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KISS]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37004737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를 정말 싫어하고 못하는 학생입니다. 그러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주변 친구의 추천으로 주칸 키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정말 축복 같은 책이라 아직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해 봅니다.
<주간 KISS를 선택하게 된 계기 및 느낌>
우선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영어에 문외한이었는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 오로지 내신만을 위한 영어
- '지방 일반고' 내신 영어만을 공부했다면 얼마나 공부를 안 한 건지 감이 오실까요...? 정해져있는 범위 내의 수능 특강 지문들'만' 분석하고 익힌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험이고, 저는 그 중에서도 3등급을 받는 학생이었습니다.
2. 노베이스
-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영어 과외를 받았었는데, 그 이후로 사교육은커녕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_^ 정말 그때 배웠던 아주 기초적인 문법과 중학교 수준의 단어들이 제가 가지고 있는 베이스의 전부였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말그대로 공부를 안 했어용. 사실상 중학생 때부터 영어를 놓은 거죠.)
이런 상황에서 모의고사는 당연히 3-4등급을 왔다갔다 했고, 작년 수능에서도 68점을 받았습니다. 영어에 손을 놓은 지 너무 오래돼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몰랐고, 재미를 붙여가며 꾸준히 할 자신도, 강의를 밀리지 않고 들을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친구가 (이 친구 고려대 의예과 갔어용 ^_^ 이건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ㅎㅎ) "그냥 나 한번 믿고 주간 키스 시작해 봐라. 너한테 도움 정말 많이 될 거다." 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건 정말...!! 정말정말 탁월한 선택이었고... 영어를 보는 느낌 자체가 달라지게 됐어요.
제가 책들을 전부 독서실에 놔둬서... 지금 집에 있는 게 키스 로직이랑 가이드북, 주간 키스 1주차밖에 없네요 다른 분들처럼 모아서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ㅠ.ㅠ 주간 키스 표지 넘 예뿌다구요...~~
<주간 KISS에서 가장 좋았던 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글을 읽는 방법, 독해하는 방법조차 모르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구문 강좌와 독해 강좌를 시작으로 주간 키스까지 하게 된 케이스인데, 여기서 배운 션티의 방법론이랑 주간 키스가 연결이 너무너무 잘 되고 해설도 군더더기 없어서 이만한 독학서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책입니다. ?? 자세하고 일관된 풀이가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또 복기 페이지가 정말 활용도가 좋은 게, 해설지를 보고 공부했던 걸 깨끗한 지문을 보면서 다시 정리할 수 있고, 헷갈렸던 단어들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모든 문제를 감으로 풀다가 글의 체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의 기분은... 진짜 경험해보신 분들만 아실 거예요. 과장 좀 보태서 진짜 새로 태어난!! 뇌를 새로 끼운 기분!! 지문을 이해하면서 푸니 점점 재미도 생기고, 하루에 해야 하는 양이 많지 않아서 부담감이 크지 않다는 점도 너무 좋아요. 예전에는 간간히 문법 문제들 틀렸었는데, 매일 하나씩 푸니까 확실히 문법 정리에도 도움되고 요즘은 거의 안 틀린다는 거! (이거 말고 연계 얘기도 하고 싶은데! 사실 연계 공부가 처음이라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빼겠습니다 ^_^... 여하튼 좋아요)
정리하자면!
1. 일관되고 자세한 풀이로 독학 가능
2. 션티의 방법론 체화 + 기출 분석 한번에!!
3. 복기 페이지를 통한 복습 가능
4. 부담감 없는 양으로 꾸준히 하는 데 무리가 없음
5. 매일 푸는 어법 문제!!
<보완했으면 하는 점>
사실 저는 지금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딱히 생각나는 게 없는데 하나 추가하자면 한 지문당 소요해야 하는 시간이랑 하프모의고사 제한 시간이 나와있으면 좋겠어요! 사실 몇 분을 소요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냥 풀릴 때까지 천천히 읽고 푸는데 지금은 그냥 공부하는 거니 괜찮지만 실전에서는... 시간 관리를 못 할 것 같아요... ^_ㅠ
<추천 대상>
저처럼 난 영어 잘 모른다! 어떻게 읽는 건지 어떻게 푸는 건지는 당연히 모르고, 어디서부터 뭘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 진짜 정말정말정말 강추합니다. ? 저 사실 처음에 1주차 시작했을 때는 두 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한시간 반밖에 안 걸려용. ㅎㅎ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게 체감되고, 영어 지문이 진짜 '글'로 보이기 시작하니까 영어에 재미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영어의 액기스만 쏙쏙 골라서 공부하는 느낌...! 그리고 하위권 말고도 상위권분들도 완전 강추입니당. ? 저한테 주간 키스 추천해 준 친구도 작년 수능 영어 하나 틀렸어용!! 상위권분들한테는 더 효율적인 책이 되지 않을까 ^_^ 다들 아직 안 늦었으니 빨리 시작하세요 후회 안 하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
영어는 알파벳밖에 모르던 제가... 이렇게 문제를 다 풀고...^^ 나날이 뿌듯하네요 주간 키스 시작을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션티 정말 4랑하고... 우리 모두 ㅍr2ㅌ6,,,~ 6모 잘 보고 또 후기 쓸게용...~~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대 2년조기입학하는사람 유튜브보니깐 조금 있던데요 2년조기입하면 과외는 못하겠죠?...
-
요즘 마스터들 불매운동 중이네요 할 만큼 하고 하직합니다..!
-
안자는사람 2
너무놀아서 생활패턴 망했다.. 그냥 ㅈ같다ㅏ
-
Ky 정시 농어촌으로 간 사람이 일반전형으로 쓰면 어디대학가나여?
-
이제서야 언매고정적으로 다 맞기시작..! 과연 이게 이득일까
-
아 너무 속상하다
-
불키고 과제한다 시부레
-
이거 어케빼지?......... 슬슬 평균 넘을거같은데 야식을 줄일까요 아니면 수능...
-
고2 수학 1
김기현 파데킥오프 하고 아이디어 듣고 있는데 제가 고2 9모 수학 6등급인 너무...
-
얘만 돈받으려고 않았을거 같긴 한데 솔직히 두창이도 정부 당 동원해서 여론선동...
-
오르비잘자 5
-
머가 좋을까요 시간상 하나만 할 수 있을듯해서
-
최애 정진솔이던 극성 닰붕이었는데 파생그룹인 아르테미스나 루셈블은 뭔가 그때 그...
-
기하 선택 작수 92 / 9평 96
-
질문 잠깐 받아봄요 20
고졸 무직 아이돌 짬밥 8년차 아이오아이 위키미키 // 아이즈원 이후 아이브,...
-
너무 힘들다 사실 그냥 다 지치고 버거운 느낌 새벽이니까 가짜 힘듬이겠지
-
도박묵시록 카이지 슈타인즈게이트 데스노트 이런거 되게 재밌게 봤고 아인...
-
문학계속 기출위주로 공부하는데 계속 시간이 빨리거나 선지가 깔끔히 안맞아 떨어져...
-
원래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바껴서 교사만 다운로드 할 수...
-
원정에서 토트넘 현실이 이랬는데 그 분 사라지니 ㄷㄷㄷㄷㄷㄷ 대승 손흥민 있었으면...
-
고2 아수라 0
정파인데 들을까요?
-
교과서는 에너지띠 이론 그냥 파울리의 배타원리로 퉁치고 조국광복회도 북한이...
-
미대 입시생이라 이쪽밖에 모름 이대 미대로는 상위권인디.. 서울대 디자인과 넣는...
-
텐하흐 나가 ㅗㅗ
-
알바하면서 내 또래 서양인지 유렵인지 모르겠는데 백인 여자들 손님으로 오면 너무...
-
지금 반토막임 코묻은돈 용케 모아서 셀트리온에 50넣었는데 잠깐 40%찍고 이후로...
-
진짜 농어촌.. ㅂㄷㅂㄷ...
-
드릴 2024 1
드릴 2024 수2 어렵나요?
-
난 유명한 장기투자자임 34
고3때 코스모신소재 400넣고 재수하고 대학교 다니다가 4천 찍혀서 팔았음 2주...
-
뱀의 꼬리가 되자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1이고 메가패스 끊었는데 겨울방학때 관리형 도서실에서...
-
이대를 저평가하는것은 곧 모든 여성에 대한 모욕이다 3
쎈을 고평가하지 않는것은 곧 호훈에 대한 능멸이다. 생각 플로우가 이런 사람들을 멀리해야됨
-
스트레스 받아서 그렁가 6월-현재까지 약 5키로는 빠진듯여;; 저체중됨 ㅜ
-
おやすみ 10
-
진짜 보법이다르네
-
사실 저도 이대 2
가본적은 없는데 관련해서 썰 풀자면 작년 4월즘인가 신검을 받으러 갔어요 1층에서...
-
공부하다 과로사 1
지금부터 수능까지 하루 2시간 자고 매일 20시간 공부하면 과로사 할수도 있나요/
-
오랜만이에요 4
-
분명 기가책에선 옷색깔 바뀌는 컴퓨터옷이 생긴다고 했는데
-
메이플이 갑자기 재밌어졌네~
-
연상 누나랑 대화를 나누고 싶구나…. 대학 잘 가자 ㅈㅂ
-
와야만 한다.
-
이번 9모 바쟁 오프라인 간쓸개 연계임 이감 전 지문 독서 적중한거
-
논란 종결.
-
이대목동병원에서 태어남
-
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
-
아쉽네 다전제에서 만나면 좋겠다
-
내일의 할일을 4
오늘로 미루지 말 것
-
논란 잠재우기 3
잘자
-
9월-11월 사이 지치고 .. 해이해지고 ..
현재 키스로직 듣고있는 학생인데요. 혹시 따로 개별질문 가능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