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모 예열 지문 받아가세요 + 몇가지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4294385
[예성국어] 2024 9모 예열 지문.pdf
제 현강 수강생 분들께 드린
9모 예열 지문 자료입니다.
뒤에 분석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___
분석법 요약
1) 혼자 채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남한테 부탁한다.)
2) 정답표를 보지 않고, 최대한 '자가채점'해본다.
(내 생각에 맞은 문제에는 O 틀린 문제에는 X - 스스로 정답이 무엇이었을지 생각하기)
(이 과정에서 자동적으로 실전에서의 생각이 복기되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분석된다.)
3) 자신의 실전 사고영역/행동영역 중 어떤 것이 문제였고, 무엇을 잘했는지 등 분석해서 쓴다.
___
실전에서 잊지 않았으면 하는 태도 조언 몇가지
1) 문제랑 너무 씨름하지 말고 '넌 이따 다시 보자'는 마인드로 별표치고 넘어가자.
한 번 헷갈린 문제, 찝찝한 문제는 거기서 오래 쳐다본다고
답 잘 안 나옵니다.
차라리 다른 문제 좀 보고 REFRESH된 상태로 다시 보세요.
어이없을 만큼 정답이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2) 우리는 모든 선지에 대한 완벽한 해설을 쓰는 게 아니다.
한 번 풀어보세요.
위 문제의 정답을 찍기 위해 모든 선지를 완벽하게 계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의 자리만 더해도, 1234는 답이 될 수 없고 답이 5가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조금 찝찝하더라도,
모든 선지에 대한 판단이 완벽하진 않지만, 이게 정답일 거라는 생각이 들면
일단 골라야 합니다.
그 문제를 틀리더라도 이게 이득입니다.
고민을 오래 해서 맞힌다 한들, 그만큼 다른 문제를 못 풀게 되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는 겁니다.
3) 빨리 읽는다고, 빨리 풀리는 게 아니다.
실전이라는 이유로, 긴장이 되고, 긴장이 되니, 성급해집니다.
성급해지니, 날려 읽습니다.
이해합니다. 국어만큼 타임 어택이 심한 과목도 드무니까요.
그러나 그렇다고 빨리 날려 읽는다고 빨리 풀리던가요?
전혀요.
차분하게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읽지 않으면, '안' 읽은 것과 다름 없어요.
결국 해당 부분을 다시 읽어야 할 거예요.
특히 첫 문장에서 달리지 맙시다.
기본적으로 모든 글은 서두에서 깔리는 정보가 가장 중요해요.
팁을 드리자면, 문장을 읽으며 해당 문장 속 어휘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가며 읽어봅시다.
가령, <매튜 효과란 어떤 요소가 많을수록 그로 인해 해당 요소를 더 많이 가지게 되고, 그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가 점점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라는 문장을 읽을 때는
어떤 사람이 '요소'라는 걸 많이 갖출수록, 더 많이 갖추게 되고
어떤 사람이 '요소'라는 걸 적게 갖출수록, 별로 못 갖추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는 거죠.
자동적으로 문장에 집중이 될 겁니다.
___
올해는 6월 이후 평가원장이 사퇴(..)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라
이번 9월 모의평가의 기조가 어떻게 될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내일 저도 풀어보고 평 올리겠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기 전까지는 최대한 긴장해서 수능처럼 보시고,
모의고사를 본 후에는 '수미잡'을 외치며 얻어갈 것만 쏙쏙 얻어가보자구요.
파이팅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제 의견이긴한데 오히려 사설 지문만 많이 풀고 그러면 평가원에서 쌓은 감이 더...
-
ㅇㅈ 5
-
ㅇㅈ 3
이제 자자..
-
6모 수필 그거 3트하고 안 되니까 포기한 선비들 까는 내용이던데 삼반수 조지고...
-
아무나시작해주세요 저는할사진이없어요
-
가입 후 10일 제한 <- 이게 제법 견고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듯 해요 당장...
-
형이보여줄게
-
둘다 됐는데 둘다 갈까용? 심지어 날짜도 같은날임
-
여러분의 2026 대비 강의를 어서 듣고 싶습니다. 열심히 촬영하셔서 빠르게 올려주세요 :)
-
06 2026 독학재수 인강커리 조언(언매/미적/사문/물리) 제발요ㅠㅠ 3
한과목만 이라도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정신차리라고 쓴소리 ㄱㄱ 목소리 너무 잔잔한...
-
1년 후 미래에서 왔는데 26학년도 수능 등급컷 알려줌 2
우선 난이도는 국어 불 수학 약불 영어 보통 사탐 평범 과탐 마그마 국어 화작 1컷...
-
수입 개미쳤넹
-
내가 옯창이어서 그런 거 아님
-
지구과학 3
시대 3컷 35던데 34는 이제 희망 없는건가요 ㅠㅠ??
-
송도 사시는분 9
참고로 인천 송도
-
존예 한명 여친, 100명의 친구,여사친 안부럽다
-
지금 수준에서 국어/영어 인강이나 월간지가 꼭 필요할까요? 1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는 목적이지만 제 수준에서 월간지가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오르새,현우진 4
오르새 풀커리 탈건데 개념에센스 듣고 뉴런도 추가로 하고싶어요. 개념에센스만 다...
-
내 글 댓글들 모두에 좋아요를 눌러주는 사람이 있다 6
내가 할 일을 대신해줘서 기분이 좋다
-
나랑 놀아줘잉 23
심심해요
-
지금 시대컷보고 불안할때마다 메가,ebs컷이랑 시대컷이 바꼈을 때 상황 상상해보는...
-
집 가는 중 3
ㅈㄴ 힘들다 십
-
과탐 원투로는 설의 말고 연의/성의 같은 메이저는 못 간다고 봐야하나요? 0
원투로는 설의 말고 연의/성의 같은 메이저는 못 간다고 봐야하나요?
-
밸런스 게임임뇨 13
서울대 의예과 나온 평범한 외모의 사람 vs 지잡대 철학과 나온 차은우랑 도플갱어인 사람
-
13.1 쓰고있었네.. 지금 15.1.1까지 나왔구만..
-
ㅅㅂ 11-15라인이 7분컷이 말이 되냐
-
늘 늦어도 자정까진 잠들려 노력하는 편인데 이 양반들이 자정부터 화력이 세지니 원...
-
대충 월에 100쓰는거 같은데 취미 빼면 60후반까지 줄겠네,,,
-
오후.
-
그렇게 고를바에 걍 재밌어보이는거 고르는게 나은듯
-
ㅇㅂㄱ 2
-
9시로 작전변경.
-
이미 수1 수2 둘 다 사서.. step0 step1 푸는데 며칠 정도 걸릴까오
-
국가에서 지원해주는데 컷도 맞히겠어~?~?~?~?~?
-
에공 에고공
-
작년에는 있던 강의에 붙이는거라 개강이 빨랐던거고 올해는 새로 찍어서 느린거임?
-
요즘은자제하게되는듯
-
분명 수능끝나고 2
다신 쳐다보지도 않는다했는데...어째서 가슴이 자꾸....뛰는것이지..?
-
https://m.blog.naver.com/kcmjungmin36/223679284...
-
폭빵 없애줬으면 좋겠음... 대체 뭔의미일까? 나도 안될 거 아는 대학 99...
-
1년 박아서 중대에서 서성한은 너무 아쉬운데 연고 진짜 제발..
-
바램 12일차 1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게 이루어진대요 지구 2컷 37 12일차
-
ㅡㅡ
-
ㅈㄱㄴ 칸타타 여대 3컷 미적 2컷 재수 경찰대 유빈 한완기 수학 화학
-
안녕하세요 이번에 재수 결심한 06인데요,이번 수능 화작 86점입니다 독서론 1개,...
-
다들 쑥쑥 잘 올리던데....올해 공부하면서 수능은 재능이구나를 심하게 느껴버림...
-
일주일에서 이주 안되게 방치했는데 향수가 안에서 터졌는지 더플백이랑 니트, 공항잠바...
-
언미생지 59 92 3 45 38 대학만 봄 반영비 가산점 다 고려해서 ㄱㄱ잘아시는분만
-
순수 궁금
캬 덧셈 비유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