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리뉴얼] 틀 안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57731225
안녕하세요, 서화입니다.
오늘 칼럼은 어렵지만, 중요한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저번 칼럼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지성 양치기가 아닌 생각하며 양치기하는 게 중요했죠.
그리고 생각하며 양치기한다는 건,
피드백을 전제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동영역을 언급한 적 있는데요.
이제부터 조금 충격적인 말을 해보려고 합니다.
행동영역을 만들었다면, 이제 버리세요.
...?
...??
...???
애써 피드백해서 만들어낸 행동영역을 버리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틀 속에서, 틀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선 행동영역을 마련했다면 그 방식대로 연습하겠죠?
그러다가 어느 정도 내면화되면, 이제는 버리라는 뜻입니다.
단순한 습관만으로는 수능을 대비할 수 없습니다.
A->B 형식의 행동영역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완벽하게 내면화되어 있던가,
현장에서의 경험에 근거한 직관이 필요합니다.
이 직관을 위해서, 행동영역을 버리라는 말입니다.
물롬 최소한의 기본적인 틀은 유지해야겠죠.
틀 안에서, 틀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규칙성 안에서의 자유로움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행동영역을 만들고, 내면화한 뒤, 얽매이지 않는다.
이게 현장에서의 압박을 이겨내고 당일 생각을 해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자신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싱가포르 유학생 중국인 A(26)씨는 지난 가을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다....
-
축하드립니다
-
日 새 지폐 발행...“일본 경제, 네팔에 빚졌다” 말 나오는 이유는 0
지폐 원료 ‘미쓰마타’ 수입 의존 일본에서 20년 만에 새 지폐가 발행되면서...
-
새기분 강기분 0
독학러인데 독서만 인강 들으려는데 강기분이랑 새기분 둘중 하나만 하고 우기분 해야...
-
입시판 떠서 다행이지...
-
왜 아침부터 배에 신호가 오냐고!!!
-
열품타 오류야? 0
나만 튕겨?
-
선생님들 국어 실모 바탕 이감 상상 한수 이정도로 알고있는데 원래는 이감 연간...
-
이거 택시탔는데도 지각이면 나 진짜 울거임
-
왜이러세요;; 더프가지고 뭔
-
코이츠 통장에 8만원뿐인 wwwwww 실모 우짜노...
-
택시기다리는중 ㅜㅜㅜ
-
더프 조지고올게 2
하지만 조져지는건 나였고
-
늦잠 잤다 0
-
급조해서 갖고오면 수요있을까? 일욜 월욜 투자해서 만들어볼까 고민중임 갑자기 진짜...
-
어떤 선생님이 좋은가요???
-
그저께부터 계속 팩스로 3번 발송완료 했는데 계속 안오고 잇어서… 의심되는 부분이...
-
더프 잘보고싶다 0
이번엔 410넘기고싶다
-
벌써 화장실 두번감 작수때는 아침에 화장실 4번가서 더 나올 게 없을때까지 비웠는데....
-
더프지각 5
하면 아예 못들어가여..?근데 학원에서 입실 안내 시간 문자를 하나도 안줬어요
-
핑크색 슛
-
뭐지
-
의외로정신은멀쩡
-
개념정리 하려고 수학의 단권화 구매했는데 이거 인강 없으면 이해가 힘든거...
-
시대 등원중 0
흐느적
-
2년만에 더프.. 13
-
미필5수 ㄱ?
-
응?
-
충격발언) 9
저는 여붕이
-
근데 국어는 12
한 번 잘못 읽으면 시험 끝날 때까지 잘못 읽는 듯
-
오늘 2
잘치자. 할 수 있다.
-
크포 들어가려면 필수이론 1, 4단원은 하능게 좋을까?
-
아 광도를 r^2t^4말고 핵융합으로 보면 헬륨핵수축중이라 헬륨핵융합이안일어나니까...
-
요즘 듣는 노래 3
님들도들으셈
-
6평으로 강대 본원이랑 s2 둘 다 장학되는데 님들은 장학 받을 수 있으면...
-
작년 더프 7
9덮 10덮 11덮 연속으로 설의 10등이내라서 설의 갈 줄~
-
6모망치고 7덮에서 보여주겠단 마인드로 보면 더망합니다 사설따위 ㅇㅇ
-
죽기 4
야호
-
어제 내 관리형 독서실에 더프 답지랑 시험지 다 보이게 있던데 이런식으로 유출되는거구만..
-
더프때문에 얼리버드 ㅅㅂ
-
입고갈수잇을가
-
얼벅의 1
그렇읍니다
-
미라클모닝달성 1
0618
-
좋아! 2
좋은 아침
-
ㅜㅜㅜ
-
왜 입고다니지 다시 돌아가고싶은 욕구인가
-
기차지나간다 0
부지런행
독해 정체기(?)가 온 듯 한데..
Cf:)여기서 정체기는 몇몇 기출 지문 제외하곤 잘 읽히는 데 그 이상의 레벨을 가진 지문들은 스무스하게 읽히지 못하는 현상입니다아.
이를 뚫어내기 위해선 강의보단 양적으로 텍스트를 더 늘려야 하나요?!
저는 어느 정도의 깨달음이 있다면, 독학을 권장하긴 합니다.
단, 기출 지문이 안 읽힌다면 반복해서 읽어서 익숙하게끔 해야겠죠
넵!!
혹시 국어푸시면 시간남으시나요? 당연히 남으실거같긴한데.. 백분위 고정 100이신분들은 시간을 남기셔서 예측불가능한 변수 생기더라도 대처를 할 시간이있으니까 성적이 고정적으로 나오시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22수능 같은 건 빠듯하기도 한데 2306은 20분 정도 남았어요
주로 선택과 문학에서 극단적으로 시간을 줄이기는 건가요?!
6평 때는 선택 8 문학 25 독서 30 정도 걸렸어요
독서30이면... 꼼꼼한 읽기를 하지 못하는 거 아닌가요? 만약 꼼꼼하지 않게 읽고도 점수가 높다면 이는 평가원이 경전 읽듯이 꼼꼼한 읽기를 학생들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되네요..!
수특/기출 독해에만 10분 이상 사용할 때가 있고 너무 느린거 같아 고민이 커서 질문 남겨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ㄹㅇ 수험생들은 강박을 버려야됨
작년에도 이런 글 본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
작년이 아니라 연초 아닐까요
수능영어도 그렇고 다른 과목도 그렇고 사실 모든 분야가 그런.. 처음에는 틀을 배우지만 고수가 되려면 그 틀 위에서 놀아야 하지요 공감하고 갑니다 :)
LF→NF 바로 떠올랐는데 역시 등판 하셨군요ㅋㅋ
이해를 위한 도구는 이해가 끝난 후 버려야죠. 저도 국어 독해에 대해 기호를 쓰는 것은 좋은 공부지만, 기호를 위한 독해가 되기 잔에 기호화는 버리라 쓴 적이 있는데 공감합니다. 글쓴이님께서 공부에 대한 인사이트가 상당하신 거 같네요
진짜 국어로 대입하면 정말 맞는말 같습니다
평가원 지문 시험 장에서 푸실 때 10분정도 걸리시는 것 같은데 지문독해랑 문제풀이 시간 배분비율이 어떻게 되시나요?
매번 다른 것 같아요.
비타민K는 거의 2:1로 쓴 것 같고
이중차분법은 4:1 정도였어요
보통 지문 쭉 읽으시고 문제로 넘어갔을 때 되돌아오는 경우가 꽤 있으신가요? 저는 최대한 이해하고 문제쪽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그러면 지문에 할애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평소 공부를 저렇게 하다가 6평에서 써먹어보려고 이해하고 풀자 ! 했다가 비타민 이중차분법한테 개같이 두들겨 맞고 반도 이해 못한 상태에서 풀었네요.. 국어가 나름 자신 있었는데 실전에서 발려버리니까 지금 내가 읽고 있는 방식이 수능날 도움이 될까 싶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수능 보다 어려운 리트로 모래주머니 효과를 내자! 였는데 선생님의 리트 글을 보고 또 슬퍼졌어요 평가원 기출도 이해 못하고.. 안정 1도 아니어서 ..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빠르게 핵심만 잡고 읽은 후에 세부 정보는 어지간하면 다 돌아와서 찾아요. 남들보다 문풀 시간이 더 걸리는 것도 이런 이유고요.
혼돈 속의 질서, 질서 속의 혼돈
피터슨의 철학과 일맥상통하네요
어쩌면 인생 전체를 가르킬지도..
오랜만에 보네요 선생님 글 작년에 읽었는데
제가 누군지 다들 아시나봐요ㅋㅋㅋ
네네 작년하고 올해 초에 활동했었어요
아아 그래서 익숙했나봐요
앞으로도 글 잘 읽고 도움 많이 받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연초에 읽었었던 글을 또 읽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 글을 읽으니 벌써 시간이 많이 흐른게 체감되네요 수능이 점점 다가온다는게 느껴져요 칼럼 내용 외적으로도 도움이 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