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국어 팁들, 그리고 여담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37838761
'다시 도전하는 내 친구에게'(https://orbi.kr/00037317638)
의 친구에게 쓴 글입니다
여러분도 잠 깰 겸, 가볍게 읽고 시험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건 걍 학교 앞 공원에서 발견한 토끼....)
그제 너 편지 길게 써줬는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업로드가 안돼서 날라갔더라
1.
수미잡인 거 알지?
마음 편히 보고
잘 보든 못 보든 너를 채울 수 있는 기회니까!!
최선을 다해 봐라
점수는 난 관심 없고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만 관심이 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건강한 성장이 가능하니까
2.
국어에서 문학 헷갈리거나 답이 안 보이면
결국 지문 안에 그 근거가 명확히 있다는 거 기억해라
예비평가에서 현대소설 '무정' 세 번째 문제 5번 선지인가에서
지문과 보기에 나오지도 않은 '공동체의 이상'이 나왔는데
결국 지문 마지막에 '조선' '교육자로서의 역할' 이런 워딩이 나온 게
명확한 근거였잖아
결국엔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게 풀리는 거
명심해라
3.
독서는 재진술에 주목해
생각해봐
그 밀도 높고 어려운 지문에서 처음에 제시한 정보를 나중에 똑같이 표현할까?
다른 표현으로 언급하겠지
서로 달라보이는 정보들의 의미를 깨닫고 관계를 잡는 것
평가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 중 하나다
지문의 서론(~첫문단에서 두번째 문단 일부까지)에 나온 정보들을 계속 끌고 오며 읽게 시킬 거다
지문을 읽으며 계속 윗부분에 나온 정보를 확인하러 왔다갔다 하고
필요시엔 읽다가 잠깐은 멈춰서 정보를 정리하며 읽어라
결국엔 그게 빠른 거다
4.
미시 정보가 보인다면,
이 미시정보가 나오는 이유를 화제와 관련하여 납득하고
정보량을 줄이는 가장 좋은 도구는 이해다
이건 정말 중요한 태돈데
마지막 문단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라
그 어마어마한 텍스트를 80분 내내 읽기가 쉽지 않을 거야
평가원은 그 점을 이용해 마지막문단까지 정보를 심어 놓고
그걸로 선지를 내기도 한다
나라도 그럴 것 같네
5.
OMR하고 가채점표 꼭 쓰고
수능날 할 모든 행동을 이런 모의고사날 다 해봐야 해
수능날 평소 안하던 짓 하면 너의 실패에 대한 핑계거리만 늘어날 뿐이니까
뭔 말인지 알지?
가채점표는 걍 포스트잇에다가 5문제 단위로 간단하게나마 숫자 써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된다
6.
원래 시험 보는 순서 그런 거 분석해서 알려주곤 하는데
이번엔 교육과정이 바뀌어갖고 6평은 지켜봐야 할 것 같더라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기본', 독해력이니까
클래식하게 시험 봐봐
다시 말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나도 화이팅할게
전화해라
굿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느좋<—왤케 짜치지 18
뭔가뭔가임 거부감이 드는 유행어는 처음인디 ㅋㅋ
-
못어울림 사실 만ㄴ나지도 모탐 사실 내가 일반과임 그냥 아싸임
-
나 현여기니까...... 흐으그르를르르르ㅡㅡㅡ아아아아아러르ㅡㅏㅏ아앙
-
진학사 어플라이 전화번호를 바꿔야는데 저기중에서 어디 변경을 눌러야하나요? 그리고...
-
ㅈㄱㄴ 동생은 이제 고1 되고 나는 대학 가서 국어 가르쳐주기로 함 정확한 수준을...
-
생명 N제 추천 4
기출 병행하면서 풀 n제 추천해주세요 아직 다들 준비 중인 거 같던데 3월까지...
-
사탐런 고민 6
25 수능에서 물리 지구 선택해서 각각 백분위 90 98 받았는데 약대나 한의대...
-
행복감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수능 치고 집에서 방방 뛰었는데 대학 이것저것 알아보고...
-
그래서 메가엠디결제하고 유기화학들으러간다 ㅇㅇ
-
맹맹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
-
국내최대하렘커뮤니티
-
그럼난 뭐냐
-
한석원의 4점기출까지 사서 풀려면 공부시간이 많이 확보되어야겠내오..
-
멀하면행복할까 0
음…
-
수능 300일 남음
-
내공 500
-
뭐가 더 인생에 도움이될까요
-
성적이 사람답게 봤다고는 할 수 있음 뭔가 붕뜨는 거 같으면 ㅈ된거임
-
아가 자야지 8
모두 굿밤
-
고민중임 원래 독재 다녔는데 방학시즌이라 초등학교 동창 중학교 동창이 앞뒤옆대각선...
-
실제 결과 6모 1컷 48 2컷 45 3컷 40 9모 1컷50 3컷 47 만백 93...
-
내계좌의 몇배가들어잇는거야ㅜㅜ그만써
-
국시못봄ㅋㅋㅋ
-
지방메디컬 다니는 사람은 일반과 학생 버러지로 볼거같음... 14
예전에 막 일반과 애들 걸어다니는 짐승으로 볼거같고 천민취급할거같은 이미지가 있었음...
-
25살에 대학 들어감. 메디컬 아니고 그냥 중앙대공대임. N수한거는 아니고 집안...
-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
진짜 너무 긴장되서 글씨가 눈에 안들어오고 옆자리 샤프소리밖에 집중이 안됨....
-
다이소에서 산건 너무 빨리 사라져서 좋은걸 사봐야할거같은데… 어디서사야되지
-
근데 사회적 시선때문에 하질 못하겠어요 ㅠ
-
안녕하세요 20살되는 여학생이고요 올해 정시로 홍대나 잘하면 외대를 갈 것 같아요...
-
나랑 대학 바꿀 분 20
구함뇨
-
ㅇㅈ 6
학교 공사 때문에 급식 안 줘서(방학 야자) 점심 저녁 다 거르고 초코바 하나...
-
현재까지 점공보면 26명 정도 나갈 것 같던데 합격할 수 있을까요? 서성한 라인입니다
-
점메추받습니다 내일 점심때 일어날거임
-
없?? 오늘은좀하자제발
-
일단 제스펙을 말씀드리자면 현역 지거국의대 화1. 6,9,수능 만점 입니다 화학1...
-
칼국수 7
뚝배기
-
넵 그렇습니다
-
어떻게 이렇게 일관되게...
-
약학 제약학 통합때문인지 작년에는 1300퍼센트까지 됐던데 올해는 어떻게될까요 제발...
-
폐기하는김에 올림
-
연고대목표 반수랑 서울대목표 반수할때 과목이 다른게 말이 되냐? ㅆㅂㅋㅋㅋ이것땜애...
-
심심해서 어그로 끌어봣어
-
ㅈㄱㄴ 똑같은 문제 겁나 풀어서 풀이 안막히면 이게 외운건가요 체화? 한건가요..
-
사탐런 안하는 게 저능아면 뭐 어때 물리야 나랑 평생 함께하자
-
난 왜 수학이 1등급인데 과기대 공대를 떨어질까봐 걱정해야하는가... 비역학,...
-
제가 바로 원장연입니다 12
내년은 투장연으로 뵙겠습니다.
-
지구과학,생명 급인가요? 다들 암기량 넘사벽이라길래..
.
감사합니다
와 토끼 진짜 너무 귀엽다 ㅜㅜ
ㄹㅇ 사랑스럽다..
헐 토끼 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