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예열지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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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예열지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글을 처음에 읽으면 글을 ‘글자만 읽어버리거나’ / ‘글이 튕겨나오는’ 경험들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건 글이 머릿속에 익숙하게 들어오지 않고 텍스트가 갑자기 들어와서 그런 건데.. 예열지문을 하나 가져와서 시험 전에 잘 읽어놓으면 글자만 읽어버리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령 글에 몰입을 한 순간이면 글자만 읽어버리는 경우가 더 적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머리가 글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바로 예열지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조가 좋은 지문을 미리 읽고 가는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 1문단에서 뒤의 내용 예측이 가능한 지문들..
따라서 수능 전날에 저는 항상 예열 지문을 뿌리는 편인데, 작년에도 수능 전날에 ‘무슨 지문이 가장 유력하다’는 걸 토대로 예열지문을 뿌렸습니다. 박제가가 적중하긴 했지만 그건 솔직히 저는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중요한건 8:40[→수능 국어 시작시간] 직전에 글을 읽는 마인드가 세팅이 됐다는 겁니다. 아마 8:20분이나 25분쯤..부터 감독관이 앞에 가방 제출하라고 할 겁니다. 그 전까지 열심히 예열지문을 보시다가, 가방을 제출하고 시험을 보기 직전인 15~20분쯤 사이에는 ‘글을 막 읽었던 태도’를 기억하고 계셔야 합니다.
원래 수능 시험장에는 예열지문을 두 개 갖고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나는 출제 유력한 비문학 지문 한 개[→제가 수험생이던 2013~2015년에는 김봉소t가 수업을 하셨어서 어떤 걸 가져가야 할지 알았는데, 요즈음에는 강의를 안 하시니.. 그냥 작년에는 제가 오르비에 뿌렸습니다.] // 하나는 내가 익숙한 평가원 지문(동시에 본인이 가장 까다로워하던 제재, 어려움을 극복한 지문)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이 얘기는 제가 10월에 다시 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근데 .. 예열도 습관이 들어야 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는 거 아시나요? 예열지문을 가져가도 평소에 예열을 하고 모고를 보던 습관이 남아있어야 더 효율적인데, 그렇지 않으면 별 효과를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번에 6평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예열 습관을 못 들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6평때 예열지문을 ‘본인이 익숙한 평가원 지문’하나 정도 챙겨가시는 것도 좋지만, 습관이 안 들었다면 평소에 하던 대로 하시고, 9평이나 그쯤부터 모고 풀 때 예열을 하시는 훈련을 같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거 은근 귀찮아도, 모고로 성적 상승 시켜서 수능 100 찍어본 제 사례로는 정말 후회 없고 정말 좋은 훈련의 일부였습니다.
잘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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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투장연으로 뵙겠습니다.
상위권도 예열안하면 튕기는것은 당연한가여?
당연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튕기는 건 항상 그런건 아닌지라..
예열지문은 독서 문학 선택 각각 한 지문 정도씩을 말하는 건가요?
아님 독서만??..
저는 독서면 충분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개인차도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요..!
답볌 감사해요 6모 혼내주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