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타협해가는인생...ㅋㅋ 공군질문도받아드려요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5276447
군대내에서까지 수능을 보고
이번 시험결과,난이도를 보면서
수능시험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렸네요.
원래 꿈, 목표가 제능력에 비해컸던것같기도하고
너무큰목표를 위해 지금의 나를 좀먹고 갉아먹으면서
청춘도 많이 허비한거같고, 친구도 많이 떠나고, 못난나를좋아해주던 소중한사람도 떠나고,,
서울대가서 행시봐야지 하다가 이제 시립대복학해서 7급봐야지..그런데 이것도 정말 어려운일이군요..
지독히도 나랑 안맞았던 수능이라는 시험, 또 다른시험중엔 저랑 잘맞는시험도있겠죠?..
물론 제능력도 많이부족했겠지만요..ㅋㅋ
이제 제 능력에 맞게 제 현실을 알고 어느정도는 타협해가면서 살아야겠어요.
20대때 유일한 깨달음이 주제를 알자라고하면 너무씁쓸하긴한데 지금은그렇네요..
전역2달정도남은 공군이에요 혹시 남자수험생분들중에 올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 받지못하신분들중에
입대생각하시는분들계시면 쪽지주세요. 힘닿는데까지는 답변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강사 ‘권홍’입니다. 2017학년도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 그리고 콰인’...
힘내세요... 저도 그런날이 살면서 한번은 올텐데 좌절할까봐 두렵네요.
7급만 붙으셔도 남부럽지 않게 사실 수 있습니다
힘내시길... 일단 몸 건강히 전역하시길..
꼭 한두달 남기고 다치는 안타까운 병장들이 있더라고요.
문과 같은 경우 참.. 그 몇 문제 차이때문에 내 한계를 인정하기는 싫지만..
여기까지가 내 그릇인가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
725기?
네 !ㅋ
ㅋㅋㅋㅋ동기시네요 저도 올해 정시를 치릅니다..
고생 많았어요
742기입니다 곧 전역하신다니 부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