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jinny [478107] · MS 2013 · 쪽지

2015-01-05 02:55:38
조회수 992

2016 수능을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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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진희 입니다.

새해의 하루 하루, 계획한 대로 잘 보내고 계신가요?
해마다 올해는 다르게 보내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100% 지키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2014 12월 31일 마지막 타임 
예비고 3 수업시간에 편지지 하나 나눠주고, 희망대학과 학과를 적어서 내라고 했어요.
물론 개인의 privacy 가 중요하니, 봉투에 봉해서 제출하라고 했죠.
머뭇거리던 아이들이 하나하나 정성들여 써서 전해주었습니다.

희망대학이야 본인 마음이니 아무렇게나 써서 내겠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아무렇게나 말하지는 않으니.. 다들 사뭇 진지하더라구요.
겨울 방학 끝 무렵에 그 편지를 본인에게 다시 돌려줄 생각입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니까..
힘들어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성실하지 않는 나를 한심해 하기도 하죠.
그럴때마다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것도
용기와 희망, 자신감을 잃지 않는
우리 자신임을 잊지 말자구요.

시끄러운 2015 수능때문에 좌절하고 있는 여러분들도
막연한 2016 수능때문에 겁만 나는 예비고 3 들도
여태껏 힘들게 긴 시간을 보내온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새롭게 시작하는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2015,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차진희가 되겠습니다.

오늘부터 좋은 생각만 하시고, 더 열심히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
늦었지만, 여러분 모두 HAPPY NEW YEAR!! GO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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