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준비하시는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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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르비에 가입하고 이리저리 글올리고 정보확인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째 된것 같네요.
고등학교,재수시절에는 이곳에 자주 왔지만
대학입학하고 나서는 과외글올리려고 이곳에 몇번 들어온 것 말고는 없어요
군대도 다녀오고 이리저리 공부하다보니까 학교는 한학기만 남게 되었네요
원래대로라면 이번학기에 졸업해야 하지만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졸업을 일년 미루고
수능준비하면서 그렇게 오고자했던 서울대쪽으로 와서 공부를 하게 되네요
막상 여기와서 시험준비를 하려니 예전에 재수할 때 만큼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생각도 들고
혼자 다시 공부하려니 7년전 그때처럼 독하게 혼자 공부해나가야 할 생각이 들어서
옛날 생각에 간만에 들어왔어요.
열심히 힘내서 공부하는 친구들보니 어릴적 생각도 나고, 기운없이 우울해져 있는 제자신이 힘을 많이 얻어 가게 되네요. 고마워요
그렇게 늙은 나이도 아닌데 여기와서 굳이 꼰대처럼 이야기해보자면
수능이 이제 2달정도 남은걸로 아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셨다면 남은두달만 딱 지금처럼 하세요.
괜히 무리하지도 말고, 대충 아는것 같다고 자만하지도 마세요
그냥 하던대로 밀어붙이세요. 저도 그랬고 끝까지 처음처럼 한 친구들은 결국 원하는 곳으로 가더라구요
남은 두달 화이팅하세요! 조금만 참고 버티면 좋은날들만이 가득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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