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10916 사회문화 인구부양비 풀이 연구 (feat. 이지영T와 문서연T 풀이의 차이)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58939378
안녕하세요? NMMM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최근 오르비에 사회문화 과목의 과거 평가원 기출문제 풀이에 관해 올라온 글이 하나 있어 이 풀이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오르비 회원분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2가지 풀이 방식을 함께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사회문화 수험생이 아니시라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되시지 않을 것이니 뒤로가기를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두 강사님의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서 적은 글이 아니며,
객관적으로 어느 풀이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점검해보고 또 알리고자 적은 글임을 명시합니다.
(그래서 EBS 박봄T께서 촬영하신 해설강의를 함께 첨부한 것입니다.)
(0) 오르비 글 원문
여기에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저는 이지영T 방식으로 푸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이 글에서 비판하신 부분을 보고 그렇다면 다른 풀이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좀 고민해보다가 문서연T 방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이 기출을 통해 가져가야 하는 것!! (시간 없으시면 이거라도)
하나. 부양비 문제를 풀기 위해선 유소년 부양비, 노년 부양비, 노령화 지수를 '매우' 유연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 이 문제에선 그리 효율적인 풀이가 아니지만, '부양 인구 100 설정'을 통한 '부양비-실제 인구 수 연동 풀이'는 꽤 많은 문제에서 유효한 풀이이기에 이 풀이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둘. 문제에 따라서(=발문 확인) 자료보다 선지를 먼저 보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 특정한 유형의 문제에서 이런 배울 점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셋. 다양한 강사의 풀이를 보고 가장 효율적인 풀이가 무엇일지 고민하는 것도 나름대로 필요하다.
=> 사실 시간 효율상 좀 비효율적인 말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다만 '내가 듣는 강사의 강의가 무조건 효율적이고 좋은 강의이다.'라는 식의 생각은 조금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비판적 사고는 언제나 필요한 법이니까요.
※ 풀이 사진 글씨가 좀 작네요. 눌러서 확대해서 보시면 더 잘 보이시리라 생각합니다.
(2) ETOOS 이지영T, EBS 박봄T 방식
- 이지영T와 박봄T께서 사용하신 방식은 '부양 인구를 100으로 설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부양 인구를 100으로 설정한다고 해서 이 문항을 풀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방식은 발문에서 '부양 인구 수가 같다', 혹은 '특정 인구 수가 같거나 N배이다' 등, 특정 인구 수에 관한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었을 때 더욱 효과적인 풀이법이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기출을 분석해보면 그렇습니다. 제 풀이를 담은 풀이 사진 하나 올려드리구요, 박봄T의 풀이 영상 하나 올려드리니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다만 저는 근사치로 풀지는 않았고, 분수 값을 그대로 활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나. 풀이 사진
둘. 박봄T 해설 강의 영상
https://youtu.be/3Ge0T3CuweU?t=3642
(3) 시대인재 문사탐(문서연)T 방식
- 문서연T가 사용하신 방식은 '을국의 유소년 인구가 증가'하였다는 발문 조건을 활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문서연T께서는 앞서 말씀드린 조건을 활용하여 자료를 먼저 해석하지 않고 선지를 먼저 확인, 구체적 수치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선지를 소거하여 빨리 답을 찾아가는 방식을 활용하셨습니다. 이 방식을 활용한 제 풀이 사진 하나 올려드리구요, 문사탐 채널에 올라온 해설 강의 영상도 올려드리니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하나. 풀이 사진
둘. 문서연T 해설 강의 영상
https://youtu.be/MlDm5ofkcdk?t=1321
(4)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에 관한 개인적 의견 & 마무리
- (1)번을 소개드릴 때에 살짝 언급을 드리긴 했습니다만 제 생각에 더 효과적인 것은 문서연T의 방식인 듯합니다. 현장에서 '75/2'와 같은 숫자를 근사치로 잡고 계산하는 것이 그리 쉬운 방식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좀 더 현장에서 풀 수 있는, 실전적인 해설 방식은 문서연T가 보여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쓰다보니 문서연 선생님의 알바(?)같은 느낌이 약간 나는 것 같아 좀 염려스럽습니다만, 오르비에 이지영 선생님 풀이에 관한 비판적인 글이 올라왔길래 오르비에도 그저 단순한 비판보다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좀 더 발전적인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수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것은 문서연 선생님도, 이지영 선생님도 아닌 수험생 본인이기에 제 의견과 상관없이 이 글을 보시는 분께서 제 글을 쭉 읽어보시고 필요하신 부분만 취사 선택해가시길 당부드립니다. 두 강사분을 비교해서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셨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출퇴근 시간 식사시간 일어난직후 자기 전에 인강듣고 하는 거 별로일까욥...
-
이제 곧 해가 뜰 시간이야 그래
-
국어독학or강의 0
특히 비문학 님들의 선택은?
-
난 3년 내내 5만원이였는데 애들이랑 놀때도 내돈 안에서 거의 쓰고 가끔 부족하면...
-
이제 질문 폭탄을 올려볼까
-
왜 난 아직 옆구리가 시린거지
-
ㅇㄷ
-
잇올 빌런 10
잇올 다니시는분들....빌런있나요? 지금 다니는 관독에서 10분에 한번씩 코훌쩍이는...
-
돈 좀 아껴야지 5
ㄹㅇ.
-
더러운 세상을 정화하는 도덕군자가 되도록 살아야겠습니다..
-
요즘 노래듣는맛에 살음 19
예쁜 여캐 일러 보면서 배경으로 발라드깔아주면 걍 바로 상상연애모드on.. 태블릿은...
-
진짜 함 주라. 4
조언 좀 해 주셈. 아번 7덮 지1 34점 사탐 어디로 런해야 빡대가리세까 왔다고 환영해줄까요?
-
ㄱㄱ
-
ㅇㄷ
-
바로 옆에서 사람 쓰러져서 신고하고 응급처치함..... 어 진짜 음..... 생각이...
-
세이코가 공항 라이브하는거 있는데 참 좋습니다
-
나만 언어-독서론-문학-매체-독서 순서임?
-
일과 끝 10
집 가자....
-
네?
-
귀찮으니까 이거 보고 대충 알아가셈요
-
이 mbti 어떰?
-
개인 가정사때문에 목표대학이 서연고 경영쪽입니다 지금 연고대 3,4명 보내는(진짜...
-
정보글인 척하는 찬양글
-
1등이 뜰까 결국 남는 건 두 자릿수 덕코일까
-
내가 23때 6평 백분위86 9평백분위85 수능백분위 81이었거든? 부산대 두개하고...
-
비그쳤네 2
낼 날 밝겠당
-
이걸 문제만 보고 풀 수 있나요? 피스톤 Y 아래에 있는 P0가 뭔지...
-
ㅈㄱㄴ
-
난 노래만 들으면 실수를 미친놈처럼해서 수학풀때도 노래 절대안 듣고 노래는 영단어...
-
민초한입해가 적절한 예시인듯
-
10문젠데 3개 맞으면 1등급이라 그러시네
-
마법소녀 너무 좋네요 딱 내취향임
-
애초에 나는 미코토랑 사귀고 싶다고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6
중딩이랑 어케 사귐..
-
안녕하세요 뉴비에요 ......... 만덕인생이라니
-
사문 10지선다 2
어렵다거나 과하다는 말도 꽤 많아서 보류중인데 할만한가요? 기출2회독,수특수완...
-
해설시 천덕
-
왜 나한테 말도 없이 떠나셨냐구 ㅠㅠ 그리고 갈 땐 가더라두 덕코는 주고ㄱ.......
-
반수 시작하고 딱히 달라진게 없는거 같아
-
입원 하면서 수능공부하는건 무리일까요 한번도 입원 안해봐서 공부할수있는 분위기인지...
-
애니 프사 필독 25
칸나 미만 잡
-
1초의 슬픔을 니들이 알아?
-
휴;;; 낼부터 7모 준비 ㄱㄱ
-
커뮤가 지껀줄 아는 진짜 '고능아' 친구들 너무많아 ㅋㅋ 10
뭐 맘에 안드는 글 보면 꼭 꾸득꾸득 내려서 댓글로 이성적인척 갓생 갓반인인척 논리...
-
애니프사들 필독 5
탈릅하면 찾아갈거에요
-
멀해야할까요.. ㅠㅠ 평가원 사설 27~30번 항상 틀려요.. 기출 한완기도 돌렸고...
-
다들 국어 0
시간 관리 어떻게 하나요? 전 10분 남기는걸 목표로 하는데 막상풀면 겨우 딱...
-
복주머니 던지는 콘이긴한데.. +1이 먼가 +1수로 보읾...
-
정답유출 때매 왜 QR로 바꾸고 문제 해설지 옆에 번호는 왜 다 뺌? 차피 오답...
-
어떤가요.. 푸는 친구가 없어서 평가를 들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