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ki♪´ [115957] · MS 2005 · 쪽지

2011-01-02 01:39:21
조회수 450

새해복많이받으세요요요 +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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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좋은일들만가득하시길바랍니당당당

저는 새해 첫 날에도 공부를 3시간 40분이나 했군요

원래 오늘 노는 날인데, 오늘 보기로 한 발레 내일 보게되어서 하는 수없이 공부 땡겨서 했음!

사실 아침형 인간 적응되서 어제 할머니댁 가서 SBS연기대상 다보고 2시 반쯤 잠들었는데

또 여섯시에 눈떠져서 난감했음 ㅋㅋㅋ 억지로 9시까지 잤는데 진짜 말그대로 억지로 잤고

새해 첫 날 부터 꿈은 대박 잔인했음

그리고 그 꿈에 중학교 애들 고등학교 애들 대학애들 막 섞여있는 가운데 달달오빠랑 월영오빠가 있었던걸로 기억함

내용인 즉슨 뷔페에서 밥 먹고 나면 누가 차로 학교까지 태워다준대서 먹었는데

애들이 차가 고장났다고 알아서 가야된다그래서 택시잡으러 뷔페에서 언덕을 내려갔는데

언덕 맨 아래 어떤 아줌마가 택시 잡으려고 정거장 앞에 서있었는데 옆에 서있던 탱크에 어쩌다가 살짝 다리가 껴서

주변 사람들이 으악 이랬는데

그 탱크에 타고 있던 사람이 피식 웃더니 시동켜서 그 아줌마 비명지르는데 탱크로 그대로 밟고 누르고 지나갔음 [...]

그리고 미친듯이 웃으면서 언덕 위로 올라오는데 사람들 중국처럼 대로를 가득 메우고있었는데

밑에서부터 모든 사람들을 탱크로 밟고 올라오기 시작함 사람들 다 깔려죽고

나는 살아야겠다 싶어서 위로 위로 계속 사람들 타고 올라가서 도망가는데

엄청난 집념이었음 손가락으로 다른 사람들 머리 짚고 파도타기 처럼 움직이는데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함

어느순간부터 누군가 내 발목을 잡고 더이상 못 올라가고 밑에서 탱크는 모든 사람을 깔고 뭉개면서 계속 올라오고 있어씀

그 때 느낀 엄청난 죽음에 대한 공포와 절망감이란 말로 할 수가 없음

나도 찍소리 못하고 저 탱크에 깔려죽는구나



아 달달느님 월영느님은

같이 점심 먹을 때 나왔는데 내가 빨리 수업 들으러가야한다니까 택시를 몇인조로 나눠서 탈까 하도 고민하길래

내가 화나서 택시비 많이 나와도 나 혼자 타고 빨리 수업 들으러 가겠다고 나온 사이 이런 참사가 벌어짐

택시정거장까지 가는 언덕이 매우 길어서 내려가는 도중에 달달느님 월영느님이 계속 나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됐냐고 하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만났는데 그 때 저 탱크에 깔린 아줌마 참사가 벌어지면서

같이 다시 언덕 위로 도망쳤는데 일단 내 목숨 걱정되서 그 뒤로 님들 어떻게 됐는지 기억 안남

뭐 같이 도망쳤거나 아님 그 자리에서 [..] 하도 사람들이 많아서


새해 첫 날 부터 매우 판타스틱한 꿈을 꿔서 기분이 매우 원더풀햇다는게 결론이어요

집에서 안자고 할머니댁에서 자서 그런건가?

작년에도 12월 31일은 할머니댁에서 자고갔는데

오르비인들과 전쟁터나가서 싸우는 꿈 꿨었음 ; 예전에 말했던 것 같은데

매년 새해 첫 날 부터 탱크에 전쟁에,,,,,,,, 헐 ㅠㅠ


나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다섯 줄 정도 쓴다는걸 일기를 써버렸당

덕분에 일기 따로 안써도 되겠네용 졸리다 자야지

내일도 발레 보러가기전에 공부해야하니깐 6시에 일어나겠어요

진짜 아침형인간 다됐다 히히

모두들 안녕



피에쓰 : 혹시 오프있으면 일단연락좀줘보세요 갈수있는날이이쓸지도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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