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T [401442] · MS 2012 · 쪽지

2015-03-05 21:40:20
조회수 10,833

[김현종T] 고전/원문으로 출제되는 필수 작품 총망라 !!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5778148

(0B) [601]

(918.2K) [10230]

고전시가 (필수 작품 해석).pdf

기존 자료에 좀 더 보충했습니다. 다시 받으셔도 되고 안 받아도 됩니다.
거의 2000명 가까이 받으셨는데 ... 다시 0 이 되네요...
열공하세요.

================================================


3-5등급 학생들을 위한 비문학 칼럼입니다.


[김현종 T] 독학생을 위한 국어 3-5등급 탈출 칼럼 1 = http://orbi.kr/0005687082
[김현종 T] 독학생을 위한 국어 3-5등급 탈출 칼럼 2 = http://orbi.kr/0005694612
[김현종 T] 독학생을 위한 국어 3-5등급 탈출 칼럼 3 = http://orbi.kr/0005704481
[김현종 T] 독학생을 위한 국어 3-5등급 탈출 칼럼 4 = http://orbi.kr/0005745779



3-5등급 학생들을 위한 시문학 칼럼입니다.


[김현종T] 국어전문가와 함께 3-5등급 탈출합시다 !! = 시문학 칼럼 1 = http://orbi.kr/0005761487
[김현종T] 국어전문가와 함께 3-5등급 탈출합시다 !! = 시문학 칼럼 2 = http://orbi.kr/0005773058

=========================================================================


 


안녕하세요. 김현종 T 입니다. 


그동안 기나긴 글로 여러분들과 만나왔었죠 ?

너무 길다고 불평 아닌 불평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긴 글을 보시게 될 겁니다. 

추상적인 이론보다는 구체적인 실전 감각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본의아니게 

A4 용지 20장 전후의 글이 나오게 되더군요.... 양해 바랍니다. 



비문학 잘하는 방법 ?..... 시문학 잘하는 방법 ?... 

참 다양한 방법이 많은데 그것들이 모두 추상적인 거라는 것이죠... 

어떤 친구는 마닳을 n회독하라... 이게 방법일까요 ?... 

또 어떤 친구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면서 3번 읽어라...그리고 한 달 뒤 1번 더 훓어라...ㅋㅋ

그런데 더 웃긴 건 그렇게 질문하고 답을 얻은 친구들이 결국 작심 3일이라는 것입니다. 

2-3일 있다가 또 다른 방법을 찾아 다니는 모습이 솔직히 여기 게시판에서 많이 보이고 봤습니다. 



공부는 구체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에게 구체적으로 공부해야 할 내용 몇 가지 알려드릴려고 찾아왔습니다. 

제 글을 보신 분들 중에서 제 시문학 칼럼을 읽으신 분들에게 드리는 자료입니다. 

안 읽었다 해도 필요한 자료는 분명합니다만 접근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문학의 상위 개념은 서정문학이라고 했습니다. 

서정문학은 대상에 대한 화자의 느낌과 감정류의 표현들로 구성된 문학입니다. 

또한 그 감정에 따라 나타나는 화자의 태도.... 

이 정도면 시문학은 모두 끝난 것입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고대시가 4작품을 정리하는 데 몇 시간을 소모한 친구 잠깐 얘기했을 겁니다. 

고조선 노래다...아니다... 무슨 건국신화다...아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것은 수능식 접근이 아닙니다. 수능을 지식 테스트가 아니라 능력테스트라는 것이죠... 이미 설명했으니까 생략...



황조가 

= 대상 : 님 (이별한 님), 떠난 님  / 순간 자신이 대상이 될 수 있음 = 님을 잃은 자신

= 정서 : 슬픔, 외로움 / 자신이 대상이라면 불쌍함.... 이런 정도의 감정...



이 정도로 시 공부 하면 됩니다. 내신식으로 공부하는 것?...그거 망합니다. 

천년이 지나도 오천년이 지나도 정서는 변하지 않습니다. 표현 방식과 표기언어만 달라집니다. 

미국도 영국도 일본도 마찬가지로 이런 정서 있습니다. 단지 표기만 다릅니다. 

출제진도 서정문학이라는 틀에서 출제합니다. 그냥 미친 척 믿어주실래요 ?



정읍사 해볼까요 ?

= 대상 : 행상나간 남편, 돈 벌러 간 남편   / 순간 남편을 기다리는 자신

= 정서 : 그리움, 걱정 등 (가족을 기다리는 상태를 생각하면 다 나옴...) / 자신이라면 뭐..애끓음?  



공무도하가 해보자고요.

= 대상 : 물에 빠져 죽은 님...   / 자신이 대상일 수도 있음.

= 정서 : 당근 슬픔이지...  /  자신이라면 자탄 ? 정도 (님을 말리지 못한 자신을 보고 느끼는 감정정도)



구지가 생략...



고전시가 따 끝났습니다. 여러분....

그냥 이렇게 공부해도 상당히 황홀한 공부입니다...

저한테 수업 듣는 친구들 노트 보시면 황당 그 자체입니다. 

주변에서 오히려 무시하고 걱정합니다. 망했다고...

그런데 여러분 반전이 뭔지 아시죠 ?.... 나머지 내용은 생략할께요..



고대문학(삼국+통일신라) 문학은 한글이 없었습니다. 

고려시대는 솔직히 한글의 쇠퇴기였습니다. 한문학의 융성기였죠... 알 필요 없습니다. 

그러면 조선시대 들어와서 한글 창제가 있었고 

조선 전기도 한문문학의 영향으로 꽤 한문문학이 융성하지만

임진란 이후 한글이 많이 퍼지고 

그 글을 가지고 자신들의 감정과 느낌을 솔직하게 써내려간 평민/양반들의 문학이 늘어납니다. 

이때가 진정 한국문학의 정수라고 보는 것이고 

수능에서 이때 작품들이 출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께 제시한 작품들은 2년전까지는 현대어로 국역되어서 나올 수밖에 없는 작품이어서 그야말로 한글로 공부하면 모두 만점 받을 수 있는 거였는데....

이놈의 AB형으로 바뀌어서 어려운 국어, 쉬운 국어... 이런 분류로 나뉘다보니 원문 출제가 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내년이 지나 다시 AB형 구분이 없어지면 다시 원상태로 현대어로 국역되어서 나오게 됩니다. 



왜 현대어로 국역될까요 ?

= 시험에는 읽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읽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도 안되고 짧아서도 안됩니다. 거기에는 측정평가요소와 측정 도구요소로 나뉘는데 전문가가 아니니까 500년, 1000년 전 표기로 읽고 해석해 달라는 것은 측정 기준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어로 나오고 그것을 본 아이들은 서정문학으로 측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자료는 고등교육과정에서 필수작품이고, 조선 시대 전반에 걸쳐 다양한 내용에 따른 다양한 부류들의 다양한 서정이 녹아 들어있는 작품들입니다. 

수능 출제위원들이라면 당연히 집중할 수밖에 없는 작품들입니다. 

다운로드 받으셔서 천천히 읽어보시되 꼼꼼하게 하지 말고 

대상찾고

정서찾고

태도찾고....그렇게 하고 넘어가세요...

제가 볼때 3-4시간이면 모두 끝납니다. 

원문과 해석본을 번갈아 보면서 혹시나 원문으로 출제되더라도 여기 내용은 이런 것이구나...정도의 

훈련만 해놓으시면 됩니다. 



미흡한 자료이지만 아주 틈틈히 제가 가진 자료들을 쏟아 붓겠습니다. 

열공하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고대 문과대 · 512599 · 15/03/05 23:36

    여기에 있는 고전시가 원문만 다해석되면 수능 고전시가는 문제없나요? B형이요

  • 김현종T · 401442 · 15/03/05 23:43 · MS 2012

    네...그렇습니다.
    여기있는 정도 해석만 되고 수능식 접근 및 발상을 하면
    어떤 고전시가도 다 해결됩니다.
    만약 여기 외에 나온다면 그 자리에서 해석되고 읽어낼 수 있는 시가가 나옵니다.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대신 수능식 접근으로 공부하세요...
    화이팅 !!

  • 몽주부 · 563308 · 15/03/06 16:28 · MS 2015

    제가 국어5등급인데 아침6시반에 일어나서 마닳 반회씩풀고 왜틀렸는지 해설보고 씻고 학교를가는데요 잘못하고있는건가요?? 어떻게생각하시나요 마닳풀면서 많이틀리긴합니다!!왜틀렸는지 왜답이맞는지 이정도는 확인하고요

  • 김현종T · 401442 · 15/03/06 18:50 · MS 2012

    선생님의 생각은 아침 6시 반에 문제 푸는 것도 좋고요. 반회씩 풀어도 좋고 다 풀어도 좋습니다. 또 마닳이란 책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요...
    중요한 것은 왜 틀렸는지 알고 왜 맞았는지 아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5등급에 머물고 있다면 그것이 제일 큰 문제지요.

    왜 틀리고 왜 맞는지 확인한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결론..............

    제가 간단한 비유를 들께요...
    짜장면을 10년 동안 100그릇을 먹은 사람과 2달 동안 10그릇을 먹은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더 짜장면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

    당연히 100 그릇 먹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아마 먹는 소리까지 연구했을 겁니다. 하지만 100그릇을 먹은 사람은 숟가락으로 짜장면을 먹어왔고, 10그릇을 먹은 사람은 젓가락으로 먹어왔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결과는 반전이 일어납니다. 10년 동안 숟가락으로 먹은 사람보다 2달 동안 젓가락으로 짜장면을 먹은 사람이 짜장면에 대해 더 정확하게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요지는 이렇습니다.
    국어 5등급은 솔직히 90% 이상이 읽는 법을 잘 모릅니다.
    시가 오면 시를 읽는 방법으로 독해를 하고
    비문학이 오면 비문학 읽는 방법으로 전환해서 읽어줘야 하는데
    그냥 읽고 그냥 풀고, 아 이건 맞았다...이건 틀렸네.... 해설보니 아..이런 거였구나...
    그리고 그 다음날도 그냥 읽고 또 풀고, 또 채점하고 ...그 다음날도...

    이런 나날의 연속이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질문자의 질문도 애매합니다.
    아침에 푸는 것이 잘못된 건지?...
    아니면 반회를 푸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

    대략 추측하건대
    아마도 읽는 방법만 바꿔주면 잃어버린 등급 2등급은 바로 확보될 것입니다. 대부분 5등급 친구들이 2등급을 안고 있어요....

    좀 더 고민하시고 정확하게 질문해주시면 제 경험담 또 얘기해 드릴께요... 그런데 아마 독해할 때 방법론이 없지 않나 십습니다. ..열공 !!

  • 몽주부 · 563308 · 15/03/06 20:06 · MS 2015

    먼저 애매하게 질문한덤 죄송하고요 긴답변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별로못해서 마닳6회정도만 하고있습니다. 칼럼 하나도 빠짐없이 읽고 다시 문제 풀어봐되겠네요!!

    선생님 말씀처럼 아직 저에게 비문학은 이렇게 풀고 시는 이렇게풀고 이런게 아직 없는거 같네요 선생님 칼럼 꾸준히 보면서 체화 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아 문법은 마닳 이겨놓고 싸우는법 보고 하려하는데 문법은 어떤 공부 추천하시는지 묻고싶습니다

  • rootsB4branches · 510211 · 15/03/06 18:22

    질문좀 해도 될까요?
    재수생인데요 고전소설이 매우 약합니다 줄거리를 아예 외울생각인데 어떻게 보시는지?

  • 김현종T · 401442 · 15/03/06 18:57 · MS 2012

    줄거리를 외우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수능 출제자들이 줄거리 많이 외운 학생을 능력있는 학생이라고 선발할 거 같습니까 ?
    소설의 상위개념은 서사문학입니다.
    서사문학은 사건을 서술한 글이고요. 사건은 인물이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설은 고전소설이든 현대든...인물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 사건은 그냥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갈등이 있어야 사건이 일어납니다.

    난생 처음 보는 소설을 만났는데 줄거리 없으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
    그건 능력이 없는 것이니까 도태됩니다. 수능시험이 바로 그겁니다.
    난생 처음 봐도 풀 수 있는 능력....그것을 요구하는 것이죠...
    따라서 인물 찾고 갈등찾으면 소설은 끝입니다.
    조만간에 소설 칼럼 나옵니다.
    아마 황당할 정도로 읽고 넘어가는 걸 보게 됩니다.
    얼마전에 예비역 형아가 제 칼럼을 읽고 제 학원까지 찾아와 수업을 들었는데
    지금 날아갈 거 같다 합니다.... 그것이 제가 잘 가르쳐서가 아니라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를 알게 되어서 어떤 시도 어떤 소설도 어떤 비문학도 자신있게
    공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줄거리는 시험에도 나오지 않고 절대로....절대로....네버....네버....안나옴...
    인물 찾고, 갈등 찾고....주어진 시간 2분 30초 동안 그 두개 정도 파악하고 문제로 넘어가는 겁니다.
    이 메카니즘만 알면 어떤 소설이든 다 풉니다...

    절대 외우지 마세요...아셨죠 ?
    열공하세요.

  • 김현종T · 401442 · 15/03/06 18:57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ureSweet · 468540 · 15/03/08 09:45 · MS 2013

    B형전용인가요?

  • PureSweet · 468540 · 15/03/08 09:45 · MS 2013

    B형전용인가요?

  • PureSweet · 468540 · 15/03/08 09:45 · MS 2013

    B형전용인가요?

  • 김현종T · 401442 · 15/03/08 11:15 · MS 2012

    A형 B형 가리지 마시고 그냥 공부하시면 됩니다.
    열공하세요.

  • 보쌈ㅂ · 563234 · 15/03/08 11:45 · MS 2015

    고전문학과 관련없은 없지만 국어에 관련있어 질문함니다 제가 화작문에 약해서... 작년수능을 망쳤어요..... 문법은 책이나 강의가많아서 최근에 많은 향상이있는대 화작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 이내요 ㅠㅠ

  • 김현종T · 401442 · 15/03/08 14:20 · MS 2012

    화작문에 약했다기 보다 어쩌면 국어에 대한 전반적인 체계가 약한 것일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우선 화법은 화=대화입니다. 즉 말하기와 듣기=표현과 이해라는 측면에서 문제는 출제됩니다. 철수의 말하기 전략으로 알맞은 것은....이라는 문제는 말하기가 변형된 문제이고 어느 강연자의 내용을 듣은 이해로 알맞은 것은... 이런 류의 문제는 듣기가 변형된 문제이고 토론, 대화, 소통...등의 문제는 종합문제로 이때는 각 선지마다 말하기 입장과 듣기의 입장으로 보기 선지들이 구성됩니다.

    단순히 내가 그냥 약하다는 것은 없습니다. 말하기쪽이 틀리는 것인지 듣기, 이해 쪽이 틀리는 것인지...아니면 주어진 제시문 독해가 안되서 틀린건지....이런 정확한 분석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진정한 1등급 더 나아가 변함없는 100점이 나오게 됩니다.
    단순히 문제 풀다가 틀렸으니까 ....나는 약하다... 이런 식의 접근은 1년 전이나 1년 후나 똑같습니다.

    또 작문도 세 가지로 출제됩니다. 1. 글쓰기 이전 = 이것은 글을 쓰기 위한 이전 작업으로서 주제, 연상, 글감, 계획, 메모...등의 키워드로 출제되고 문제에서는 ~~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다.... 이런 식으로 글쓰기 이전임을 밝혀줍니다.

    2. 글쓰기 단계 = 여기는 2가지 외에 없습니다. 개요표 문제입니다. 즉 펜을 들고 글쓰기 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조건 문제입니다. 비유적으로 써달라...완곡한 표현...한자성어를 섞어서 써달라... 등등의 요구에 보기 선지에서 글을 쓴 보기 들이 나오게 됩니다.

    3. 고쳐쓰기 입니다. 이것도 3가지로 보기 선지가 만들어지는데 ...너무 길어서 생략...

    만약 이런 정도의 자기 분석이 없이 그저 문제 풀고 누구누구 인강 들어야지.... 백날 해봐야 몇 개월 전 고민.... 몇 개월 후에 또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책없이 공부하면 스스로의 만족감 상승으로 또 비슷한 유형문제 많이 풀다보니까 일시적으로 성적은 향상되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에서는 결국 들통이 나게 되있습니다.

    제자리 걸음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내가 틀리는 문제들이 주로 어느 파트에서 틀리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리가 부러졌다면 기부스해야하고, 근육통이라면 파스 붙여야 하듯이 공부해야지..... 무조건 다리부러져도 아스피린... 속쓰려도 아스피린의 공부법은 정말로 힘들 겁니다.

    이 짧은 댓글로 조금이라도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네요...
    열공 !!

  • 솜사탕맛사탕 · 554418 · 15/03/10 00:59 · MS 2015

    자료감사합니다 ㅜㅜ 저도 질문 하나 해도될까요??

    저는 우선 대학교 1년다니다가 휴학하고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2014학년도엔 6.9수능 모두 95퍼 2등급이었습니다.. 평가원에서 1등급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ㅜㅜ

    지금은 혼자서 기출분석을 하는데..
    언어의기술과 기출문제집을 옛날에 풀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게 내가 진짜 이해해서 푸는건지... 아니면 해설지에 나왔었던 그 사고과정들이 기억이나서 푸는 건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ㅜㅜ

    (예를들어 그레고리력 같은 문제풀때
    아 이 근거는 이렇게찾는 거지 하면서 푸는데
    그게 제실력이 아니라 과거에 풀었던것이 기억에 남아서
    풀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ㅜㅜ)

    내가 이걸 처음 접했더라면 이런 사고과정을 할수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ㅜㅜ

    쌤 이런 생각이들어도 저는 그냥 기출을 계속 분석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수있는, 해야하는 일들에 대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김현종T · 401442 · 15/03/10 01:14 · MS 2012

    많은 학생들이 기출문제에 대한 노이로제가 걸려 있습니다. 그것을 풀자니 기억이 나고 안풀자니 좀이 쑤시고....
    그렇다고 안다루면 대세에 밀려나는 느낌 같은 거...
    그런데 그런 내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선생님도 어떤 때는 기억에 의존하니까요.... 그래서 제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능서불택필 =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EBS 교재 AB형 가리지 않고 풀게합니다. 두 권 다 사서 풀게 합니다. 못난 놈이 문과인데 이과거.... 이과인데 문과거는 왜.... 하는 애들이죠...

    어차피 새로운 지문이고 본인이 접근 방법이 없으면 금방 무너지고 탄로나고 드러나게 되있기 때문에 고득점 저득점 친구들 모두 그 방법을 좋아합니다.

    너무 기출에 메이지 마세요... 어떤 지문이라도 풀어낼 수 있는 본인의 노하우가 생기면 저 위 말 ... 아주 명언입니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고 걸레나 빗자루로도 훌륭한 글을 쓰게 됩니다. 기출은 여름 지나 분석해도 됩니다.

    여기 수특 교재가 어쩌고 저쩌고 EBS교재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친구들 많은데..... 진짜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 법입니다. 그저 빈 수레가 요란한 소리내며 꺼이꺼이 울고 갈 뿐이죠....

    열공하세요....

  • 타앙구리 · 557019 · 15/03/10 19:05 · MS 2015

    자료 감사합니다~ 하나여쭤볼게있는데 국어a형과 국어b형의 공부법이 다른점있나요? ex)고전시가 같은거 있으면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세요. 참고로 전 a형입니다

  • 김현종T · 401442 · 15/03/10 19:19 · MS 2012

    공부법 다른 것 하나 없습니다.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과 ab형 나누어서 돈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공부법은 많이 있습니다.
    결국 나라에서도 포기하고 다시 원상태도 돌아갑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b형은 필수작품은 원문으로 출제되는 반면 a형은 현대어로 국역되어 출제되는 정도의 차이 ?....
    어차피 각각 영역마다 킬러문제도 다르고 난이도는 더더욱 비슷한 거 같고요... 문제수의 차이와 현대시에서 시문학 수의 차이 ?...정도가 보일 뿐이지..... 공부법 자체가 다를 수는 없습니다.

    a형이라면 제대로 읽어만 내면 어려울게 하나 없습니다.
    위에서 칼럼으로 고전시가 공부하는 방법 올려놨으니 참고하세요...

    원칙대로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나옵니다.
    AB형 취지는 좋았으나 실패했고, 내년에 폐지되기 때문에 이번년도 출제도 욕먹지 않는 선에서 출제됩니다. 모험거는 평가원이 아니죠...

    열공하세요.

  • 역류성식도염 · 556681 · 15/03/11 18:33 · MS 2015

    사랑합니다.

  • 김현종T · 401442 · 15/03/11 22:22 · MS 2012

    저도 사랑합니다. ^&^

  • kau16 · 537366 · 15/03/12 14:12 · MS 2014

    ㅇㄹㅇ 감사요

  • 김현종T · 401442 · 15/03/16 01:05 · MS 2012

    네... 저도 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요.

  • 위하연위하세 · 523110 · 15/03/15 21:29 · MS 2014

    그런데 선생님 문법이 약한 경우는 인강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을까요?? 지금 고민중이어서요..

  • 김현종T · 401442 · 15/03/16 01:04 · MS 2012

    문법이 약한 이유가 대부분은 문법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법에는 5개의 방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3개의 방을 공부하면 됩니다.
    솔직히 3-4일이면 어떤 문법이든 들을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음운
    2. 단어
    3. 문장
    4. 담화
    5. 의미

    이렇게 5개의 방입니다.
    저 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면 지금 인강들어도 별 소용없습니다.
    차라리 비문학과 문학을 먼저 끝내세요.... 그리고 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길때 문법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제가 문법 강의를 한 달 안에 올릴 예정인데 그때 제 강의 들으셔도 됩니다. 3-5등급 독학생을 위한 문법강의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 용어들에 대해 기본을 잡고 인강을 들어야 합니다.

    열공하세요.

  • 김현종T · 401442 · 15/03/16 01:04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배짱 · 310367 · 15/04/04 04:00 · MS 2009

    선생님 감사합니다

  • 김현종T · 401442 · 15/04/04 16:01 · MS 2012

    네 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요.

  • 멜랑꼴리 · 643706 · 16/03/04 19:28 · MS 2016

    샘 강의질문답변 보고 링크걸어주신곳 왔는데요 되게과거네요.

    글정독햇고 아 이래서 다들 고전시가가쉽다고하는구나 했는데

    중간에 내년에 통합되면 다시 현대어로 나올거라고하셧는데 그럼 이번시험은 현대어로나올까요..?

    주변 선생님들의말쑴이 다달라서요.. 현대어로나오면 말그대로 솔직히 고전부담이 엄청적어지는건데..

  • 김현종T · 401442 · 16/03/08 21:08 · MS 2012

    당연히 현대어로 국역되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고전 필수 작품들까지 현대어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국가에서 인재를 뽑기위해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내는 시간을 체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용고시처럼 전공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고전 원문을 가지고 능력 시험을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지금까지 B형에서 보다 전문성을 띤다고 했지만 결국 필수작품에서 원문으로 나왔을 뿐입니다.

    참고하셔도 됩니다.

  • 멜랑꼴리 · 643706 · 16/03/08 22:23 · MS 2016

    답변감사해요.
    그렇담 학생들이 할건 고전 필수작품 원문으로 한번씩 공부하고 +이비에스작품
    그 외의 작품은 현대어로나오니 너무 걱정 ㄴㄴ 이게 맞나요??

    고전필수작품은 몇개정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