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 [477377] · MS 2013 · 쪽지

2014-07-17 01:56:31
조회수 13,202

지구과학2 공부법 (by 툭툭)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4701823

지구과학2 학습법 (by 툭툭)

안녕하세요. 툭툭입니다. 

현재 지구과학 관련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쪽지로 지구과학2 학습법에 대해서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 답장으로 보내려다, 게시글로 올리면 다른 분들

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립니다.

우선 이 글은 저의 학습법임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모든 분들에게 적용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래도 제가 고2 때 개정 전 지구과학1, 고3 때 개정 전 지구과학2, 재수 때 개정 후 지구과학2를 학습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막상 쓰려하니 별거 없네요. 하하


1. 개념 쌓기

저는 고등학교 때는 전 과목을 인강을 들을 만큼 인강을 많이 들었는데요. 지구과학 개념 또한 인강을 들었습니다. 개념을 처음 쌓을 때는 오개념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처음 개념을 쌓을 때는 인강이나,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교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2. 개념 탄탄히 하기
  사실 반수하면서 지2를 처음 시작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개념은 한번 씩 다 보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보았다고 모든 개념이 머릿속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개념을 알았다고 생각하고 문제에 접근하면 막히기 일쑤였습니다. 특히 지구과학은 EBS에 나와 있는 개념, 자료 중 세심한 것 까지 문제화 돼서 나오는 걸 작년 6월, 9평에서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장 단위의 학습보다 단어 단위의 학습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학습을 하면 실제 시험문제를 풀 때도 자연스레 보기를 단어 단위로 끊어서 접근하기 때문에 틀릴 확률이 작아집니다.

한 예를 든다면 작년 6평 16번 문제인데요. 한반도의 화성암 분포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그 중 ㄴ 보기는  “A는 단층을 따라 용암이 대규모로 분출하여 생성되었다.” 로 대보 화강암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이 때 문장 단위로 공부한 학생들은 “대보조산운동→대규모 조산활동→대보화강암”의 사고과정을 거쳤고 분출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아 틀렸습니다. 하지만 단어 단위로 공부한 학생들은 “대보조산운동→대규모 조산활동→대보화강암→단층? 맞군→용암이 분출?→대보화강암 관입인데?→틀렸군”까지의 사고과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이문제의 정답률은 45%로 이 시험에서 가장 높은 오답률을 보였고 ㄴ을 맞다고 한 학생들이 30%나 되었습니다.

이렇게 단어단위의 학습을 하게 되면 개념을 한 바퀴 돌렸을 때보다 더 탄탄히 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어도 대부분은 맞습니다.

3. 오개념 
  다음은 오개념입니다. 개념을 탄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틀리는 문제들이 간혹 있습니다. 
바로 오개념 때문인데요, 오개념의 무서운 점은.. 그것을 문제를 통해 확인하지 않으면 자신이 오개념을 갖고 있다는 자체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개념은 2가지 종류입니다. 
  첫 번째는 정립된 오개념입니다. 학습하는 과정에서 분명 보았긴 한데 잘못 받아들인 것을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니 일종의 개념으로 자리 잡은 오개념을 말합니다. 문제를 풀어서 매기는데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틀리는 경우가 많다면 첫 번째의 오개념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두 번째는 정립되지 않은 오개념입니다. 학습하면서 놓쳐버렸거나 확실하게 해두지 않은 개념들이 문제화 되었을 때 나타나는 오개념입니다.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고 주변개념들을 생각해서 추론하여 문제를 푸는 경우 오개념이 생겨버립니다. 이런 분들은 첫 번째 경우와 달리 하나의 보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저울질을 합니다. “이것이 맞나? 아니지 저번에 배운 걸로 생각했을 때 이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을 계속 합니다.

  제가 만든 문제들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 오개념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고 고쳐나가길 바랍니다~

4. 문제

교과과정이 개편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기출문제의 부족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게, 지구과학2의 경우에는 천문단원 중 일부가 지구과학1로 옮겨가면서 좀 더 난이도가 쉬워졌다는 것과, 그 외에는 많이 변한 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 드리는 방법은 우선은 예비시행, 작년 6월, 9평, 올해 6평, EBS수능특강, EBS수능완성을 먼저 푸는 것입니다. 개념을 탄탄히 하고 문제들을 푼 다음에 개편 전 문제를 풀면, 어떤 것이 수능출제 범위를 벗어난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개편 전 문제를 풀면 이 문제가 출제 범위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로 푸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5. 단권화 노트

저는 재수 시작할 때 모든 과목을 9평전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계획했습니다. (진도, 연계교재) 실제로 그렇게 했구요. 9평 이후로는 제가 2월 달부터 한 모든 것들을 복습했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는 제가 풀었던 문제들을 틀린 것과 또 풀어보면 좋은 것 모아둔거를 다시 다풀었구요. 국어 영어는 연계교재를 책 넘기면서 볼 정도로 끝내놓았기 때문에 9평이후로는 연계교재 훑고 비연계 대비를 했습니다. 과탐같은 경우는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지구과학도 마찬가지이구요.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개념, 내가 가지고 있던 오개념들, 내가 생각하기에 출제될 수 있는 포인트 등등.. 또한 EBS교재를 잘라서 붙이기도 했어요. 이렇게 하면 9평이후로 주말마다 개념을 한 바퀴씩 돌릴 수 있습니다. 볼 때마다 복습 속도가 올라가더라구요. 또 오답노트 만들었습니다. 
수능 전날 단권화노트 한번 돌리고 오답노트 한번 돌리고 갔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학습법이었구요. 길지만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아 그리고 문제는 제가 이때까지 모아놓은 아이디어를 2문제씩 문제화 시켜서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앞단원에서 내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해양 대기에서 많이 나오지만.. 앞 단원에서 뒷통수 맞으면 안 되니깐 앞단원도 열심히 풀어주셔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심정화 · 482451 · 14/07/17 07:07

    지학1도..

  • 툭툭 · 477377 · 14/07/17 10:01 · MS 2013

    개정후 지구과학1은.. 잘모르겠어요ㅜ 그런데 지구과학은 비슷비슷하지않을까요?? 지구과학2학습법이라고 했지만 딱히 2에만 적용되는 내용이 아니라 1학습하실때 참고하셔도 될듯해요~

  • 권토중래, · 456428 · 14/07/17 08:14 · MS 2013

    감사합니다ㅎ

  • 툭툭 · 477377 · 14/07/17 10:01 · MS 2013

    넵!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 까만공유 · 492051 · 14/07/17 11:05 · MS 20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저기 죄송한데 시간이 되신다면 지구과학2 단권화 노트의 일례를 좀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지구과학2 하는 재수생인데 제가 작년에 만들었던 단권화노트는 뭔가 시간도 오래걸리고 좀 비효율적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 툭툭 · 477377 · 14/07/17 11:08 · MS 2013

    네! 제 서울 자취방에 있는데 지금 버스타고 서울가고 있습니다~ 올라가서 바로 과외라 오늘은 힘들 것 같구요ㅜ 최대한 빨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끔 해야하는 일을 까먹는 경우가 있어서.. 아무소식이없으면 독촉메세지 보내주세요ㅎㅎ

  • 까만공유 · 492051 · 14/07/17 17:49 · MS 2014

    네 감사합니다 ㅎㅎ

  • 툭툭 · 477377 · 14/07/18 01:06 · MS 2013

    안녕하세요 툭툭입니다.
    단권화 노트에 대해서 질문 해 주셨는데요~

    저는 우선 말씀드리는게 제가 처음부터 다 만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숙학원에서 현강을 들은 선생님의 인강 서브노트를 베이스로 하여서 수능특강의 지엽적이지만 출제될만한 부분들 옮겨 적었구요. 제가 지금 만들어서 올리고 있는 문제들의 아이디어도 대부분 제가 공부하면서 그 책에 적어 놓았던 것들입니다.

    흔히 단권화는 자신이 처음부터 만드는 책인데.. 제가 이 서브노트를 단권화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이 서브노트를 만드는데 참여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오타 하나하나 잡아내기위해서 단어단위도 아니고 음절단위로 몇 번이고 읽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제 책과 같은 서브노트였죠(물론 필기는 맡은 사람이 따로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Tip 같은 걸 알려드려서 넣은 것도 몇몇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단권화 하는데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서브노트와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동시에 펼쳐놓고 세 책 중 어느 하나의 책에라도 있는 개념은 서브노트에 적었습니다. 또한 EBS에 있는 "탐구짚고 넘어가기" 같은경우는 필요하다 싶으면 통채로 잘라서 서브노트에 적었구요. 문제들 또한 오답노트에 잘라 붙여버렸습니다.

    저는 수능 한달 남았을때는 수능특강이랑 수능완성은 버렸습니다. 제 단권화 노트에 다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죠.

  • 게크로맨서 · 467420 · 14/07/17 13:58 · MS 2013

    수고하시는군요!!

  • 툭툭 · 477377 · 14/07/17 14:28 · MS 2013

    하하 별말씀을요 ㅎ 저도 같은 길을 걸은 학생으로서 도움을 조금이나마 주기 위해서하고있습니당
    요몇일간 좀 바쁠것같아 문제를 올릴수있을까 걱정이네요ㅠ

  • 힝힝말 · 493958 · 14/07/17 15:38 · MS 2014

    감사합니다!!
    그럼 기출은 완성까지 풀고 풀어야 겠네요!!
    혹시 기출을 풀경우 몇년도 부터 푸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사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싶네요!!

  • 툭툭 · 477377 · 14/07/17 15:43 · MS 2013

    힝힝말님 덕분에 이런 글 적을 기회도 생겼네요~ㅎㅎ
    개정 후 기출은 이비에스 푸시면서 풀어도 상관없구요.
    개정 전 기출은 순서는 딱히 정해서 풀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저라면 최근꺼부터 풀거 같네요
    사설도 작년에 매월 쳐본결과 딱히 많이 논란됬던 문제들은 없던 것 같아요(아예없진않구여ㅜ)

  • 쟁나샤 · 510022 · 14/07/17 17:23 · MS 2014

    지2 학교내신으로 1~3단원까지 공부해봤는데 4단원우주쪽은 공부하기 어떤가요? 평이한수준인가요? 그리고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1은 안하시나요? ㅎ 안하신다면 이유는뭐죠 ㅎ

  • 툭툭 · 477377 · 14/07/17 18:47 · MS 2013

    지2의 천체는 지1에 비해서는 평이한 수준이죠~ 그리고 저는 2014수능에 화1 지2를 친 학생이라서 지1은 조금 더 공부를 한 다음에 하려구 계획 중에 있습니다~ (고향에 다녀오면서 지1 책 가지고 올라왔어요~ㅎㅎ)

  • siriusB · 512424 · 14/07/17 22:56 · MS 2014

    다른 과탐 선택자분들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은 글이네요. ㅎㅎ 좋아요 많이 눌러야할것같아요
    특히 지2를 다루어서 정말정말정말 유익한거같아요.^^♥♥♥

  • 툭툭 · 477377 · 14/07/18 00:44 · MS 2013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허밍버드 · 512583 · 14/07/18 00:56 · MS 2014

    저 원래 지구과학(자세히는 천문)쪽에 관심이 있어서 지구과학 관련학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교 선생님도 그렇고 주변에서 모두 지구과학 분야는 우리나라에선 아직 장래가 불분명하다고 다른쪽으로 권유하시더라구요 전망이 그렇게 안 좋나요?

  • 툭툭 · 477377 · 14/07/18 01:14 · MS 2013

    안녕하세요~

    저희 학교같은 경우는 원래 천문과 지구과학을 하나의 과에서 배웠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는 물리천문학부와 지구환경과학부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지구환경과학부에는 지질, 대기, 해양 파트가 있어서 전문연구원, 또는 공기관(기상청 등)으로 취업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문쪽은 제가 잘 모르기에 아래에 링크를 달아 두었습니다~
    http://astro1.snu.ac.kr/home/kor/intro/jinro.asp?globalmenu=1&localmenu=5

  • 허밍버드 · 512583 · 14/07/18 13:51 · MS 2014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될거같네요~

  • siriusB · 512424 · 14/07/19 00:35 · MS 2014

    이 링크는 스누.......

  • 툭툭 · 477377 · 14/07/19 01:14 · MS 2013

    음~ 전 스누가 먼지 전혀 모루겠네요~~~

  • siriusB · 512424 · 14/07/19 01:21 · MS 2014

    혹시 snu.ac.kr 로 끝나는 이메일주소 만드신적 있으신가요? ^^...

  • 툭툭 · 477377 · 14/07/19 11:16 · MS 2013

    ㅎㅎ..

  • siriusB · 512424 · 14/07/19 13:28 · MS 2014

    헐 저한텐 학교 안 알려주시더니 ㅋㅋㅋ

    하ㅏ....부럽........ ㅋㅋ

  • 툭툭 · 477377 · 14/07/19 15:03 · MS 2013

    위쪽에 어딜보아도 직접 언급한적은 엄서요ㅎ..
    굳이 밝힐필요도 없눈것 같아서 관련과 재학중 이라고만 써놨구용

  • SNUcnu&medic · 458391 · 14/10/12 20:33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sy6623 · 488689 · 14/07/18 01:13 · MS 2014

    감사합니다ㅎㅎ
    근데 과는 어디러 가셨나용?

  • 툭툭 · 477377 · 14/07/18 01:28 · MS 2013

    저는 현재 지구환경과학부 소속입니다 전공이 지질, 대기, 해양이 있어서 아직 "과" 라고 하지 않고 "학부"라고 하는 것 같네요. 저는 아마 대기나 해양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 ksy6623 · 488689 · 14/07/19 00:33 · MS 2014

    연구원쪽으로 가나요?

  • 툭툭 · 477377 · 14/07/19 01:11 · MS 2013

    아직 연구원쪽으로 빠질지 안빠질지 모르겠어요ㅠ

  • ksy6623 · 488689 · 14/07/19 01:39 · MS 2014

    연구원아니면 어느쪽으로 진로가있나용?

  • 툭툭 · 477377 · 14/07/19 11:15 · MS 2013

    자연대 특성상 대학원 진학후 연구원으로 가지않고 대학만졸업하면 과 특성을 살리긴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고민중인거구요..
    교직이수를해서 교사자격증을 따든지 아니면 인강쪽으로가든지 하거나
    모두가 결국에 수렴하는 치킨집..?ㅎ

  • ksy6623 · 488689 · 14/07/19 13:03 · MS 2014

    학벌이 괜찮으신가보네요ㅠ 저도 인강쪽 생각하는데 지금 재수학원에있거든요 근데 샘이 학원강사는 하지말라고 하시라해서 사범대를 진학항까 고민중입니다

  • 툭툭 · 477377 · 14/07/19 15:23 · MS 2013

    제 학교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인강보단 학교로가는게 안전하기는 하지요

  • sanggyu · 414165 · 14/07/19 20:36 · MS 2012

    혹시... 지학2 단원별 평가원 문제모음파일같은것도 갖고계시나요..?

  • 툭툭 · 477377 · 14/07/19 21:17 · MS 2013

    아쉽게도.. 그런 파일은 없네요ㅜ 제가 강사가 아니여서..ㅜ

  • AllLifeEnthusiasm · 503531 · 15/02/02 15:16 · MS 20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