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수능 고소설 1위 출제의 알고리즘 -왜 EBS문제 허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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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파이널 문학칼럼] (2022) 수능 ‘고소설’ 출제의 알고리즘 – 왜 EBS 문제 허당인가?
- EBS 문제, 기출과의 엄청난 차별성 /- EBS 문학 문제의 한계성, 비현실성
"왜 실전 수능문학 풀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 "
<오늘 칼럼의 내용>
1. 고소설 출제 1순위 ‘숙영낭자전’ 분석 영상
: https://youtu.be/P7b-5niz3dU
2. 기출 & 재출제될 고소설 작품 정리 (작년 ‘최고운전’ 재출제)
3. 기출과 EBS 문제, 지문과 엄청난 차별성 (적중 파이널 특강 안내 참조!!!)
수능일이 더욱 다가오고 있다.
이제부터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수능 ‘문학’ 출제의 논리, 그 알고리즘을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그리고 EBS 문학 문제의 한계성을
분명히 자각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 <파이널 최적중 문학 특강 안내>
10월 16, 17일 - 강남 오르비 현장 & 비대면 강의
출제 1위 문학 작품, 내용을 모두 공개합니다.
꼭 파이널로 정리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신청링크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224
1. 기출 & 재출제 예상 고소설 작품
< EBS 수특>
‘호질’(박지원) p120
‘유충렬전’ p132
‘열녀춘향수절가’ p136 – 잡가의 편집적 특성과 비교. ♣
‘흥보가’ p196
‘운영전’ p242
‘심생전’(이옥) p277
‘구운몽’ (김만중) p309
< EBS 수완>
‘토공전’ p229
2. ‘수능’ VS ‘EBS 지문, 문제’와 엄청난 차별성
- EBS 문제 : 이래서 '수능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지 않음!!!
1) ‘호질’ (虎叱) 【2012년】
* 기출 출제의 논리 (적용, 응용문제) : ‘여우’ ⇒ ‘북곽선생’
27. <보기>를 참고하여 (다)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보 기 >
이 작품에서 다섯 아들은 북곽 선생을 여우로 여기고 있다. 이는 북곽 선생의 위선을 풍자하기 위하여 작가가 마련한 설정으로, 그들이 여우에 대해 하는 말과 행동은 북곽 선생의 성격과 행위를 암시한다.
① ‘여우가 사람 시늉을 한다’는 말은 북곽 선생이 진정한 선비가 아님을 암시한다.
② ‘여우의 갓을 얻으면 부자가 된다’는 말은 북곽 선생이 부를 이용하여 높은 벼슬을 얻었음을 암시한다.
③ ‘여우의 신발을 얻으면 그림자를 감출 수 있다’는 말은 북곽 선생이 농부 앞에서 자신의 치부를 감추는 행위를 예고한다.
④ ‘여우의 꼬리를 얻으면 애교를 잘 부린다’는 말은 북곽 선생이 범 앞에서 비위를 맞추려는 행위와 연결된다.
⑤ ‘여우를 잡아 죽이자’는 말은 북곽 선생이 봉변을 당할 것임을 시사한다.
* EBS 수특 P120 ‘호질’ : 비현실적 문제. (수능 실전 문제풀이에 도움이 안 됨)
1. <보기>의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을 [A]에서 찾아 정리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선생님: 이 중 인간성을 부여받은 동물이 인간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들에서는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라는 구도가 역전되어 동물이 인간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동물이 가진 특성들이 미덕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윗글에서는 그런 구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찾아봅시다.
정답 : ⑤ ‘오륜과 사강을 지키지 않는 동물의 본성이 오륜과 사강에 대해 가르치고 전파하는 인간과 대조되는 미덕으로 드러나 있다.’
↠ (교재 설명) 동물에게는 본래 오륜과 사강이 없어서 틀림.
: (출제의 논리 문제점) ‘동물이 인간보다 더 우월하다.’는 대명제에 어긋나서 틀린 것인데 이런 너무나 기본적인 사실을 안이하게 틀리게 만든 문제는 수능 풀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B]를 읽은 학생들의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④ 범이 가고 난 후 북곽 선생은 또다시 아첨을 일삼는 변함없는 면모를 보여 주고 있군.
↠ (교재 설명) 농부에게 ‘체면’을 세우는 것이지 ‘아첨’이 아니다.
: (출제의 논리 문제점) 틀린 문제는 아니지만 ‘북곽선생’의 행태가 농부에게 ‘체면 차리기’냐 ‘아첨’이냐를 구별하는 것이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너무 주변적인 사실이다. 평가원 출제의 항목이나 논리로 부적합하다.
북곽선생이나 동리자의 위선성, 허위의식, 형식적 관념 등을 중심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다뤄서 출제하는 것이 평가원의 입장이다.
2) ‘심생전’ 【2004년】
* 기출 출제의 논리 (감상에서 사실 확인 문제) : 처녀의 상황 조건 , 판단 – 근거 형태
【2004년】기출 .
[B] 하루하루 밤을 보낼 적마다 심해지던 스무날째 저녁, 처녀는 홀연히 마루 뒤쪽으로 나와서 벽을 따라 돌아 심생이 앉아 있는 장소에 이르렀다. 심생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불쑥 일어나 처녀를 잡았다. 처녀는 조금도 놀라지 않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도련님은 소광통교에서 만났던 분이 맞지요? 소녀는 도련님이 여기를 찾아오신 지 벌써 스무날인 것을 잘 알아요. 저를 잡지 마세요. 소리를 지르기만 하면 다시는 여기를 나가지 못해요. 저를 놓아주시면 제가 틀림없이 이 문을 열어 맞이할 거예요. 어서 저를 놓아요.”
심생은 곧이듣고 뒤로 물러서서 기다렸다. 처녀는 다시 빙 돌아서 방에 들어갔고, 그 다음에 여종을 불러 분부하였다.
“어머니한테 가서 큰 주석 자물쇠를 달래서 갖고 오너라. 밤이 아주 캄캄하여 겁이 난다.”
여종이 안방으로 가더니 오래지 않아 자물쇠를 갖고 왔다. 처녀는 드디어 약속한 뒷문에다 문고리를 아주 분명하게 걸고 손으로 자물쇠를 채우되 일부러 “철거덕!” 거는 소리를 냈다. 그리고는 바로 등잔불을 껐다. 정적에 쌓여 잠이 깊이 든 듯했으나 실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26. [B]에서 ‘처녀’의 언행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처음부터 차분하게 행동한 것은 ‘심생’에 대한 호감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것일 거야.
② ‘심생’이 붙잡았을 때 놀라지 않은 것은 그가 거기에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거야.
③ 겁이 난다고 한 것은 여종에게 자신의 의도를 감추기 위해서일 거야.
④ 여종을 안방으로 보낸 것은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을 벌기 위해서일 거야.
⑤ 문을 소리 내어 잠근 것은 자신의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일 거야.
* EBS 수특 p278. 이옥, 「심생전」
12. <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심생전」 의 후반부에서 심생은 신분의 차이가 있음을 알고도 비밀리에 소녀와의 결연 관계를 이어 가다가 이를 의심한 부모에 의해 강제로 이별을 당하고, 소녀는 외로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신분의 차이가 있는 인물 간 혼인은 금기였기에 사대부 가문의 심생과 중인 신분인 소녀 간의 연정은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관습과 부딪히는 인물의 모습을 보여 주는 소설 속에는 특정한 금기가 사회에 작동하고 있음을 인물과 독자들에게 알리는 서사적 장치가 있기 마련이며, 소설 속 인물들이 당대의 관습과 부딪히며 무엇을 선택하는지가 서사의 줄기를 이루게 된다.
정답 ④ ‘소녀는 이웃들이 심생과 자신의 혼인을 알게 될 경우 금기를 어기고 관 습에 저항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 (교재 설명) ‘자신이 남자와 가까이한 여인으로 소문이 날 경우 자신에게 미칠 악영향을 걱정한다. 혼인이 이웃들에게 알려져 치르게 될 대가에 대해서 걱정하는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 (출제의 논리 문제점) 제시문의 내용을 단순하게 확인하는 용도로 낸 문제이다.
<보기>를 이렇게 길고 장황하게 열거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논리적 판단력을 측정하는 데에 부적합한 문제이다.
실전적인 수능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성권 파이널 문학 칼럼] 수능 고소설 출제의 알고리즘, EBS 문제 왜 실전 수능 문학풀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
(고소설 출제 1위 '숙영낭자전' 분석 영상) https://youtu.be/P7b-5niz3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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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북곽선생'은 위선적이긴 하나 '벼슬에 뜻이 없는 선비'였기 때문입니다. 대응, 적용 문제이되 사실 확인을 아울러 출제하는 것이 바로 평가원 문학의 논리입니다. ^^
시험 직전까지 제가 올리는 칼럼 내용과 영상이라도 꼼꼼히 챙겨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연계공부 다 끝내고 EBS 문제 풀어보려 했는데 현대시나 고전시가 문제는 괜찮나요?
아닙니다.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기출 평가원 문제와는 '겉도는 EBS 문제'가 95% 입니다.
제가 모든 작품, 문제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2번 이상 직접 풀고
분석한 결과 형편없고 '큰일났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걸 갖고 어떻게 시험장에서 풀어낼 수 있을까?
관련 기출 문제를 꼭 풀고 단지 EBS는 참고로만 하세요!!!
여기 올리는 칼럼 내용을 꼭 참고하여 공부하시고요,
16, 17일 출제의 논리 파이널 특강으로 꼭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
올해뭔가 고소설은 숙영낭자전,옥주호연,유충렬전,운영전 중에서 나올 것 같네요 ㅎㅎ 선생님 고견은 어떠신지 듣고싶습니다
예. 자신 할 수 없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예 설화에서부터 전 작품 나올 수 있는 경우이 수를 다
열어놓고 조심해야 할 점을 얘기해줍니다.
참고로 과거 기출 '금방울전'처럼 설화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
파이널 강의와 여기 오르비클래스 칼럼 내용을 지속적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