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위로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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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 김윤아 - Going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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