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효의 상승효과 [99494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7-29 08:00:25
조회수 16,289

쌉선비 vs 날라리 테스트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57754835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성적이 안나오는 학생들에는

두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1. 문제를 너무 선비처럼 푸는 학생

2. 문제를 너무 날라리처럼 푸는 학생



당신이 선비라면 


문제를 좀 대충 풀어보세요!



선비테스트 한번 가보죠.



선비테스트1) 2023학년도 6평 5번




등비수열이니까 보자마자 



이런 식이 떠올랐다구요? 


아니 떠오르기도 전에 


일단 손부터 움직이나요?



네, 당신은 쌉선비..? ^^


그냥 대충 풀어보세요.



이런건 공비가 대충 정수....


더해서 3/2라구?


문제를 째려보세요.


답이 보입니다.



아,, 공비가 2면 되네??


a2가 1/2이고, a3가 1이면


잘 맞아 떨어지는구나~ 아하하 ^^

 


선비테스트2) 2022학년도 수능



인티그럴 쓰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선비.



날라리들의 생각은?

곡선과 직선이 만나는 점은


x가 0과 6일때입니다.


직선 슥 그려서 반띵해야 하니까?


아, 대충 생각해보면


x=3 이구나~ 아하하 ^^




선비테스트3) 2022학년도 9월



a와 b, 미지수가 두개니까

지금부터 연립들어간드아!!!


네, 선비 한명 추가요.



대충 풀어봅시다.


그래프를 째려보니까


B의 x좌표가 A의 x좌표의 5배네?


그럼 OA의 기울기가 OB의 기울기의 5배?


곱이 5/4 라고???


대충 집어넣어보면


OA기울기가 5/2고, OB의 기울기가 1/2이네??


넓이 이용하면 a가 나온다~ 아하하 ^^




선비테스트4) 2022학년도 6월

등차수열의 합공식? 일반항??


네 선비 맞습니다 맞고요.




대충 봐서


a6 = 2 a3 니까  a0 = 0이네?


원점 지나는 직선같은 등차수열이네??


첫째항이 2 니까


2 4 6 8 10 12...  이렇게 가겠네??


ㅇㅋ,,, 


1부터 10까지 대충 더한다음에 


곱하기 2 가즈아~ 아하하 ^^




선비테스트5) 2022 예시문항


자,,, 일단 함수 |f(x)| 부터 구하고~


식을 써서....


넵. 아나타와 선비데쓰.



대충 푸세요 대충


연속이니까 연결되어야 하고


a 위아래에 집어넣으면 같을리가 없네??


그럼 a위아래에 집어넣은거 더해서 0이네??


아... 2a-1=0 이네?? 끝!... 아하하 ^^




많은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사고가 유연하지 않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보이는 문제들도


일단 식부터 쓰려고 하고


외운 공식 적용하려고 하고,


사고를 하려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선비라면 대충 푸세요.


그래야 성적이 오릅니다.



물론, 대충 푼 답은 그게 맞는지


검증을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다음은 2번 패턴. 날라리.


선비와는 정반대죠.

너무 대충 푸는게 익숙해서


식세우는게 안되는 학생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런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선비가 되어 봅시다.



선비의 필수 아이템은 갓!

...

이 아니고 교과서입니다.




자, 이번엔


날라리 테스트 가즈아!




이런 조건을 보면 뭐가 떠오르나요?


네 절댓값 나오면 "접어 올린다"

미분불가능하면 꺾여서 "첨점"


국룰이죠~ 날라리의 대명사!



자 그러면 이제

선비가 되기 위해

교과서를 한번 보겠습니다.



미분가능하지 않다?




아 이런걸 미분가능이라고 하는군요.


그럼 이 문제에서는 함수 f(x) 대신 |f(x)| 이고


a대신 1이니까, 그대로 써보면



이런 뜻이군요.

이정도만 되도 어질어질한가요?



ㄴㄴ 선비는 이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가 뭐지????


이번에는 교과서에서 "존재"를 찾아보자.




아하.


두 값이 같지 않을때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이제 선비의 답이 나왔습니다.



이걸 식으로 표현하면




이렇게 되고


다르게 표현하면



이렇게 되겠구나... 아하하 ^^



예전에 킬러 3문제 빼고 다 쉽던


27+3 시절에는 이런거 몰라도 됐어요.


도구 몇개만 잘 정리해서


문제를 대충 풀면 됐습니다.



날라리의 전성기가

2014-2017 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수능이 그렇지가 않습니다.


정확히 알지 않으면 틀리는 문제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선비가 되기 위한 길은 험난해요.


아마도 이 칼럼을 보고 나면


대충 풀기만 기억에 남을거고


뒷부분 내용은 잘 기억에 안날거에요.



수학 가르치는 사람들이나 이거 보고


오,, 그러네,, 할 가능성이 높죠.




성적을 올리고 싶으세요?

그럼 두가지를 같이 병행해야 합니다.



날라리 + 쌉선비 = 날선비가 되자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성적을 올리기 힘들어요.



이번 칼럼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유튜브 "이승효의 상승효과"도


구독 부탁드리고요.



궁금한 점은 댓글주세요 :-)






[광고]

오탈자는 마감되었고

이제 4를 위한 이삼이가 시작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