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깡 [576988] · 쪽지

2015-08-16 10:17:08
조회수 9,493

저격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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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조금 화가 났습니다.



'대과영 12기'님. 당신은 정말 대구과학고등학교 학생이 맞습니까?

대구과학고등학교는 24기부터 영재고등학교로 전환되었고, 졸업생과 재학생 그 누구도 '대과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곽'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23기와 24기에서의 단절감을 막기 위해 '대곽'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과영 12기님, 저보다 10살 정도 많으시군요. 거의 30대 중반이신데 최소한 나이에 걸맞는 식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고생이 아니더라도 세상에는 천재가 많습니다. 당신의 능력은 세계에 비하면 코딱지만한 우리나라에서도 그저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남에게 '의대나 밝히고'라고 말할 만한 처지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이민이 558670이던데, 정말 30대 중반 분이 최근에 오르비 가입하신 것 맞습니까?


정작 '영재고등학교'의 이름을 가진 것은 당신의 기수보다 두 배 더 많을 후배일 터인데, 정말로 '대과영'이라고 불릴 조그마한 자격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아마 

1. 대곽 출신이 아니면서 대곽을 사칭하는 사람.

2. 아득한 선배인 척 하고 싶었던 근래 대곽 출신 졸업생 혹은 재학생.




둘 중 하나일겁니다.


그 어느쪽이든 타인에게 '노답', '공부도 못하면서'라고 말 할 자격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지려는 무게에 맞게 행동도 묵직하게 하십시오.

당신이 이번 일로 깎아내리게 될 학교의 위신은, 뒤에서 말없이 묵묵하게 자신의 일에 열정을 쏟아부으며 대곽 선배들과 동기들, 후배들이 일구어왔던 피와 땀입니다. 당신의 경거망동한 행동으로 이를 그르치려 하지 마십시오. 대구과학고등학교의 위신이라고 할 만한 것이, 타 학교의 자신감을 멋대로 짓밟을 만큼 폭력적인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여 제 선배분이시라면 감히 후배의 입장에서 충고 하나 드리겠습니다.

"선배님, 사기를 대국적으로 치십시오."




p.s. 혹여 저 분이 제 선배님이거나 후배분이시라면, 이 글을 빌어 저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셨을 여러분들께, 저 분을 대신하여 사과드리겠습니다. 차별주의자의 무의미한 비난에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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