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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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일 하고 몇시간 남았지만 오늘 혼자 본 모의고사가 망해서
꿀꿀한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몇 줄 적어 봅니다.
1학기를 다니다 그만두고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기 위해
또 제가 되고 싶었던 직업을 위해 다시 수능에 뛰어든지 150여일이 지났습니다.
기초도 없었던 제가 이 자리 이 점수까지 오른 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매일 학교에서 자고 선생님께 반항하고 삐뚤어졌던 제가
150여일이라는 시간을 통해 인간이 되고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150여일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였길 바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 해 봅니다.
오르비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또 아주 잠시 대학에 갔다온 사람으로서 당부하자면
< 하고 싶은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
물론 대학이 전부를 정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큰 방향은 제시해 줍니다.
모두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가 나와 가고 싶은 학교와 학과에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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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남친 집에 갔는데 분위기가 약간 야릇했단말임...근데 갑자기 나한테...
과가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와닫네요
저도 1학기 대학 다니다가 다시 공부시작했어요
마무리 잘해서 꼭 원하는 학교, 학과 합격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