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0189122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영어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비록 미적분 안 배워 모르는 문잡 출신이지만,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한해서는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 수 있디
(특정 어휘가 잘 안 외워지는 것에 관한 도움 요청은 더더욱 환영)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에휴
-
도표2개 개념1개 수능때틀렷는데 나름 도표장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수능 특유의 떨림과...
-
뉴비가 생겼다 3
파릇파릇한 현여기야
-
션티 수업 근데 1
토 세정반 학생인데 진짜 강의력 개좋으시네 쌤들 보통 템포가 넘 빨라서 놓치거나 넘...
-
진지하게 참고할게요
-
이제 고3되고 이과인데 이미 사탐런은 함 미적은 할라고 햤엇는데 모고나 수능...
-
영어 올리는 법 8
평가원 3인데 감으로 하는 것 같아서 실질적으론 4정도 되는 것 가같아요(듣기는...
-
5모 6모때 화1 35 33 받고 이건 사람이 할게 아니다 싶어서 한번도 공부안한...
-
물1 화1 사문 14
이번에 고3 되는 현역 07입니다 원래 화학을 하다가 모의수능보고 이건 아닌거 같다...
-
박광일쌤 0
이투스 인강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면 들어서 손해볼건 없죠? 홀수라는 독학서도 보니깐...
-
오타아닙니다 기 맞아요
-
야식 10
-
나는 작년에 수학 실모를 n회분 풀었다
-
저는 고삼시절 시험 칠 때마다 블로그에 기록했어요 기승전결로 깔끔하게 나눠서 다 정리했죠
-
80년대 동아대 1
80년대 동아대 위상이 현재의 명상가 위상보다 높았음?
-
딱히 생각도 없긴 했고 걍 어렸을 때부터 사과쪽 지망이긴 했는데 말그대로...
-
내신 ㅇㅈ 7
강제로 정시의 길을 걷게 됨..
-
세계가 콜록콜록… 美 올겨울 독감 환자 530만명, 中·인도선 HMPV 급증 1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는 여러 전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
-
[공부법 특강] 정공법 총론 2. 국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1
이 글을 쓰기에 앞서 기본적인 수능 국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수능...
-
단과다니면 구할수잇나요?
-
수우미양가 중에서 가!
-
내신3.7 1
이 내신으로 전남대 가능하나요? 안되면 3학년때 몇까지 올려야하나요ㅠㅠ? 광주사람입니다ㅠㅠ
-
역대모고성적 6
고1 3모 152 ( 77 ?? 81) 고1 9모 232 (77 65 88) 고1...
-
이러면 나도 헬스터디 지원했지~ 삼반수생 메디컬보내기 프로젝트로
-
하아..
-
”한수.” 성대에 수의대를 만들면 “성수.”
-
확통런 LETS GO ㅋㅋㅋㅋ 아 기하하고 싶은데 크아아악 ㅜㅜㅜ
-
점수대 왤케 빡세냐 건수 가오 지리네
-
여자 참가자들 다 이쁜사람으로 뽑네 ㄹㅇ
-
지금 딱 진학사 원서직전등수랑 똑같은데서 점공 3일째 안들어오는데... 16명학과...
-
걍 과탐해야되나
-
강기원 복테 8
강기원 복테 2~4점 구간이면 수학 접어야하나요?? 존나 암울띠;;
-
가 접니다 ㅎ 올해부터 오르비클래스 국어 인강으로 복귀합니다 (지난 몇 년간은...
-
신기하다 1
-
하이 님들 8
인증하시는거들 보고 극한의 고능함을 느낌
-
내가 그렇게 버러지일줄은 몰랏어서
-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강의를 하게 된 김지형 강사입니다. 앞으로 강의를 열심히...
-
갈만한가요? 가고 싶긴 합니다
-
경고한다 먹지 말라면 먹지마
-
이점수로 건수 광탈권이길래 당연히 과탐가산쳐맞아서 안되는건줄
-
고13모 ㅇㅈ 3
어 형은 전북이라 고1 3모 안봐
-
수시vs정시 4
처음부터 선택권이 없었다고요
-
딸기 하이볼 5
-
현역 24수능 212114/5 언미영한생지/러시아 (생명 50) 탐구 물생으로...
-
근데 롤 옵치 배그 싹다 다이아정도는 찍는 실력인데 4
걍 재수 실패하면 종합방송이나 할까요
-
ㄹㅈㄷㄱㅁ
-
전교에서 딱 2명이었던걸로 기억함 근데 이글에 나보다 대학 잘 간 사람이...
안녕하세요 예비 고3인데 영단어암기가 너무 힘듭니다..........ㅠㅡㅠ 제가 게으르다고 생각하지만..영단어암기가 가장 힘들고 지루한공부같아요..힘들게 외워놓으면 바로 휘발되고..ㅠㅠ 염치없지만 조언부탁드립니다
친구야 안녕:) 우선 궁금한 게, 영단어를 구성하는 접두사/접미사에 관한 기본 개념은 좀 잡혀 있니? 외운다기보다는 어떤 체화가 필요한 부분이긴 한데... 혹시 그게 좀 약하다면, 그동안 내가 올린 게시물에 포함된 접두사/접미사를 따로 좀 확인해서 익힐 경우 암기가 좀 더 쉬워질 거디!
재수생인데 현역때 6,9,수능 322
올해 재수할때 6,9,수능 112 나왔어요ㅜㅜ
23학년도 대비 사설모의나 교육청, 더프같은건 다 널널하게 90후반 나왔는데 .. 수능은 진짜 왜인지 모르겠는데 글이 안읽히더라고요 (87점ㅠㅠ)솔직히 제가 공부를 많이 안하기는 했는데ㅜㅜ 만약 한번더 하게된다면 영어에 시간투자는 얼마정도 하는게 좋을까요 언미화생 선택이에요..
친구야 안녕:)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을 텐데, 이제 또 그 다음 계획을 고민 중이겠구나. 내가 생각한 좋은 안을 간략하게 나열해서 설명해줄게!
1. 수능 외 모평 성적이 말해주듯, 이미 본인의 실력 자체는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본다면
: 수능날 컨디션에 따라 1등급 달성을 못한 것과 관련해 스스로 징크스를 만들 위험이 있으므로,
그 징크스를 깨는 것이 필요하다.
아깝게 90점에 못미친 시험지 속 미시적 이유 외 다른 외적 이유들을 스스로 고민한 후, 짧아도 좋으니 풀어서 꼭 나열해볼 것.
이를 토대로 본인의 약점을 발견해 보완한다면, 수능날 징크스가 되는 것을 막고 심적으로 한결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음.
2. 실수나 징크스에 따른 2등급도 어쨌거나 실력이니, 실력을 좀 더 키우고 싶다면
: 영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면 수학/탐구 과목이 타격이 입을 수 있으므로, 하루 중 절대적 시간 자체는 크게 들이지 않되 <수능 영어 과목 시간대>에 맞추어 영어 자습 시간을 하루 30분 정도 잡는 건 어떨지 (듣기 1-2문제 배속 높여서 머릿 속으로 대본 적어보기 + 어휘는 사설 아닌 모평/수능 기출로만 일단 정리하기 + 주간지 등 본인만의 학습 자료 일부 클리어하기)
3. 안전한 1등급으로 어서 고정하고 싶다면
: 실모를 풀고 나서 틀린 문제나 헷갈렸던 문제가 있을 시, 절대 그냥 채점만 하고 넘어가지 말고
정답 선지 / (매력적인) 오답 선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 + 답이 되고 안 되고의 명확한 이유를 기록해놓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
이 정도면 적절한 답이 되었을라나?
화이팅이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