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3) (feat.와대생의 다이어트)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1554090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세 번째 다이어트 칼럼입니다.
지금까지 식이 얘기를 했으니 이제 운동을 다루겠습니다.
참고로 다이어트(1)과 (2)가 넘 맘에 안 들어서 가독성 좋게 고쳤으니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운동 순서는?
예열 ->무산소 ->유산소입니다.
예열은 5분 정도 바이크 타면서 운동할 준비를 하는 워밍업입니다.
헬스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하는 의식 같은 거죠.
그 다음엔 무산소를 합니다. 사실 해 본 사람들은 유산소를 먼저 하고, 무산소를 하는게 더 쉬운 걸 알지만, 무산소를 먼저 하는 것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키기에, 꼭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무산소를 할 때는, 어떤 부위를 어떤 날에 할 것인지 일주일 단위의 계획을 세운 후에 하셔야 합니다.
계획이 없으면 같은 자리의 근육을 주기적으로 자극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될 수 있으니까요.
근육을 키우는 데는 우리가 보기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꾸준한 노력이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유산소는 기구를 조금 바꿔가면서 하더라도, 근력운동은 절대 기분 따라서 하지 않고
그날 해야 하는 부위를, 정해진 세트만큼 하셔야 합니다.
헬린이시라면 대표적인 근력운동을 검색해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세트당 횟수와 세트를 그대로 하셔도 됩니다.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분은 세트당 횟수를 늘리시면 되고요.
유산소 운동은 바이크, 런닝머신, (제가 다니는 헬스장엔 없지만) 천국의 계단이 대표적입니다.
2. 유산소 운동은 어떻게 하나요? 그냥 런닝머신 7로 빨리 걸으면 되나요?
’애프터번‘이라는게 있습니다. 격렬한 유산소 운동은 운동 후에도 몇 시간 동안 계속 칼로리를 태우는 효과이지요.
같은 속도로 걷기보다, 13~15로 미친 듯이 뛰고, 정말 힘들어서 못 뛰겠을 때 속도를 확 낮추고, 그렇게 30초 숨을 고르다가 다시 속도를 올려 미친 듯이 뛰는 일명 인터벌 트레이닝이 런닝머신에 찍힌 숫자들이 비슷해 보일지라도, 훨씬 지방 태우기 좋습니다.
바이크도 이처럼, 다리를 움직이기 뻣뻣할 정도로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을 때 30초는 천천히, 그리고 다시 레벨을 높이는 과정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폰을 보며 단조롭게 하는 운동이 재미는 있지만 신체 변화를 만들기에는 부족합니다. ’헬스장 출석‘만으로 된다고 생각하는 건 ’공부‘하면 명문대 간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아요. 그러니까 나를 바꾸는 일은, 누구나 하는 다이어트일지라도, 빡센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 글쓴이: 와대생이 실제로 다이어트를 잘 해야 칼럼을 신뢰할 수 있겠죠?
저는 고3 때 인생 최고 몸무게 58.x를 찍었습니다. (소수점 이하는 기억이 안 정확한데 .6은 넘었어요)
이 칼럼 쓰기 전 가장 최근에 잰 건 53.4입니다.
키는 고3 때 커서 딱 166이었는데 이제 166.8이고요.
천천히 건강하게 빼고 있어서 빠진 몸무게는 근육보다 지방이 많고, 물 빠진 ’가짜 살빠짐‘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입학 전에 몸무게를 2~3킬로 정도 줄이고 싶긴 한데, 그거보다 체지방을 줄이고 골격근량을 늘리는데에 집중할 생각이에요.
칼럼에 다이어트 원칙을 담아서 그대로 했다면 별로 안 빠진 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샐러드 먹는 건 일주일에 서너 끼고 보통 먹고 싶은 거 외식, 배민 다 해요.
먹는 즐거움을 없애고 싶지 않거든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칼럼이 도움 되었다면 좋아요, 댓글 부탁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실수로 전화를 두번이나 끊어버림 다시 걸어서 잘 마무리하긴 했는데 상담원 분이...
-
[화학1] 2025학년도 NaChemi 모의고사 1회 문제지 배포 2
수능때까지 3회 배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해설] 다음주에 공개...
-
"4년 만에 신차 내놨는데"…르노코리아 '남혐 논란' 발칵 5
4년 만에 국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해 반등을 노리고...
-
9모 0
9모 신청할라고 학교 가보니 마감이네.. 송파구에 있는 학원들에도 다 전화돌렸는데...
-
진짜 너무 재밌게봤는데 작화랑 연출이 바이올렛 에버가든급이라 너무 재밌게봤음
-
넵
-
정시에서 경쟁률 중요하다 안 중요하다 이걸로 많이들 싸우는데 6
진짜 치킨마냥 반반임 근데 이건 확실한게 연고 기준으로 설대로 많이 빠져나가는 과가...
-
이거 어떤가요
-
그냥 손만 대도 뜯어지네
-
반수생이고 작년에 언매는 다 맞았습니다. 대성 패스만 있어요 ㅠㅠ
-
침 잘 놓는 한의원 아시는 분 ??
-
진짜 씹 ㅋㅋㅋㅋㅋ 26
여기도 경북대임??????
-
몇년 전에 4~5등급이 교과 전형으로 지방한 합격함 그 때도 지방한 높았던 시절 ㅇㅇ
-
22수능 생명은 8
걍 3문제 풀지 말라는거 아님?
-
3일간 잠을 3
72시간중 50시간을 잠자는데 투자 했음... 일어나다가 안일어나다가 반복...
-
외로운 사람있음? 13
재수하니 외롭다
-
공부는 당연히 하되 찍는거 연습하셈 평가원 찍기 요즘 깨졌다 해도 그래도 어느...
-
어떤 거 풀어야할까요? 이감이나 상상 모의고사 퀄리티 괜찮은가요
-
열이 37.6도로 12
내려오긴 했는데 많이 내려 온건감
-
부호화 지문 엔트로피 평균이 그 이상 어쩌고 이 문장 봤을 때 속으로 아 지랄 또...
-
80.4인데 80으로 들어가나요 81로 들어가나요 점수시스템이 학생점수...
-
평백 87~89 신뢰해도될까여
-
연대 석가모니 1
https://system.yonsei.ac.kr/sub2_1_a.php
-
알가싫 1
알바가기싫어
-
야뎊 왜 씀 8
베끼면 그만이ㅈ
-
옯태기오노 3
으어
-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는 자주 들어봤는데 강원도도 있나요??
-
페레이햄 미친놈 ㅋㅋ 13
C DA C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안칼라에프 레슬링을 만약에 버텨낸다면 진짜 존존스...
-
비용이 수능이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이 들지 않음? 저번에 리트 이원준t...
-
동탄 화장실 누명남도 나랑 동갑이고 왜이렇게 남 일 같지가 않지
-
이거보단 그래도 어렵겠지?? 이건 한 20번~21번 쯤 나올 듯.. 이 문제...
-
메타는 돌고돈다 12
며칠전에는의한대전 오늘은 야뎁메타 오늘밤은 불타오르는 ㅇㅈ메타
-
이번에도 무플이면 그냥 알아서 쳐먹음
-
학습격차어쩌구
-
라르크앙시엘!! 0
탐구 공부하면서 들으면 기분이 조크든요
-
대치동 과외 3
대치동 쪽 수학 과외 시급 5~10정도면 잡힐까요?? 수학과외 받으려고 하는데...
-
그럼 자기가 알바해가면서 패스, 교재 사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뭐가됨? 알빠노...
-
걍 지금 보니깐 쌩피지컬로만 승부보는 과목같음
-
있던데 여기 두리안 스무디를 팔더라 궁금한데 사마셔볼까 말까ㅔ
-
독서를 엄청 잘하는건 아닌데 (모의고사당 2~3개 틀리는듯...) 독서를 잘하는것도...
-
아무도 장례를 안해주네... 조의금은저에게...
-
친구랑 밥먹다가 숏츠에서 공부 자극 클립 나와가지고 보고있는데 누구냐고 물어본거임...
-
다들 마플 n회독씩 하길래… 저 쎈 끝내고 기출만 계속 풀고있는데 마플풀면 좋을까요...
-
코골기 시전 중인데 효과 좀 대단한듯
-
알려주세요오오오오
-
과탐 개망해서 수학 과외 해야할거같은데 ㅠㅠ
-
20대 초반일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을 바라보다니
-
1번부터 서답형 6번까지 오류 있으면 답글에 적어주세요.
-
독서(독서론 포함), 문학, 언매(+마킹) 30분 30분 20분 배분하는 편인데...
-
시대 미적서바정규반이랑 실전모의반 과제가 다른가요? 0
그리고 강기원 T + 박종민선생님 실전 모의반 어떻게 생각하시나용?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