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윰 모의고사 가이드라인 + 코멘트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58540521
* 이 글은 캐스트에 링크로 첨부될 혜윰 모의고사의 가이드라인입니다!
일반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거나, 혹은 추가적으로 코멘트하고 싶은 부분을 넣어두었습니다.
자세한 문항 번호까지 등장하니
아직 구매를 하지 않으셨거나,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께서는 읽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1회
[문항] 10-2
출현 배경을 이렇게 폭넓게 볼 수 있느냐? 라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기출에서 이미 이러한 방식으로 제시한 적이 있어 납득했었네요.
애매하더라도 정답을 잘 골라내는 훈련을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라고 느껴진다면 넘어갈 만합니다.
[작품] <바비도> (18~21)
모든 것이 총체적 은유로 표현되는 '알레고리'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넣은 작품으로,
역사적 배경 등은 가볍게 보더라도 해당 개념만큼은 반드시 복습해두셨으면 합니다.
[문항] 21-4
어느 정도까지 허용 가능한가?
냉소 vs. 저주의 파트에서, 애매함을 느끼신다는 분도 더러 있어서 전공자 및 교수님께 질문을 드렸지만 냉소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작년 수능 백분위 100 수험생들에게도 조사해 사후적이 아니라 실전적으로도 괜찮을지도 문의했습니다.
다만, 수능에서 이 정도까지 물어본다? 하는 그 선을 느낄 수 있으면 그만이었어서
마찬가지로 도저히 납득 못 해! 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넘어갈 만합니다.
[작품] <자전거> (28~31)
이번 수능에 극 장르 역시 출제될 가능성이 있을 텐데, 극 작품은 대부분 한 번쯤 봤을 법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낯선 느낌의 극 작품을 출제하고 싶어 <자전거>를 골랐지만 꽤나 어려운 지문입니다.
다소 낯설다고 해도 현실과 환상을 구분 짓는 부분만큼은 챙겨가셨으면 합니다.
[작품] <국순전>, <화사> (32~34)
문학사적인 흐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수능에 가전체를 낸 지도 꽤 되었습니다.
국순전 - 화사로 이어지는 것은 가전체가 후대로 계승되면서 어떠한 양상을 띠게 되었는지 흐름을 잘 살펴보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회
[지문] 독서론
딱히 완전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독서론의 방향성에 대한 부분만 봐주시고
철학과가 아니라면 내용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항] 13번
회사 매각에 대한 강제성을 갖고 있냐 없냐가 포인트였습니다.
제3자적 이사 선임인지, 보관인 임명인지 헷갈렸으면 틀리는 문제라
꼼꼼히 체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능에 적합한 난이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항] 15번
어렵습니다. 정시기다리는님이 문제를 내셨을 때도
저는 수능에서 이 정도 추론을 요구해도 되는가? 에 대한 의문이 있었으나
조경민님이나 UR독존님께서는 과하다고 말씀하지 않으신 걸 보면
어렵긴 해도 상위권이라면 도전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항] 30번
수능에서 중략 부분을 물어볼지..는 모르겠으나,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있어 꽤 괜찮을 문제일 듯해 그대로 출제했습니다. 난이도 자체는 평이합니다.
[특이 사항] 화작 43~45번
화작인데 왜 가이드라인에 갖고 오냐 하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개념을 설명한 지문인데, 이 소재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선택 과목과 상관 없이 모두 한 번쯤은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3회
[지문] 유비퀴틴-프로테아좀 경로 (10~13)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수능 수준에서 요구하는 실전적인 비문학 능력은 대부분 갖추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문항] 14-2
행위지배를 가지는 '사람'인지, 행위지배를 가지는 '범인(= 범죄를 저지른 사람)'인지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는 17번에서도 이어집니다.
[문항] 17번
지문 자체는 일반적인 법 지문보다 좀 더 어려운 수준에 그쳤다면,
'전제 자체를 부정함.'이라는 논리를 파악할 수 있었어야 해서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이 모의고사를 통틀어 가장 어렵고 퀄리티 높은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품] 권태 (18~21)
이상의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꼼꼼하게 복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항] 31번
<보기>에 제시된 '각 모티프가 지닌 성격이 섞여 나타남'에 대해 잘 알아두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복합적으로 등장하는 부분이니 따로따로 짚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항] 34번
제가 강조했었던 '평가원 낚시 코드'가 뭔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일치로 접근하면 풀리지만 얼핏 보기에는 답을 고르기 어려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ㅇㅅㅇ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0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
섹스
-
95 100 100 100을 성적표 오류라고 100 100 100 100으로 속임
-
기존 로고가 걍 눈알 심볼이니까 1. 눈알 심볼 그대로에 얇은 선으로 날렵하게...
-
전대 정시 0
54363인데 전대 하위과 정시 지원할만 한가요 언매 미적 생윤 사문입니다
-
전 260-280 사이
-
졸리다 2
바바
-
어렸을때 구몬한자 배우면서 사이비가 한자인걸 깨닫고 충격먹었음 이게 무슨 헹가래가...
-
수능끝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 없는거보면 사이비한테도 걸러진듯...ㅠㅠ
-
예 예 예 예예예 예 예 예 예 예 예 예예예예~
-
가족 제외 전화 포함해서 전 5:5
-
얼버기 4
-
씹덕만 들어와줘 21
이전 프사랑 지금프사 머가 더 나아?
-
애매하게 고대 붙어서 반수하는 것보다 아예 3떨하고 절치부심으로 쌩4수해서 당당히...
-
누가 글좀 써봐 8
나 심심해
-
고뱃은 설캠으로 따려고 안받음 그래야 합격 실감이 나지 않겠음?
-
맨날 들어도 어른들이시거나 또래 남자애들 뿐이었음
-
맞팔하실분 ㄱㄱ 4
저는 항상 잡답태그를 답니다
-
덕코복권 무서운 진실 11
이렇게까지 1등이 안나온 적도 있다
-
MBTI 인증 0
NOW BEFORE INFJ에서 ENFP로 변화
-
너도 내 맘 안다면 ?
-
심심하다 2
배고프다
-
뭔가 전부 50:50 느낌임 중립적인 사람 ㄷㄷ
-
근데 기분 좋음
-
글 1
말 들어드림
-
인터넷 친구긴하지만 여기서 대화하는 분들중에서 친한분 3분이 인프피임
-
혼자 떠들고 있으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창피함
-
수능준비하면서 살이 너무쪄서 빼야하는데 계속 먹고싶어요 어떡하죠…
-
작년까진 못봤는데
-
설대 내신 0
평반고~ㅈ반고 내신은 몇점대까지 서울대 내신 BB받나요? 공대가고싶은 생각이...
-
참가자 없어서 참가만 하면 10만원 가져갈 것 같은데 기술이 없어서 기초적인...
-
복권돌리지마제발내꺼야 14
제발
-
사실 칼복학하면 6개월 세이프라고 봐도 되긴 하는데 이거 지금 2주째 고민중임
-
우울해지는 밤 14
왜인지는 몰라도 잠이 오고 mbti정체성까지 알아버리니 착잡해지네요 누군가가...
-
지민정우주정복 2
해동까지 n(<24)시간 남음 ㄷㄷ
-
롤 너무 어렵다 13
해본 게임 중에 젤 어려운거 같아
-
일찍 잠들었다 새벽에 깨고 낮에다시자고…
와 1회 극문학 정말 어려웠어요
유비퀴틴은 12번까진 무난했는데 13번은 이해가 전혀 안되는 수준이였네요.. 글고 언급된 17번은 뭔가 엄청난 반전이 느껴지는 문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