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날 수능 안 보고 싶음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4673381
솔직히 지금까지 해온 거랑 9평 성적 보면 23355에서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르진 않을 거 같은데,,내가 뱉었던 말들로 날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무서움..그 땐 패기롭게 분위기에 취한 말들이 다수인데,,난 올해도 대학 못 갈 것 같은데..겨우 전대 들어가도 이미 동갑 사촌들은 전대생인데 이런 비교질이 눈에 너무 훤함. 남이 안 해도 내가 이미 하고 있음..그래서 그냥 차라리 수능날 사고 같은 거 당해서 수능 못 보고, 동정의 시선을 받고 싶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강기원 김현우 장재원 박종민 안가람 이동준 ㅅㅂ 커뮤니티에서 후기들 알아보고있긴한데...
-
어그로 ㅈㅅ 87 74 2 93 93 동국대 철학괴 ㄱㄴ?
-
투과목잘알님들아 5
지2어떰?? 생2처럼 운이 크게작용함? 아님 정직하게실력만큼나옴?
-
얘네 지금 볼 필요 없음 그냥 놀아요
-
진학사? 2
다들 진학사 결제 하셨나요…? 아니면 다른 거 쓰시나용 요즘 걱정돼서 잠이 안 옴 ㅎ….
-
전날까지도 자꾸 실모에서 개념문제 하나씩 나가길래 수능날 실수하면 죽겠다는 마인드로...
-
오르비 땅따먹기 6
특정 검색어 도배 미코토 검색하면 내 글이 50퍼가 넘는다 흐흐흐
-
과탐과목 2
물원생투했는데 바꿀까요 그대로갈까요
-
걍 닉네임 안뜨면 안됨뇨? 왜케 거슬리지
-
서강대교 성수대교 한강대교
-
마렵네 :)
-
질병분류체계에 정신병으로 한국페미 집어넣어야한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와 경계선지능장애가...
-
똥줄타실것같음
-
이과고 연대 활우 성대 과학인재 중대 탐구형인재 썼는데 연대만 1차 붙어서 면접...
-
글 리젠이 없네 0
흑흑
-
미코토 이쁨 3
-
마히루 이쁨 1
-
타이탄 이쁨 4
-
걍 구라일 확률이 매우 높음뇨 커뮤에 치대 떡락한다 의대는 신이다 도배하고 다니던...
-
루비 예쁨! 7
-
종강언제함 5
ㄹㅇ
-
현기증인가 4
물에 한시간정도 들가 있었더니 살짝 어지러움
-
엄청 불안하네 갑자기 영어 1 아니면 다 망하는건데
-
제가 고1 때 자퇴해서 고2 때 첫 수능 보고 고3 (올해) 재수인데 사실 내년에...
-
성심당 애니플러스 애니세카이
-
부시맨 브레드 나오면 소스 한개만 나오니까 나머지 두 종류도 꼭 같이 달라고 하셈요...
-
팩트는 ㅄ이 맞다는거임 10
언냐 뭘 부정하고 있어
-
어떻게 대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특히 그 사람과 다른 사람들 같이 있을때 스스로...
-
컴공 생각하고 있었는데 점점 ai발전하고 이미 기술자들 많은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일단 전 광역시중 하나에 거주하는 남학생입니다....
-
어케한거냐면 진짜 말그대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음 아이스아메리카노나 제로 음료는...
-
이게오르비지 ㅋㅋ
-
나랑 키배 잘뜨다가 어디갓어
-
상향으로 한장 쓴다면 고려대 철학과, 연세대 신학과 중 어디가 그나마 가능성 높아보이시나요..??
-
6평에도 언매 다 맞았었는데 시간도 많이 안쓰고 수능날 가니까 비가 내리던데 공부는...
-
작년 생명 엣지 1
엣지는 크게 안달라지나여? 살까해서..
-
학교가 수원이라 놀아달라고도 못함 ㅠㅠ
-
애기 때는 귀여웠는데 14
지금은 늙어버린 재수생이 됐음 엄
-
개인적으로 예수도 안믿지만 타로는 믿음 학교축제에서 타로 봤었을 때 매 우 정 확 했 음
-
지금은 95키로임 ㅋㅋㅋ
-
근데 돈이 없어...
-
그냥 그런생각이 듬 물론 그 평생이 얼마 안남은듯
-
??
-
난 친구가 없어 3
흑흑
-
서울대, 한양대는 학종 정성평가라 검1고생은 나가리고 고려대, 연세대는 정량평가라 쓰여있네
이런 내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분간도 안 감 이젠
05사촌도 06사촌도 07동생도 있는 게 좀 그럼..재수 삼수할 때 같이 현역으로 보는 것도...어렸을 때부터 매 주 만나서 엄마들끼리도 말이 오갈텐데 무조건 그럴 것 같은데 이젠 잘 모르겠음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하하..
차라리 희망이 있는 상태로서 기억되고 싶다던 글이 생각나네
그런 것 같네요
참 막막하죠 업보 청산하는 게
업보인가, 차라리 그리 생각해야겠네요
네, 저도 초창기 때 정말 너무 힘든데 재수하겠다고 친구들이랑 연락 다끊고 인스타도 비활탔어서 너무 힘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힘든데 연락할 사람도 없고 뭔가 일탈하고 싶은데 할 것도 없는 건 너무 고통임
힘든 길을 잘 걸어오섰네요, 대단하십니다.
전 그렇게까진 못 했어서 그런가봐요
감사합니다. 좀 웃기지만 개인적으로 정신승리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제 스스로를 불운의 드라마 주인공인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자신이 좀 멋있어보이더라구요. 남들이 비웃어도 개인적으로 잘했다 생각하는 경험이긴 합니다
사실 못했다기 보다 그냥 그런 생각을 안 하셨던 것일 수도 있죠
그냥 회피한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했더라도 대단하세요
과탐 5등급은 공부하는 시늉만 해도 무조건 오르는 등급대인데
그런가요 약간 뭐랄까, 모든 것에 자신이 없어졌어요