수학 영2 이렇게 갈려그랬는데 경제수학 넣고 싶어서 저중에 하나...
-
기파급 수학 수1 수2 미적 얼마나 걸리나요? 7모 84점이었고, 어느정도 기본기는...
-
동생이 고2인데 이원준T를 듣고싶다해서 고민중인데 저도 한번 듣고 벽 느낀적이...
-
무더운 여름에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전진하고 계신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너가...
-
전과목 노베 (55554)입니다 공부 조언해주세요 제발… 1
안녕하세요 지방 일반고 고3 정시파이터입니다. 공부 조언 듣고 싶어서 글 씁니다....
-
이번에 자퇴하고 내년 4월 검고 볼예정인데요! 송파 살아서 송파청솔이랑 메가중에...
-
케인tv 2
2007~2024
-
"양자역학은 사실 마오쩌둥이 모세와 함께 만들어낸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에 불과하다는...
-
수액맞는중 2
몸이 왜이리 안좋지...
-
지금 고석용 커리타고 있고 어느 정도 문제는 벅벅 푸는데,, 킬러 풀면서 중간에...
-
70회인데 이제 15회야
-
이원준 커리타고 싶어요 김동욱쌤 일클까지 했는데 쭉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
잇올 업키 5
혹시 잇올 업키 문자 받으신분 있나용..??
-
하던 빽빽허던시절
-
경기도 일산쪽 과외되시는분 쪽지로 연락부탁드려요
-
뭘해야할까요 원래 생윤할려했는데 3컷이 40좀 초반대여서 좀 부담이되네요 좀더...
-
출장 다녀오시느라 고생했어요: Thanks for your hard work on...
-
조정식 ㅊㅊ함? 3
영어공부 제대로 해본 적 없어요. 6모 80임 이명학 션티 조정식 해설강의...
-
이거 진짜 소름ㅋㅋㅋ 우리동네만 그런줄
-
"진짜 재필삼선"
-
국어가 특히 심한데 6모 높2, 7모 안정1 더프 5 … 이렇게까지 차이가날수잇나 괜히기분이나빠요
-
초반에 쉬워서 기분좋게 풀엇는데 흑흑
-
그저 그런 평범한 고3 이었는데 이 수기 보고 마음 다잡게 되었어요 적잖은 충격과...
-
몇시간 하셧나요 수험생때??? 몇시간 단위 집중으로 총 몇시간 공부하셨나요??
-
만든다고 해버렸네 ㅅㅂ 연회비 1만 5천원이라는데 이게 맞나.. 23살인데 에휴이
-
후기좀 토 오후반 생각중 이감 하도 욕밖에없어서 갈까말까 고민중임
-
물론 정들었던 분들이 떠나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고닉들의 현타 -> 그들의 탈릅->...
-
바야흐로 2020 수능 영어 90점 초반으로 낮은 1등급 받은 틀딱입니다 영어는...
-
파스타 2
장수풍뎅이와 모기 파스타 재료: - 장수풍뎅이 - 모기 - 창백한 계란 - 마늘 -...
-
회차당 1~2개 틀리는데 괜춘? 아님 좀 더 쉬운거부터 시작하는게 맞음?
-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304712...
수험생보다 현직의사신 분이 당연히 더 잘 아시겠죠 ... 자기 주관대로 선택하되 굳이 다른 사람 의견도 고려하실거면 아는게 적은 수험생보다는 아는게 많은 현직의사분 말을 고려해야죠
미련이 남으시면 무휴학하셔도 상관없다고 생각은 됩니다. 리스크없이 그런식으로 한번더 해보는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남의 시선의식하면서 진로 고르는건 쫌아닌듯 진로 청사진 세우시고 필요하다싶으면 재수하시고 괜찬타싶으면 가세요 근데 삼룡 어디에요? 인제면 무조건 가세요 백병원 바로 옆에사는데 개쩜요
지방의 의사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고들 하고요.
삼룡은 더욱 괞찮다 고 들었고요.
인서울은 더 좋겠지만.
+1수하면 꼭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요.
이건 참으로 어려운 질문인데...... 추천:삼룡의 진학
삼룡의 정도 되시는 분들은 다 비슷한 고민할 것같아요 ㅋ 저도 학교1등이었는데 한양 학업우수자 예비1로 떨어지고 저희 학교 애가 특기자로 설대의대가서 계속 한번더 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저도 주변여러 의견들 들어봤는데 1년 더해서 설대의대나 연대의대 못갈바에야
그냥 1년일찍 의사되는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수험생들보다 현직 의사분말이 맞을듯 하네요
짧은 인생, 아까운 1년 낭비하지 마시고,,,
마음껏 놀고, 책읽고, 느끼고, 연애하고 게으름 피고 그렇게 즐겁게 보내시는 게 나을 듯
1년해서 메이저의 반드시가면 모르겠는데.. 그럴 보장도 없는 마당에 운도 좋았다면
붙여놓은 삼룡의 버리고 쌩재수는 멍청한 짓이죠;;
저도 지방삼룡 수시로 들어가는 현역입니다. 삼룡들어가는 친구들 거의 전교탑인데 설의 울의 떨어지고 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님처럼 생각하면 사실 지방삼룡 들어간 친구들 다 재수해야 될것같습니다. 그래도 다 들어가서 다니잖아요. 그리고
저도 주위에 물어보면 님의 어머니 말씀과 일치합니다. U의대 교수님이 건너건너 아는데 그냥 들어가서 열심히 다니라고 하시더군요.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흉부외과의나 외과(흉부외과말고 다른)전문의하려면 명문대 의대 아니고 지방삼류의대 나와도 최고 명문대학병원에서 전문의 받을 수있어요. 대학가서 열심히하세요
어느 의대가 되었건 만족을 못하겠다면 재수하는 게 나을수도 있지요
근데 만족하는데도 재수하는거라면 말리고 싶군요
지금 들어간 곳에서 열심히 해서 아산병원 인턴만 들어가게 되면 동병원 일반외과 흉부외과는 쉽게 들어갈 거에요....
지방의도 좋은의사 많이 나옵니다...그리고 삼룡의면 뭐ㅡㅡ
님이 만족을 못하신다면야 재수 한번쯤 해볼만하겠죠....하지만 만족하신다면 절대 안하는게 좋을겁니다....
현재에 만족하실수록 절실함은 없어질테고 절실함이 없어질테면 재수해서 성공할 가능성은 더 떨어지겠죠.....
반수한 입장에서 저도 들어가기전에 고민햇는데 일단은 학교좀 다녀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녀보고 안좋으면 하시고 다녀보고 맘에들면 다니세요 저는 맘에안들어서 햇어요ㅋㅋㅋ
어머님이 의대 교수님 중에서도 학생쪽에 신경 많이 쓰시는 분인것 같은데...그분들이 진리지요
방학동안, 그동안 입시공부 하느라 밀린 효도 하시고, 학교 가시거든 거기서 알찬 학교 생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할거면 독하게 하세요 뭐 제친구 중에선 전남의 붙었다가 휴학도 아니고 자퇴하고 재수해서 설의간애 있음
님 하기 나름입니다
현역의 패기.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