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포기 하고 공부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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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저 같은 학생이 오르비에 글 올리는 사실이 정말 부끄럽지만 어쩔 수 없이 이리 글 올려봅니다..
빠른 95년생이라 남들 보다 학교를 1년 일찍 입학 하고, 졸업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는 작년에 졸업 했으니
올해로 따지면 삼수 이네요..
정말 고등학교 시절 밑 바닥에서 기어 놀았습니다.
등급도 거의 7~9둥급 이었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때 펑펑 놀았죠..
고3때 정신을 차리고 보니 현실은 이미 늦은 상태였고, 수시나 정시 합격한 친구들을 보면 정말 부러웠어요. 엥간한 전문대에 수시로 합격 했긴 했지만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 재수를 도전 했는데 쫄딱 망해버렸고 올해 삼수를 하게 되었는데 등급이 너무 안좋게 나왔네요..
언어 B형 3등급 / 수리 A형 4등급 / 영어 6등급 / 한국사 2등급 / 세계사 1등급
너무 아깝습니다.. 이렇게 끝내기엔..
친구들은 군대가고, 학교가고, 저는 뭐 하나 이루어 낸 것도 없는데 여기서 끝내야 하는데 끝내고 싶지 않으니..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오르비 회원님들..
내년을 다짐하며 사수를 한번 해볼까요..?
미치겠네요.. ㅠ
빠른 95년생이라 원래대로라면 삼수 이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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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수 없다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빠른95에요!! 반가워요..저도 지금 고민중인데.. 내년 수능이 삼수라고 생각하고 다시 도전해야하는건지 아닌지...ㅠㅠ휴
사탐은 잘 나오는데 어떻게 언탐으로 최저 맞춰서 논술로 어찌 안 될까... 하긴 이런 경우 거의 안 되긴 하지만..
저는 성적낮은 늦은94삼수 힘냅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