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22 수완 실전모의고사 1회 지문 해석(1)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43615984
안녕하세요~ 혼설입니다. 오늘은 세계사 22 수완 실전 모의고사 1회 지문 해석입니다.
세계사 역시 3점짜리 위조, 그리고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은 문제들로 선별했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사 파트인 몽골(원) 문제입니다.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적절하지 않은 것’이다 보니 가져왔습니다.
일단 이 문제의 지문 자체에서 몽골임을 알 수 있는 힌트는 두 가지입니다.
1. 마르코 폴로
세계사 향해 파트에서 등장하는 동방견문록(책)의 주인공으로 몽골(원)을 여행한 사람입니다.
2. 역참제
몽골(원)의 넓은 영토를 통치하기 위해 설치한 제도로 일정한 간격으로 숙박시설과 말 같은 교통 편을 제공한 시설(역참)을 설치한 것입니다.
답인 파스파 문자(승려 파스파가 제작)/수시력(곽수경 등이 편찬한 역법)/서상기(원곡[희곡] 유행/대도(대도=베이징, 대운하는 수때 만들어지긴 했으나 이후에도 사용됨)
모두 몽골을 설명하는 키워드이며 오답인 사고전서는 청 건륭제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다음은 프랑크 왕국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카를루스 대제를 묻는 문제입니다.
힌트는
1. 부왕으로부터 물려받은 프랑크족의 왕국
첫 번째 힌트는 지문에 (가) 인물이 프랑크 왕국의 지배자라는 것을
알려주는 힌트이며 부자 상속을 받았다고 나와있습니다.
2. 교황 레오 3세
두 번째 힌트는 (가) 인물이 교황 레오 3세를 지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힌트입니다.
3. 임페라토르(황제)+아우구스투스
마지막 힌트는 황제의 호칭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나오는 아우구스투스만 보고 옥타비아누스를 고르는 분이 계실 수도 있기에 말씀드리자면,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 자체가 로마 황제를 의미하는 호칭이다 보니 옥타비아누스만 이 호칭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점 유의해 주세요.
모든 힌트를 조합해서 카를루스 대제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프랑크 왕국의 지배자이며 부자 상속(피핀 3세) 받았고 교황 레오 3세를 지원하면서
황제의 호칭을 얻은 사람은 카를루스 대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교황 레오 3세는 카를루스 대제를 서로마 황제로 대관했습니다.(800)
정답인 궁정학교를 세워 고전 연구 등을 지원했다는 카를루스 대제를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인
[카를루스 르네상스]를 의미하는 선지입니다.
마지막 문제는 의화단 운동+신축 조약입니다. 이번 22 수능 때 의화단 운동을 물어보는 문제가 나와서
오답률 탑 5을 달성하기도 했죠. 다시 복기하는 마음으로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통적인 무술을 무속적 신앙과 결합
의화단 운동은 말 그대로 의화단이라는 단체와 백련교 세력과 결탁하여 일어난 것입니다.
의화단이라는 단체는 무술 집단이지만 무속적(종교) 신앙이 강했습니다.
2. 산둥의 북서부 등장
이번 수능 때도 산둥반도가 중요한 힌트 중 하나였는데요. 이 지문에서도 산둥반도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화단 세력은 산둥반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3. 서태후 지지
의화단 운동을 알게 된 서구에서는 서태후(청나라 조정)에게 중재를 요청하였지만, 서태후는 오히려 좋아를 시전하면서 지지하게 됩니다. 이에 서구는 직접 군대를 파견합니다.
4. 열강이 차출한 2만 명의 부대가~ 베이징 도달
8개국 연합군을 결성하고 베이징으로 진격하여 의화단 운동을 정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청나라 조정은 8개국 연합군과 협상을 하게 되는데 이때 맺는 조약이 신축 조약입니다.
신축 조약은 배상금 지불 및 선지에서 나온 외국군의 베이징 주둔을 허락하였습니다.
오늘은 세계사 22 수완 실전 모의고사를 풀이해 보았습니다.
내일 마저 올리고 나서 22 수완은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개인 사정)
그 대신 제가 동아시아사/세계사 개념서를 공부 중이기에 지엽 단어 소개하는 글을 작성 준비 중입니다. 그것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연표 자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탐구 변표 3
올해 탐구 어려웠는데 불변표 나올까요
-
이러면 모든 상황이 냅다 들어맞고 너무 이쁘다 그냥 이걸로 가자 약간 수학 다항함수...
-
연애하고 싶다 7
-
안녕하세요 재수해서 이번에 백분위기 74 94 2 95 96 나왔는데요…ㅠㅠ 국어...
-
어릴때 와이책 보고 외계인이 잡아갈것같아서 창문 두개 다 꼭 닫고 커튼치고...
-
아니아니 변표 21
정시에서 변표를 안 쓰고 통합 변표를 쓰면 과탐 가산점 없으면 사탐이 매우매우...
-
동생꺼라 한 번만 봐주세요 ㅠㅠ
-
걍 할게 없네 ㄹㅇ
-
개사기 같음 돈복사 버그 거의 유료주차장급인데 돈은 엄청벌음
-
개웃김ㅋㅋㅋ
-
고대 정시 내신 3
체육,통합사회,생1,고급수학 이런거 전부 다 포함임?
-
나 씹덕됨 0
바이 왤케 잘생김????
-
홈스쿨링 하다 올해 수능 짧게 준비해서 보고 내년 수능 제대로 준비해보랴 하는데...
-
서울대식 0
410.5에 내신 cc라.. 설공쓰기 쫄리네요 ㅜ 원래 그렇게 높은 과가 아닌데...
-
부평에 ㅌㅜㅇㅓㅂㅓㅅㅡ 여기 새로운 곳이던데.. 스카 분위기 나더라고 설명회...
-
센츄는 나랑 상관없는 얘긴 줄 알았는데 이게 되네 근데 10렙 못찍어서 광광 우럭따....
-
나처럼 이런 사람 있나 11
겨울만 되면 목이 간지러움… 목 안이라고 해야하나? 성대? 너무 간지러워서 입에 손...
-
어떻기 쓰느냐가 중요한거지
-
정석민 박광일 심찬우 국어를 국어로 바라보는 샘들임 이분들 열심히 듣다보면 자기가...
-
이거 이상한거 맞죠..? 뭔가 하나는 틀린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
가천대 의대 논술 이번주 일요일 맞는거죠? 토요일이라 그러는 분이 있어서
-
안녕하세요. CRUX 차수영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잘 쉬고 계신지요. 오늘은 다소...
-
이맘 때 학과 고를 때 도움 되는 이야기일까 하여 적어봅니다. 인어문 학과 보시면...
-
어떡하지 다른 건 재미가 없어 여기서 시던잖은 수능 얘기하는게 젤 맘이 편해
-
물리/화학 백분위는 1,2 다 터져있는데 2는 그나마 깡표라도 좀 나아서 이득...
-
씨름 10년차 아마추어 100명 중 1등하기 씨름 1년차 윤성빈 이기기 난 전자가...
-
메가 합격예측 0
메가에서 현재 80프로정도 뜨면 실채점 뜨더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
원투는 +3점 투투는 +5점 가산점 주는데 이미 하던 생1 버리고 노베 화2 시작할...
-
ㅈㄱㄴ
-
저는 문학은 몰라도 비문학은 무조건 독학하면서 독해력 향상시키는게 실력 향상하는...
-
거긴 더 빡세지 않나 이미 의대 걸어놓은 애들이 바글바글 할텐데 응 망해도 의대야 하는 마인드
-
jpop 추천해주세요 29
유명하지 않은 것도 괜찮으니 추천 부탁드립니다..
-
근데 올해는 기출에 매진하면 잘볼수 있었다가 맞나요? 3
그냥 궁금하네요... 이번수능 잘보신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인생 ㅠㅠ이
-
얼버기 6
오늘도힘차고좋은아침
-
꿈돌이 만나러 가는 중이랍니당 허헣
-
강원의vs 연원의 어디가 더 낫나요?
-
6월 21211 9월 22122 수능 12221(가채점) 셋다 비슷하구만
-
키미오 사가시 하지메타요
-
님드라 이거 봐 13
-
수시납치 6
수능 성적이 백분위로 언매 97 미적 85 영어 2 생명 89 지구 100인데...
-
여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국내법 적용받게 해야" 4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일정 규모 이상 해외...
-
지금 연미의 건국의 이런 곳 텅텅 빔 ㅋㅋㅋ 지금은 다들 행복회로를 돌리는 시기라는 것..
-
음 수능 끝나고 논술 준비하면서 할 거 없어서 2511 지구과학 오답률 보면서...
-
오르비 유저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귀찮..
-
댓글보면 가슴이 답답해짐 PC방에서 외국인이랑 싸우는 기분
-
말을 하면 된다
정독했습니다!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감사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