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1pig [516339] · MS 2014 · 쪽지

2014-08-16 00:09:40
조회수 8,586

지금포기하면 너무 억울하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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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는날 광복맞은날처럼 미쳐날뛰던 친구들과 달리 내내 한숨만쉬고, 학교끝나고 다른 친구들처럼 놀러다니지도, 염색파마 이쁜옷 해보지도 사보지도 못하고, (애들한테 문제집이나 구걸하고)
졸업식날 받은 꽃 한송이도, 추억을 간직하자며 찍은 사진 한장도 없구.. 졸업여행간다고 짐싸들고 다 떠난 빈자리에 혼자남아서 혼자밥먹고 혼자공부하고 혼자웃고떠들고
난성공할거라고 꼭 서울대갈꺼라고 그렇게 다짐하면서 달리고 좀 흐트러지면 채찍질하고 다시 달리고.. 그렇게 이악물고 참고 버텨왔는데 여기서 힘들다고 포기하면 진짜 너무 억울하지않냐...
너무 찐따같은가?ㅋㅋ 저녁먹는데 너무힘들어서눈물이나더라고..영화 7번방보고도 안나온눈물이ㅋㅋㅋ 독재생들아 정말 너네 멋진것같아 우리 꼭 승리하자. 후회가 세상에서 제일 싫잖아.


ps.아 교황님이 머리쓰담아주시면서 잘될거야 라고말해줬으면좋겠다
읏차! 내일부터 다시 곰처럼곰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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